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사회

세상다담 2008. 3. 18. 17:55

                                                                                                                                  남자의 두뇌

 

                                                                                                                                  여자의 두뇌

 

 

  남녀의 두뇌는 서로 다른 힘, 재능, 능력을 갖추면서 진화해왔다. 사냥을 책임진 남자는 사냥감을 포착하기 위한 장거리 시야가 필요했고 또 사냥감을 정확하게 타격하는 기능이 필요했다. 남자는 말을 잘하거나 다른 사람의 감정에 민감할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남자는 대인관계의 지능이 크게 발달하지 못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여자들은 단거리 시야가 필요했고 주변의 사물을 환히 내다보는 넓은 주변 시야를 필요로 했다.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능력과 효과적인 의사소통 능력도 필요했다. 이러한 필요의 압박에 따라 남녀는 그런 기능을 담당하는 지능을 개발했다.

 

: 말을 듣지 않는 남자ㆍ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 p.69~72, 앨런 피즈ㆍ바바라 피즈 中에서

 

볼때는 대충 보고 넘겼는데, 이거 보니까 진짜 웃긴다.
남자에서 사타구니를 긁적이는 신경, 텔레비전과 리모콘중독, 화장실 변기 정확히 조준하는 능력 부분은 과히 예술이지않아!!
근데 자긴 뒤에부분은 좀 떨어지지 않나!???음음
이 그림들 보고 어찌나 웃었던지... ^^*

그런데, 여자의 뇌에서 가장 큰 기능을 가진 부분이 '약속중시'라는 사실에 낯설었다는 것은 그만큼 여자를 모르고 있다는 걸까?
조-앤과 그녀의 동료들은 이러한 결과를 어떻게 해석했을까? 그들은 웃음소리가 사회적 신호이며 남자와 여자가 인간관계를 대하는 방식이 다르듯 웃음을 이용하는 방식 또한 다르다고 설명했다. 남자들은 크게 웃거나 소리치는 모습이 그다지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여자들 앞에서 자제하지만, 남자들 사이에선 커다란 웃음이 서로의 결속력을 강화시켜주기 때문에 남자 동료들과 있을 때는 크게 웃는다. 웃음은 상대방에 대한 호감을 나타내면서 미소와는 달리 억지로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상대방으로 하여금 편안함과 함께 동지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반면 여자들은 자신의 웃음이 낯선 사람이나 남성과 함께 있을 때 방안에 감도는 어색함이나 긴장감을 깨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남자와 함께 있을 때 특히 낯선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더 크게 웃는다. 다시 말해 이런 상황에서 여성의 웃음은 타인에 대한 배려인 것이다.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조-앤은 남자와 여자가 이런 방식으로 웃음을 이용하게 된 것을 진화론적 관점에서 설명했다. 사냥이나 농사를 위해 공동체 생활을 해야만 했던 남자에겐 사회적 유대가 굉장히 중요한 것이 되었고 그래서 동료 간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무의식적으로 크게 웃는다는 것이다. 여성들은 육체적으로나 성적으로 위협이 될 수 있는 낯선 남성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심어주기 위한 무의식적인 반응을 보이도록 진화했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이러한 설명은 증명하기도 여려울뿐더러 정치적으로도 그리 올바른 내용은 아니니 더 이상 자세히 다루지는 않겠다.

: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58~59쪽, 정재승, 동아시아, 200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