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대전)

지민이의 식객 2019. 3. 1. 06:30

동해해장국전문점

대전 서구 조달청길 104

아구찜 (25,000), 뽈데기 (35,000), 대구전골 중/대 (25,000/35,000), 황태해장국 (7,000), 아구해장국 (7,000), 대구해장국 (7,000), 콩나물밥 (4,000)

042-523-3973


콩나물은 예로부터 두아(豆芽) 또는 두아채(豆芽菜)로 불려 왔듯이 콩을 발아시킨 음식재료입니다. 한국의 여러 곳에서도 콩나물밥을 먹어볼 수 있지만 보통은 대전을 비롯하여 충청도의 향토음식으로 토착화되어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통영에서 사온 굴로 굴밥을 만들어 먹을 때 콩나물을 사용해본 적이 있기에 콩나물밥은 쌀을 얹어 보통 밥 짓듯이 지으면 됩니다. 





도마시장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동해해장국집이 눈에 띄입니다. 


식사시간대가 지나서 들어와보니 한가하고 좋습니다. 



서구의 시장 주변에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착한 가격대의 음식을 파는 곳이 여러 곳 있는데요. 보통 전통시장에 가면 콩나물을 이용한 밥이나 잔치국수를 즐기는 편입니다. 살림살이가 넉넉하지 못하고 보통은 식량을 자급자족했기 때문에 농사가 쉽고 일 년 내 저장해 두었다가 먹을 수 있는 콩을 많이 재배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먹음직스러운 콩나물밥이 한 그릇 뚝딱 나옵니다. 




추운 겨울날 착한 가격의 콩나물밥은 마음을 녹이는 맛입니다. 콩나물국의 시원하면서도 얼큰한 맛이 좋습니다. 콩나물밥을 먹는 날이면 다른 반찬은 필요 없었습니다. 고추장과 양념간장만 있으면 끝입니다. 콩나물을 사다가 끓여 먹는 콩나물국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콩나물밥이 더 좋습니다. 



김치와 동치미가 반찬으로 나옵니다. 


양념장은 적당하게 넣어서 비비면 되는데요. 살짝 부족하다 싶게 넣어서 비비시면 됩니다. 




유달리 콩나물이 통통하게 보입니다. 물만 먹고 자랐을 뿐인데 어떻게 통통해졌을까요. 콩나물 재배는 A.D 935년 고려의 태조가 나라를 세울 때 태광 태사 배현경이 식량부족으로 허덕이던 군사들에게 콩을 냇물에 담가 콩나물을 만들어 배불리 먹게 했다고도 합니다. 콩나물 잔뿌리는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간 기능 회복과 숙취해소에 효과적인 아스파라긴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고 하니 당연히 노폐물 배출과 해독작용에도 좋습니다.착한가게의 음식은 영양과 가격에서도 만족할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