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송동 맛집 오대감 생굴구이 만원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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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山의 맛집

2020. 10. 9.

 

매년 8월말쯤 되면 자주 듣게 되는 노래는 Billy Vaughn 악단의 Come September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화를 떠올리거나 경쾌한 리듬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그러나, 필자는 석화를 머릿속에 떠 올린다, 해운대구 재송동 소재 '오대감'을 향해 마음은 달려 가게 된다, 거기서 싱싱한 통영산 생굴을 10,000 원에 무한정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 생굴이여,

왼손엔 일회용 비닐 장갑을 착용 후 샛노란 배추속을 손바닥에 올린다, 거기에 맛있게 삶겨진 삼겹살을 올린 후 땟깔좋은 생굴을 놓는다, 오대감 남해 출신 안주인이 직접 담긴 김치 한 조각을 얹으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생굴,

생굴을 무한리필 제공할려면 우선 양질의 굴을 공급받을 수있어야 한다, 이게 쉽지가 않은가 보다, 통영이라도 생산지마다 작황이 좋을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 두 번째는 일주일에 두세 차례 통영까지 다녀 오는 발품을 팔아야 한다, 세 번째는 굴 껍떼기를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도심에서 버릴려면 비용이 만만찮을 것 같다,

 

TerrA & JinRoisBack,

여러 번 조용해질 때마다 모임을 준비하다 보면 갑자기 사건이 터진다, 생굴의 계절이 이제 막 시작할 무렵에 그나마 조용한 업소에서 모임을 갖게 되는 게 다행이었다, 회원들을 위해 테라맥주와 진로이즈백 각각 한 상자씩 준비했다, 그러고 보니 참석자 중에 한 잔이라도 마시는 분들이 의외로 적게 참석했다, 흡연자도 거의 없는 것 같아 바람직한 부산시민상을 보는 것 같다,

 

 

생굴보쌈수육,

대 3~ 4인용 50,000 원, 중 2 ~ 3인용 35,000 원,

통영산 깐 생굴, 여주인이 직접 담근 맛있는 김치, 꼬시래기, 무말랭이무침, 꼬시래기, 맛있게 삶긴 돼지고기 삼겹살이 올라 오면 침이 꼴까닥하고 넘어 간다, 오늘 현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추 1포기 소매 가격은 1만689원으로 지난해 7,667원에 비해 40% 뛰었다, 맛있는 김치 리필 요청을 할 수 없는 이런 세상이 너무 싫다,

생굴

오늘 처음 만난 여성회원은 부침성이 아주 좋다, 처음 만나면 쑥스러워 할텐데 이미 그 단계를 지났기 때문에 자연스럽다, 촬영하느라고 제대로 먹지 못하는 필자를 위해 자상하게 생굴을 힘들게 까서 접시에 담아 준다,

 

맛있게 먹는 법 1,

바다의 우유라 불리우는 굴 자체의 풍미를 느껴 보기 위해서는 다른 조미를 가하지 않고 그대로 먹는 게 좋다, 프랑스어로 작성된 초인간적인 엽색 생활기 회상록을 쓴 카사노바는 생굴을 먹었을까? 아니면 구이로 먹었을가 궁금해진다,

 

맛있게 먹는 법 2,

오대감의 안주인이 직접 만든 배추속을 접시 바닥에 깐 후 맛있게 잘 삶긴 삼겹살을 정성스럽게 올린다, 그런 후 바다의 국수라고 불리우는 꼬시래기를 놓은 후 오동통한 통영산 굴을 하나 올린다, 자, 이제는 돌돌 말아서 입안으로 넣어 보자, 환상적인 남해바다의 짠내가 입안에 가득찰 것이다,

 

맛있게 먹는 법 3,

세 번째로는 배추속이 아닌 겉부분을 놓은 후 위 두 번째와 같이 동일하게 준비한다, 그리고 무말랭이무침을 추가로 넣어 준다,

 

 

하나에 두 개의 생굴,

굴 양식을 해서 그런지 굴 두 개가 서로 등을 맞대고 자랐는 가 보다, 오랫동안 생굴구이를 까서 먹어 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어서 촬영을 했는데 구분이 어렵다,

 

JinRoisBack & TerrA,

술 상자 속에 들어 있는 테라맥주와 진로이즈백이 테이블 위에 놓여져 있다, 가져 온 주류를 마시는 것이므로 직원들애개 일일이 부탁할 수 없어서 테이블에 올려 놓고 가져다 마시기로 했다,

 

굴전,

15,000 원,

오동통한 생굴을 골라서 풀어 논 계란에 잘 부쳐 주면 끝나는 것 같아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맛이 다르다, 오대감에 왔을 때 안 먹고 가면 섭섭한 메뉴 중에 한 가지이다, 위 가격은 추가 메누로 주문했을 때의 가격이다,

 

구기자누룽지백숙,

이번 미식모임에서 두 개 테이블에 구기자누룽지백숙 세트 메뉴는 한 개씩 배정되었다, 생굴구이와 보쌈수육은 각 테이블마다 하나 씩 올렸다, 대자 4~6인용으로 100,000 원짜리와, 백숙이 빠진 굴전 및 보쌈수육과 생굴구이 55,000 원짜리 각각 2세트씩 해당된다, 다양한 한약재와 함께 끓였음에도 한약 냄새는 나지 않는다,

