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 노래

세상다담 2011. 9. 15. 00:04

8519

 

정지용 ( 鄭芝溶, 1902~? )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에서 한의사였던 아버지 정태국(鄭泰國)과 어머니 정미하(鄭美河)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가정은 유복한 편이었으나 어릴 때 홍수를 당하여 소년 시절이 순탄하지는 않았다. 1914년 옥천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였고, 1918년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여 이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 1921년 휘문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이듬해 일본으로 건너가 도시샤대학[同志社大學] 영문과에 입학하였다. 1927년 26세 때 「향수」를 비롯한 문학 작품 30여 편을 발표하였고, 1929년 도시샤대학을 졸업하고 귀국하여 모교인 휘문고등보통학교 영어과 교사가 되었다. 1930년 『시문학』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문단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고, 1935년 첫 시집인 『정지용 시집』을 출간하였다.

 

1945년 8·15광복 뒤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로 재직하였고, 6·25전쟁 때 인민군 정치보위부에 붙잡혀 평양 감옥으로 이송되었다가 1950년 9월 25일 사망하였다. 대한민국에서는 납북 여부와 사인이 모호하여 한때 이름이 ‘정〇용’으로 표기되고 그가 지은 시도 금기시되었으나 1988년 해금되었다. 정지용은 초기에 모더니즘과 종교적 경향의 시를 주로 발표하였으나 후기에는 널리 알려진 작품 「향수」에서 보이듯이 서정적이고 한국의 토속적인 이미지즘의 시를 발표함으로써 자연시 또는 산수시라 일컫는 한국 현대시의 새로운 경지를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 출처 : 디지털구로문화대전 )

 

 

 

 

※ 대중가요작가 김희갑(金熙甲)은 시인 정지용(鄭芝容)의 <향수鄕愁>에 곡을 붙였으며 가요가수 이동원(李東原)과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인 박인수(朴忍洙)가 듀엣으로 이 노래를 불러서 화제를 모았다. 김희갑은 보다 좋은 음악을 녹음을 하기위하여 모스코바에 가서 그곳 방송국 오케스트라와 방송합창단을 동원했었다. 1989년 10월 3일 박인수와 이동원은 호암아트홀에서 <향수>를 중심으로 연주회를 가졌으며, 이 연주회에서의 수입금은 정지용의 흉상건립기금으로 희사하였다. 이것이 클래식과 대중가요의 첫번째 만남이었다. (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향수鄕愁 - 이동원ㆍ박인수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 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 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뷔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벼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 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란 하늘빛이 그립어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러
풀섶 이슬에 함추를 휘적시던 곳
- 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傳設바다에 춤추는 밤물결 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의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철 발 벗은 안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 곳
- 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하늘에는 석근 별
알 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집웅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어 도란도란 거리는 곳
- 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추억의 골든 포크송 - 추상(追想) 이동원 - 10점
  /로엔

 

1.가을편지     2. 장미 그리고 바람     3. 난 그렇더라     4. 이별 노래     5. 헤이     6. 내사람이여     7. 작은연인들     8. 아! 이한밤     9. 귀천     10. 애인     11. 때 아닌 비     12. 거리의 화가     13. 마흔살 되는 해는     14. 그건 아주 쉽지     15. 향수 - 이동원ㆍ박인수     16. 아름다운 나라 - 이동원ㆍ박인수

 


 

     

정말 유서깊은 노래입니다. 언제 들어도 좋고 질리지 않는...
옛 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은 어떤 모습일까요?
잘 보았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추석 때 <나는 트로트가수다>에서 이 노래가 나오더군요. 뭐랄까? 참 아련하다...
고향... 꼭 시골은 아니더라도 내가 자란 곳이면 어디든 고유의 향수가 있을거야 싶었답니다. ^^*
좋은글 감사합니다
별밤지기 님, 감사합니다. ^^*
눈을감고 심취해들으면 시골풍경이 아련해집니다~감사합니다.늘~~건강하세요
어려서 떠나온 고향생각 납니다.감사합니다^^
시도... 노래도... 참 좋아요. ^^*
고맙습니다. 좋은노랫말과 감미로운 음성으로 나의 마음을 너무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좋으셨다니 제가 더 행복하네요. 고맙습니다. ^^*
(안녕) 하십니까 감사합니다(~)(~)박수(~)(~)
네.^^*
실개천을 만나면 떠오르는 노래,시골풍경 그대로의 모습을 보는 노래, 소중하게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