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경상)

지민이의 식객 2020. 1. 27. 06:00

산양민물매운탕

경북 문경시 산양면 불암2길 20-4

010-6541-7439

다슬기해장국 : 7,000



다슬기는 생으로 먹으면 안 되며 비벼 씻어서 껍질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3시간 이상 해감 후 익혀서 먹는 것이 가장 좋다는 다슬기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아미노산과 타우린 성분이 간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간을 튼튼하게 만들어 지방간이나 간경화 등 간질환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꼭 그런 것이 아니더라도 저는 다슬기의 맛이 좋아서 다슬기해장국을 자주 먹는 편입니다.  



산양면의 부근에는 음식점이 많지 않아서 경계선상에 있는 이곳으로 와야 합니다.  이곳에는 생각외로 먹을만한 음식점이 많이 몰려 있씁니다. 새롭게 생긴 음식점으로 발길을 해보았습니다.   


문경이 민물고기로 만든 매운탕 맛집이 유명하기도 합니다. 다슬기 해장국은 어떤 맛일지 궁금해하며 주문해 보았씁니다.  




지역마다 다슬기해장국은 맛이 조금씩 다릅니다. 깔끔하게 내는 충청북도 지역의 맛도 있지만 경상북도에 가면 조금 진득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곳은 경상북도와 충청북도의 딱 중간정도의 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겉모습만 본다면 다슬기 해장국인지 모를 정도입니다. 혹시 올갱이가 들어가 있기는 한가 생각하면서 숟가락으로 뒤져보니 올갱이가 보입니다. 


정갈한 반찬으로 셋팅이 되어서 나옵니다. 


의외로 나물과 궁합이 잘 맞는 그런 느낌의 음식입니다.  




살짝 매콤하게 드실분들은 이 다대기를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잘 풀어주어야 하며 진득한 느낌의 맛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마침 잡재를 했는지 먹을 것이냐고 물어보아서 먹는다고 했습니다. 잡채도 가끔 해서 먹으면 맛이 좋죠. 


 흔히 우렁이와 착각하여, 동의보감의 "전라"(田螺)를 다슬기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다슬기의 옛말은 '배틀 조개'로, 경남에서는 민물 고동, 경북에서는 고디, 전라도에서는 대사리, 강원도에서는 꼴팽이, 충청도에서는 올갱이,도슬비 등등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밥을 말아보니 한 가득 그득하게 담긴 것이 벌써부터 풍만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야채가 정말 많이 들어가는 해장국이네요. 




영동, 음성, 옥천, 대전 등 올갱이가 맛있다는 음식점에서 모두 올갱이국을 먹어본 적이 있지만 아욱이나 시금치등을 넣고 보통은 된장등으로 풀어내어 고춧가루나 다진 양념이 들어가는 형태의 음식이 일반적입니다. 문경에도 다슬기를 넣어서 만든 진득한 맛의 해장국이 있으니 한그릇으로 겨울을 채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