 

청둥오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철새인 청둥오리를 예전엔 사냥으로 해결했었기 때문에 겨울철에만 먹을 수 있었다, 거기다가 가격이 높았았다, 그러나 지금은 양식을 하므로 그때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가 있다, 아래 사진은 전복이 포함된 예전 사진을 삽입했으니 참고바란다,

 

소금에 살짝,

두툼한 청둥오리 다리 하나를 들고와서 촬영한 후 살점을 조금씩 떼어내 일행들과 나눠 먹는다, 유황먹인 오리고기와는 맛의 차이가 상당하다,

 

구기자누룽지,

구기자백숙을 먹고 나면 역시 옹기 그릇에서 끓인 누룽지가 추가로 테이블에 올려진다, 흑미와 찹쌀누룽지를 넣어서 끓였기에 맛이 기가 막힌다,

 

누룽지,

필자는 제일 처음 이 누룽지를 맛을 본 후 깜짝 놀랐었다, 그 다음부터 제일 좋아 하는 음식 메뉴리스트에 추가하였다,

 

누룽지,

환상적인 맛을 강조하기 위하여 두 컷트를 삽입하면서 입맛을 다시게 된다,

 

메뉴판,

필자의 블로그를 보고도 가족끼리 갔을 때 어떤 메뉴를 주문할지 고민이 된다? 그때는 친절한 직원들과 협의하여 결정하면 되므로 안심하고 가도 된다, 여기서 가끔 식사할 때마다 굴을 좋아 하시던 부모님과 장모님을 떠올린다, 살아 생전에 이런 음식을 드셨으면 참 좋아 하셨을 것으로 생각하니 갑자기 가슴이 찡해져 온다,

 

외관,

전면으로 봐서도 폭이 넓지만 안으로 들어 가서도 상당히 공간이 넓어서 처음 방문하시는 분은 약간 어리둥절할 수도 있다, 식당 건너 편 골목 안에 주차장이 있어서 신호등을 건널 때에는 버튼을 눌러야 한다, 그러면 신호가 바뀌는 체제인데 모르고 그냥 서 있으면 하염없이 기다려야 한다

 

포대화상,

재송동 오대감의 주인장을 만나면 포대화상을 연상하게 된다, 배도 볼록 튀어 나온데다 포대화상처럼 미소짓는 폼이 똑같다고 16년 전 만났을 때 가졌던 인상을 지금도 그렇게 느껴지기 때문이겠다,

 

QR코드 체크,

오대감 입구를 들어 서면 잘 생긴 총각이 다가 와 친절하게 안내를 한다, 필자는 QR코드 앱을 갈아 놓지 않아서 안되는 줄 알았는데 척척 해결해준다, 그리고 체온계로 온도를 측정한 후 리스트에 기재하면 된다,

 

언론노출,

부산 지역의 두 개 일간지와 TV 등에 소개되어 전국적으로 유명한다, 모 대형리조트 부산본부장이 발령받아 온 후 여기를 가보고 싶다고 예약을 부탁하길래 협조해 준 적이 있었다, 코로나 이전이어서 대기줄이 엄청 길었을 때였다,

 

HaLL,

대규모 단체모임하기에 아주 넓고 쾌적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일요일 오후 5시 실내는 조용하다, 최근에 게속 산발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부산 곳곳에서 발생하는 바람에 갱제 ~ 경상도식 발음으로 경제를 의미함 ~ 휘청거린다,

 

단체석,

우리 일행이 모임을 가졌던 단체석으로서 중앙 부분의 두 개 테이블을 띄우고 앉았다, 그렇게 넓게 간격을 두고 앉았지만 불편은 없었다, 다른 식당이었으면 아예 모임 자체를 기획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점심 5,000 원짜리 특선,

예전 경기가 좋았을 때에도 직장인들은 500 원짜리 동전 하나만큼이라도 저렴한 곳으로 점심 식하러 몰려 다니다고 했다, 미래가 엄청 불확실한 시대 ~ 항공조종사가 택배를, 무더기로 직원을 짜르는 시대, 짜장면 배달을 서로 하겠다고 나서는 ~ 625 동란 이후 이런 고난의 시대를 맞이 할 것으로 누가 짐작이나 했겠는가?

짜장면 한 그릇도 5,000 원인데 오리뼈탕이 공기밥 포함하여 5,000 원이란다, 오리불고기는 냉면이나 볶음밥 중 택일해서 먹어도 7,000 원이다, 해운대구 재송동 동부지검 주변의 직장인들에게는 최고의 식당이라고 하겠다,

 

놀이방,

식당 규모가 대형인만큼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도 상당히 넓은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15분 거리 : CLOUD32레스토랑, 한화티볼리리조토, 소바야일미야,

10분 거리 : 팔선생, 마오, 섬들애복국, 벡스코

05분 거리 :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 / 걸어서

10분 거리 : 해운대경찰서, 부산지방검찰청 / 걸어서

 

 

 

상호 : 재송동 오대감

전번 : 051-784-7727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재반로 51-1, 재송동 483-2,

영업 : 12:30 ~ 23:00,

휴무 : 휴무없음, 명절에도 영업

주차 : 길 건너 골목안 다량 주차 가능,

비고 : 부산맛집기행 카페 초록색 회원증 제시 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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