대전맛집 (1000)/대전 대덕구 맛집

지민이의 식객 2018. 7. 20. 06:30

△ 상호 : 예산소갈비

△ 메뉴 : 생갈비 (48,000), 한우양념갈비 (34,000), 국산육우양념갈비 (25,000), 석쇠불고기 (18,000), 육회 (28,000), 굴탕 (30,000), 갈비탕 (11,000) 

△ 예약 : 042-636-9292

△ 주소 : 대전 대덕구 읍내동 113-3

△ 주차 : 건물앞 주차장


저도 예산에 갔을 때 소갈비를 먹어봐서 예산이 소갈비로 유명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요. 대전에도 소갈비로 유명한 곳이 있다고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대전에서는 조금 한적한 곳인 읍내동에 위치한 예산소갈비는 60년이 넘게 그 자리에서 영업을 하는 곳입니다. 


예산 소갈비집은 그 오래된 세월만큼이나 내공이 있어 보이는 집이었습니다. 매번 간다고 하면서 못가보다가 이번에 가보게 되네요. 지인이 소갈비를 먹고 싶다고 해서 같이 찾아갔습니다. 


찬은 적지 않게 나오는데요. 특히 깻잎순으로 만든 찬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명이나물과 연근, 과일, 양념게장, 그리고 야채들이 나오는데요. 건강해질 것 같은 한 끼였습니다. 


속에 시원한 야채가 들어가 있고 주변은 얇은 무우로 싸서 그런지 상큼한 느낌이 좋더군요. 


그렇게 양념이 강하지 않은 양념게장도 같이 나옵니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명이나물이 나오는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마늘과 마찬가지로 항암작용을 하며, 스트레스와 만성피로 해소, 자양강장 효과도 있는 명이나물은 육류, 특히 돼지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 산마늘은 섬유질이 많아 장운동을 도와줍니다. 산마늘은 울릉도산과 강원도산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울릉도산은 잎이 넓고 둥근 반면 강원도산은 잎이 길고 좁은 것이 특징입니다. 




역시 입에서 녹는 소갈비는 진리인 것 같습니다. 부드러운 풍미가 입안에서 도는 것이 참 녹듯이 사라지는 느낌이 듭니다. 소갈비를 하려면 소의 갈비뼈와 그 주변부의 살을 가져다가 요리를 하는데요. 일제시대 이전에는 갈비를 통으로만 팔았기 때문에 큰 잔치가 아니면 갈비를 먹기 어려웠지만 짝으로 파는 냉면집이 생기면서 서민들도 갈비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조금 모자란 것 같아서 석쇠불고기도 하나 더 주문했습니다. 언양식 불고기의 느낌이 나는 맛입니다. 양념이 되어 있는 고기를 잘 섞어서 구어내어주는 곳입니다. 이런 석쇠불고기의 시초로 고구려의 '맥적'을 들기도 하는데, 맥적은 그냥 양념장에 재운 고기를 구워먹는 요리의 총칭입니다. 


소고기는 거의 다 먹고 나니 밥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이곳의 된장은 사서 하는 된장이 아니라 직접 만든 된장인 것 같더라구요. 



한 끼 식사로 가격대가 조금 있기는 하지만 지인과 제가 먹는 것이니 가끔씩은 먹어주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제 든든하게 한끼 식사를 했으니 대덕구로 벚꽃을 보러 떠나 봐야 겠습니다. 이제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가 왔네요. 


무더운 여름날 보약같은 음식입니다 ^^ 공감^^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