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과 강좌

세상다담 2011. 10. 19. 00:08

 

 

 

 

♣ Jobmate 2011.10월호, 다담형의 책 이야기 - ② 가을,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의 계절

 

Jobmate : 다담형, 정말일까요? <지식인의 서재> 그분들 있잖아요. 정말 그렇게들 많이 읽고 계실까요?

세상다담 : 너 진짜 읽었구나. 그래, 나도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의 분들도 계셨어.

Jobmate : 그러니까요. 조국, 최재천, 박원순, 장진 등등... 요즘 한참 이름 날리고 계신 분들의 한결같은 이야기가 사실 좀 충격이었어요.

세상다담 : 그렇지? 달리 이런 말이 생겼겠냐?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 중에 책을 많이 읽지 않은 사람은 없다...

Jobmate : 오~ 좀 무서운 말인데요. 좋아요, 형. 이번 달 읽어야 할 책은 뭐죠?

세상다담 : 읽어야 할 책? 읽어야 할 책이라면 ‘네가 읽고 싶은 책’이 바로 ‘읽어야 할 책’이겠지?

Jobmate : 아 참, 형도. 알았어요, 알았어. 형이 권해주고 싶은 책은요?

세상다담 : (하하하) 진작 그렇게 나올 것이지. 이번 달엔 아무래도 가을이니까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어떻겠니?

Jobmate : 안되는데... 2학기엔 공부 열심히 하기로 맘먹었는데...

세상다담 : (하하하) 또 이런 말도 있잖냐? 여행은 서서 하는 독서고,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다...

Jobmate : 형, 오늘은 좋은 말 무척이나 난무한데요.

세상다담 : 음... 가을이잖냐. 그래도 좀 자중해야겠지? 그럼 너 <연금술사> 읽어봤니?

Jobmate : 파울로 코엘료 말이에요? 네, 읽어봤죠.

세상다담 : 읽었어? 흠... 그럼 또 읽자. -.-;; 딱 한 번 읽은 것만으론 결코 진정한 기쁨과 깊은 만족을 맛볼 수 없다더라. 기껏해야 일시적인 흥분을 야기할 뿐 금세 잊혀지고 만다는 말씀...

Jobmate : (하하하) 형, 또 좋은 말.

세상다담 : 참 그렇지. 반성, 반성. 너도 알다시피 <연금술사>엔 우리에게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각자의 보물이 있다는 코엘료의 메시지가 담겨져 있어. 그런데 그는 그 보물이 무엇인지,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해야 찾을 수 있는지, 우리 모두가 사실은 알고 있다고 일러주고 있지.

Jobmate : 그랬었죠. 그러고 보니 제가 잠시 잊고 지냈네요, 형. 

세상다담 : 있잖아. 우연히 어떤 책을 읽었는데, 보물을 엄청 많이 찾았고 지금도 찾고 있는 예쁜 아가씨가 있더라.

Jobmate : 예쁜 아가씨? 형, 그런 책이면 얼른 소개시켜 줬어야죠.

세상다담 : 그래? 근데 많이 연상인데 괜찮겠니?

Jobmate : 어허~ 아직도 나이와 사랑을 연관 짓는 사람이 있었네. 그리고 賢賢易色!

세상다담 : (하하하) 알았다. 알았어. 김수영의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 네 말처럼 너! 김수영 누나를 현명한 사람 보듯이 해라. 73개의 보물을 찾아 전 세계를 여행 중인 김수영은 정말 청춘이란 단어와 딱 어울린다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더라.

Jobmate : 73개요? 벌써 많이 찾았다고요? 그럼 얼른 이 책부터 읽어봐야겠네.

세상다담 : 그새 83개로 늘었다는 소문도 있으니 참고하고... 오늘은 이상 끝.

Jobmate : 형, <연금술사><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 고마워요. ^^*

 

 

출처 : Jobmate 2011. 10  

http://www.jobmate.co.kr  

 

 

 

  연금술사 - 10점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문학동네

 

세상을 두루 여행하기 위해 양치기가 된 청년 산티아고의 ‘자아의 신화' 찾기 여행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될까? 또 안다고 해도, 그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밀고 나갈 수 있는 의지와 끈기를 지닌 사람은 몇 명이나 될는지. 파울로 코엘료는 이 책을 통해 사람이 무엇인가를 간절히 바라고 또 바라면 반드시 그 소망이 이루어진다고 확신에 찬 어조로 말하고 있다.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 - 10점
  김수영 지음/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중학교 중퇴, 검정고시, 실업계 고교 졸업, 골든벨, 연세대 합격, 암 발병. 그런 김수영의 73가지 꿈 중에 첫 번째는 인생의 3분의 1을 한국에서 살았으니, 다음 3분의 1은 전 세계를 돌아다니고, 나머지 3분의 1은 가장 사랑하는 곳에서 살기. 이 책은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 마음껏 꿈꾸고 신나게 도전해온 서른 살 김수영의 인생에 대한 뜨거운 기록이자 꿈에 대한 친절한 안내서이기도 하다.

 


 

     

여행은 서서하는 독서고,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다.
우와! 감동 먹었습니다. 좋은데요. 잘 보았습니다.
다음 달 소개할 책으로는 <닥치고 정치>와 <정의란 무엇인가>를 골라봤는데...
어떨는지 모르겠네요. 편집장 님,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