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밧개해수욕장과 방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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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태안해안

2020. 6. 25.

 

 

2020.6.20. (토) 오후에 탐방

 

 

등산 다니면 하루에 겨우 산 하나 끝내기 바쁘다.

설악산이나 지리산을 종주 코스로 다니면 100리나 되는 구간도 있다.

이걸 블로그로 작성하면 많으면 두 개, 성질 급하면 하나로 압축할 수도 있다.

 

지난 주말 태안해안국립공원을 다녀오니 다닌 해수욕장만 해도 열다섯 곳이다.

포스팅 당 하나 또는 두 개씩 작성해 이번까지 꼭 열 개째다.

언제 끝나나 싶던 해수욕장 포스팅도 이것으로 끝나니 속 시원하다.

 

밧개해수욕장과 방포해수욕장 사이에 두에기해수욕장이 있다.

두에기해수욕장은 매우 작은 해수욕장인 데도 양 옆으로 멋진 바위가 많아 온전히 따로 작성했다.

그러다 보니 사진 양이 적은 밧개와 방포를 하나로 묶어 떨이로 넘긴다.

 

 

 

□ 밧개해수욕장

 

안면도 연육교에서 자동차로 10여 분 정도 달리다 보면 아름다운 서해의 해변 중 하나인 밧개해수욕장이 나타난다.

잘 알려지지 않은 해변 치고는 큰 편이며 수질이 매우 양호하고 해변이 완만하여 해수욕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해변 주위에 모래언덕이 궁형을 이루고 있어 어패류 및 해초 등이 서식하여 어린이들의 바다 학습 체험장으로 제격이다.

진입로 주변에는 민박집들이 즐비하고 민박집과 해변 사이로 소나무 숲이 이루어져 있어 해변을 마주 보며 안전하고 시원한 야영을 즐길 수 있다.

주변에 다양한 해변들이 있어 이곳저곳을 병행하며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 개장 기간 : 2020. 7. 4. ~ 8. 14. (44일간)

- 개장 시간 : 10:00 ~ 19:00

 

- 백사장 면적(㎡) : 39,000㎡      - 해변 형태 : 규사

- 백사장 길이(m) : 1,300m        - 경사도 : 6º

- 폭(m) : 30m                        - 안전거리(m) : 150m                                       출처_태안군청

 

 

밧개해수욕장인데 첫 사진이 입구를 찍은 것도 아니고 해수욕장 정 가운데라 뻘쭘하다.

뭐가 잘못된 거지?

해수욕장 입구를 피서객 편의를 위해 중간에 텄는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해수욕장 사진만 있는 곳은 좀 밋밋한 느낌이다.

양 옆이나 어느 한쪽이라도 바위가 있으면 블로그가 더 생동감 넘친다.

왼쪽엔 바위는 없어도 산으로 막혀 정돈된 느낌이다.

어디든 아이들이 따라다녀야 재잘거리고 웃음소리도 들린다.

해수욕장은 아무래도 가족과 함께하기 마련이다.

ㅎㅎ 보트 하나씩 끌고 다니는 게 보기 좋다.

해변 끝엔 곰솔도 빽빽하니 이곳도 피서객이 많이 찾겠다.

남해바다엔 대나무로 만든 죽방렴이 있던데 여긴 돌로 만든 석방렴이다.

현재까지 조업이 이루어진다니 영업권이 상당하다.

석방렴이 여기에 있나 보다.

바닷가라 해당화가 보인다.

 

 

밧개해수욕장 마지막 구간은 금계국 꽃이 멋지게 장식한다.

 

 

 

 

□ 방포해수욕장

 

방포해수욕장은 모래질이 좋고 야영하기에 좋아서 조용한 가족 휴양지로 최적이다.

해수욕장 양쪽에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 등 전설이 담긴 기봉이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138호로 지정된 '모감주나무' 군락지가 있는 지역이다.

또한 서남쪽으로는 천연적인 방파제가 있는 '내파수도'와 '외파수도'가 있다.

방포 포구에는 가오리, 붕장어, 우럭, 고등어 등의 생선들이 많이 잡혀 싱싱한 회로 유명하며

이웃에는 꽃지, 삼봉 등의 여러 해수욕장들이 있다.

인근에는 안면도 자연휴양림이 있어 중부 해안지역의 자연 수종 등 208종을 소유하고 있는 수목원과

산림전시관, 체력단련장, 전망대 및 산책로 등이 있어 가족 휴양 및 심신단련 장소로 적합하다.

 

- 개장 기간 : 2020. 7. 4. ~ 8. 16. (44일간)

- 개장 시간 : 10:00 ~ 19:00

 

- 백사장 면적(㎡) : 36,000㎡         - 해변 형태 : 규사

- 백사장 길이(m) : 900m             - 경사도 : 6º

- 폭(m) : 40m                           - 안전거리(m) : 150m                                                (출처_태안군청)

 

 

 

좀 전 두에기해수욕장에서 본 방포해수욕장 전경이다.

마지막 지점의 단애를 뛰어넘지 못하고 산으로 올라가 돌아왔다.

그때 해변 쪽에 나가 이 낚시꾼에게 건너갈 수 있냐고 물었더니 못 온다고 했다.

지금 보면 웬만큼 홀더가 좋아 건너올 수 있겠다.

좀 더 가까이 이동해 당겨본다.

 

드디어 들어선 방포해수욕장

방포해수욕장엔 자잘한 돌이 많아 아이들이 싫어하겠다.

 

잠깐 마을길로 들어서니 여러 종류의 수국이 한창 피었다.

 

이곳 주민들이 지금까지 다닌 해수욕장에서 유일하게 모자반을 잘 펴 말리고 있다.

그냥 방치하면 뭉쳐 있어 이런 날씨엔 쉽게 썩어 냄새나기 십상이다.

이렇게 말리면 냄새도 안 나고 가벼워 처리하기도 쉽겠다.

 

여기서 새로 난 길을 따라 이동하면 300~400m만 가면 꽃지해수욕장 가는 길목을 만난다.

그런데 사다리차를 이용해 암벽엔 구멍을 뚫고 쇠말뚝을 고정한 다음 철망을 덧씌워 낙석을 방지하는 작업 중이다.

드릴로 구멍 뚫는 소리가 요란하고 돌이 튈지 몰라 출입을 금지시킨다.

결국 야산을 올라가 꽃지해수욕장으로 이동한다.

그런데 갑자기 해무가 일더니 천지사방을 오리무중으로 만든다.

이런 해무 속에 꽃지해변의 할미, 할아비바위를 어찌 볼꼬...

꽃지해변을 가기 위해 산을 넘는다.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있는 해수욕장 중 다녀온 곳 모두 포스팅 작업을 끝냈다.

방학숙제를 끝낸 것처럼 시원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