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독서·토론

세상다담 2011. 5. 27. 00:02

 

 

 

 

   독서토론은 어떤 책을 읽고 그 핵심사항들에 관해 폭넓고 깊이 있게 이해하고 표현하는 활동으로 참여자가 독해력과 사고력, 표현력과 청취력을 높여주는 종합적인 지적유희라 할 수 있다. 독서토론활동이 중요한 이유는 같은 책을 읽더라도 독자에 따라 그 배경지식과 선험이 다르고, 책을 읽는 태도와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의미를 띤다는 점이다.

 

   우리는 독서토론을 통해 서로 다른 해석과 다른 의미를 교환하며 개인적인 의미구성의 한계를 보완해 나가며, 보다 정제되고 통합된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상호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미처 알지 못했던 것을 깨닫게 되고, 호기심을 가지고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으며, 함께 읽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책에 담긴 내용을 비평적이고 창조적으로 수용할 수도 있다.

 

   이처럼 한 사람이 열 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열 사람이 한 권의 책을 읽고 토론을 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다. 왜? 책을 읽고 내 것으로 만드는 것만큼, 독서토론을 하면 독서의 효과는 배가 되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또한 독서한 내용에 대해 토론할 주제를 정하여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는 일뿐만 아니라 토론의 기술, 경향, 행동 등과 같이 토론을 하는 방법들도 배울 수 있다.

 

   우리는 토론을 통하여 우리 자신과 집단의 성장이 강조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독서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독서토론은 결과로서만이 아닌 과정으로서 지적인 면뿐만 아니라,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인성교육의 장이 될 수도 있다.

 

   토론이란 서로의 의견을 들음으로써 새로운 인식을 생산하는 과정이다. 토론에서 상대편의 의견을 제대로 듣고 이해한다는 것은 민주적 소양과 가치관을 가다듬는 중요한 과정이다. 토론은 이론이 아니라 실제 훈련하는 과정이다. 우리는 토론을 통해 함께 모여 한 권의 책을 논하면서 우리는 이렇게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며 서로 어울려 살아야 하는 공동체적인 삶을 배울 수 있다. 토론을 통해 인식의 지평이 넓어지는 것을 체험하면 자기만의 지식감옥에 갇히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독서가 거울을 보는 것과 같다면 독서토론은 창을 보는 것과 같다. 우리는 독서와 독서토론을 통해 창에 비친 내 모습과 동료의 모습, 그리고 창 너머의 세상을 볼 수 있다. 독서토론은 자신은 물론 함께 하는 사람들이 서로 도와가며 함께 성장하고 창 너머의 세상 즉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우며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 책에게 말을 걸다, 115~116쪽, 오정화, 북포스, 2011.1.5. (1판 1쇄)

    

    

 

  책에게 말을 걸다 - 10점
  오정화 지음/북포스

 

이 책은 공허한 이론들의 모음이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독서토론에 참여하고, 독서지도를 하며, 토론진행을 한, 직접 체험한 일들을 현장감 있게 서술한 글들이어서 더 의미가 있다. 독서모임을 운영하고 싶은 사람, 체계적으로 독서를 하고 싶은 사람, 독서모임에서 특별한 역할을 하고 싶은 사람, 학교에서 독서를 지도하고 있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추천글 중에서)

 


 

     

토론에 익숙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 문제점은 좀처럼 자각되지도 않고 쉽사리 고쳐지지도 않는다. 내 생각이 앞서서 남의 말을 그저 건성으로 듣거나, 상대 얘기를 듣고도 핵심이 무엇인지, 그것이 자기 생각과 어떻게 다른지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다. 좀 더 진지하게 경청하는 자세가 우선되어야 자신이 말할 차례가 되었을 때 발표를 잘 할 수 있게 된다.

독서모임은 상호교환 행위이다.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고 난 후 내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다. 독서토론 모임 참여는 자기 의사를 논리적이고 효율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과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며 경청하는 자세를 키울 수 있다. 합리적인 이성을 중시하는 토론과정을 통해 참여자 각자의 민주적 소양을 기를 수 있다.

: 책에게 말을 걸다, 134쪽, 오정화, 북포스, 2011.1.5. (1판 1쇄)
저는 들으면서 내면을 채우는 것을 좋아하는데,,,,들려주는 것에는 영 ㅠㅠ 목소리만 커서 슬프답니다 ㅋ
독서토론 모임에서 문제해결능력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참여자들이 능동적인 독서를 해야 한다. 능동적인 독서란 독자인 내가 작가에게 질문을 하는 것이다. "작가는 왜 이렇게 썼을까. 왜 이런 내용으로 썼을까. 내 생각과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를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그 대답을 내 안에서 나름대로 찾아야 한다. 그런 대답들이 한 곳에 모이는 것이 독서토론이다. 참여자들이 함께 모여 나름대로의 답을 제시하고 의견을 교환하다 보면 우리는 문제에 대해 대처하고 판단하며, 해결하고 결정하기 위해서 주제를 알고 이해하게 된다. 그와 동시에 우리는 이해력과 문제 판단력의 힘을 모아서 이해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 책에게 말을 걸다, 139쪽, 오정화, 북포스, 2011.1.5. (1판 1쇄)
저자와의 소통을 배우다보면,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과의 소통은 훨씬 쉬워지죠^^
독서토론을 통해서 우리는 다름을 인정하고 배우게 된다. 21세기는 중핵사회이다. 핵심코어가 하나가 아니라는 뜻이다. 다르다고 해서 틀린 게 아니다. 다름을 인정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편견을 버리고 내 것과 같지 않더라도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토론 모임에는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을 가진 사람이 모인다. 그들을 통해서 수용하는 대인관계능력을 기를 수 있다.

: 책에게 말을 걸다, 146쪽, 오정화, 북포스, 2011.1.5. (1판 1쇄)
사람에게는 누구나 이기적인 면이 있다. 독서모임이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때 지속적으로 참여하게 되어 있다. 몇 번은 권유에 의해서 또는 흥미삼아 참여할 수도 있지만 그 이상의 참여를 유도하려면 뭔가 도움이 되는 정보를 주어야 한다. 운영진은 따라서 참여자의 욕구충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직접 저자를 초청하여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는 것도 좋고, 보다 책을 수준있게 읽을 수 있는 사람을 리더로 세우거나 운영진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

: 책에게 말을 걸다, 151쪽, 오정화, 북포스, 2011.1.5. (1판 1쇄)
여자란 착한남편을 만들어 내는 천재이다!~비오는 금요일!!!
여자란!!! 님, 방문 감사드립니다. ^^*
오늘 저녁에 드디어 만나는군요. 아~ 보고 싶어요~~~
헉... 뵌지 벌써 보름이 다됐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