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과 강좌

세상다담 2011. 9. 30. 00:08

 

 

 

 

♣ Jobmate 2011.09월호, 다담형의 책 이야기 - ① 비록 아프겠지만, 그대들은 눈부시게 아름답다


Jobmate : 다담형, 책 많이 읽는다면서요? 나, 책 좀 골라 줘 봐요.
세상다담 : 응? 갑자기 무슨 책? 너 맨날 바쁘다고 난리잖아.
Jobmate : 형까지 왜 이래요? 누가 그러던데요. 바쁘니까, 그러니까 책 읽어야 하지 않겠냐고.
세상다담 : 햐! 너 제법이다. 방학 지나더니 어려운 말도 좀 할 줄 알고.
Jobmate : (하하하) 그쵸? 그 놈의 스펙, 스펙, 스펙... 형도 알다시피 맘이 좀 급한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저도 가끔씩은 생각해 봐요. 도대체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건지. 그래도 모두들 그러니까 그래야 하는 건지. 형, 이럴 때 읽어 볼만한 책 없을까요?
세상다담 : 그래? 그렇다면 진짜 좀 도와줘야지. 너, 책 한 달에 몇 권이나 읽니?
Jobmate : 한두 권정도요? 형은 10권도 더 읽는다면서요? 직장 다니면서 바쁘지 않으세요?
세상다담 : 권수가 사실 뭐 그리 중요하겠니? 그리고 책 읽는 것 때문에 내 삶이 더 바빠지는 것도 아닌 것 같더라고. 그럼 어쨌든 이번 달부터 내가 읽었던 책들 중에서 ‘내가 대학생 때 읽었더라면 정말 좋았을 껄’ 싶었던 책을 한 달에 두 세권 정도 골라 줘 볼까?
Jobmate : 오~ 그거 괜찮다. 대신 저도 형한테 이번 달엔 이런 주제가 필요해요라고 부탁하기도 할게요.
세상다담 : 그래. 그럼 처음이니까 가볍게 시작해볼까? 음... 이번 달은. 비록 아프겠지만 그대들은 눈부시게 아름답다.. 어떻니?
Jobmate : 어디서 들어본 듯한 말인데...
세상다담 : (하하하) 그렇지? 난도샘이 그러시더라. 불안하니까, 막막하니까, 흔들리니까, 외로우니까, 두근거리니까, 그러니까 청춘이라고. <아프니까 청춘이다>란 책은, 힘들기만한 요즘 젊은이들을 따뜻하게 위로해 주고 한편으론 따끔하게 야단쳐 주고 싶은 기성세대의 맘이 담겨진 책이야.
Jobmate : 기성세대? 우리가 누구 때문에 이 고생인데...
세상다담 : 그러니? 그렇지만 그 기성세대들도 한 땐 젊은이들이었고, 같진 않았겠지만 역시나 청춘으로써 고민들이 있지 않았겠냐?
Jobmate : 그랬을까요? 일단 형이 권해 준 책이니 한 번 읽어는 볼게요. 또 다른 책도 있어요?
세상다담 : 그래. 이번 달엔 한 권만 더 권해줄게. <지식인의 서재>. 우리나라 각 분야에서 꽤 이름을 날리고 있다는 분들의 서재를 구경해 보는 내용인데, 이젠 기성세대가 되어버린 그 분들의 지나간 청춘을 읽어볼 수도 있고, 또한 힘들었을 때 위로가 되어 주었던 책도 함께 살펴볼 수 있어서 가벼운 첫 달, 형의 추천도서로 괜찮을 것 같다. 
Jobmate : 그래요, 형.  <아프니까 청춘이다>, <지식인의 서재>. 읽다가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볼게요.
세상다담 : 그래. 바쁘고 힘들겠지만... 가끔씩은 책도 함께 읽어 보자.  ^^*

 

( 출처 : Jobmate 2011.09,  http://www.jobmate.co.kr )

 

 

 

  아프니까 청춘이다 - 10점
  김난도 지음/쌤앤파커스

 

이 책은 네이버와 싸이월드에서 ‘아무리 독한 슬럼프 속에서라도, 여전히 너는 너야’라는 글 〈슬럼프〉로 수많은 청춘들의 가슴을 울린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가 여러 매체에 기고했던 글을 비롯한 총 42편의 글을 묶은 것이다. 저자는 학생들과 교정에서 매일같이 부대끼며, 또 인터넷으로 청춘들과 쉼 없이 소통하며 그들만의 아픔을 헤아려 수많은 청춘들의 공감을 얻어왔다.

 

  지식인의 서재 - 10점
  한정원 지음, 전영건 사진/행성B잎새

 

이 책엔 그동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이 시대 지식인들의 서재 풍경이며, 책과의 인연, 책을 읽는 버릇이나 사사로운 삶의 내면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인생의 고비마다 그들을 잡아주고, 열정을 키워주고, 시대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을 갖게 해준 ‘그들을 만든 그들의 책’ 목록과 인생의 좌표를 잃고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와 ‘그들에게 권하는 책’도 만나볼 수 있다.

 


 

     

아주 좋은 책들을 골라 추천해 주셨군요.
누군가 매 달 읽을 책을 추천해 주는 것도 인생에서 매우 복받은 걸겁니다.
잘 보았습니다.
<지식인의 서재> 읽어보셨나요?
편집장 님도 책 좋아하시니까, 아마도 이 책 좋아하실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