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대진항과 거진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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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탐방/강원도

2020. 7. 23.

 

 

 

2020.7.15. (수) 정오 무렵에 잠시 탐방

 

 

고성에 도착하면서 화진포해수욕장과 김일성, 이승만, 이기붕 별장을 둘러봤다.

이곳을 둘러보는데도 9km에 세 시간 걸렸으니 제법 시간 할애를 한 셈이다.

다음은 남쪽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바로 북쪽에 있는 대진항으로 이동한다.

좀 더 올라가면 통일전망대를 거쳐가야 하나 코로나-19로 막혔다.

 

대진항은 동해안 최북단 항구다.

대진항은 한가롭게 보여 항구마저 권태롭게 보이는 시골 동네 같은 느낌이다.

그나마 대진항 해상공원이 바다로 데크로 길을 내 잠시나마 눈요기거리를 제공한다.

이마저 없었다면 조금은 쓸쓸할 항구다.

 

 

 

대진항 해상공원은 바다로 Y자형 공원을 만들었다.

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6년 약 29억 여원의 예산을 투입한 것이다.

우측 끝으로 전망대가 보인다.

 

이 해상공원은 무료 바다 낚시터이기도 하다.

오늘도 한 명이 낚시하고 있는데, 금방 왔는지 아직 잡은 건 없다.

여론을 보면 그래도 제법 잡힌다고 한다.

대진항이란 표지의 빈 액자에 사진이라 그림이 들어가면 좋겠다.

 

 

 

흰 등대와 붉은 등대가 있다.

바다에서 보면 붉은 등대 좌측으로 들어오면 항구에 접안할 수 있다.

이렇게 등대 색깔로 어느 쪽으로 배를 몰아야 하는지 안다고 한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진항 방향

 

 

 

 

 

 

 

대진항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항구입니다.

 

대진리(大津里) 위치 :

대진리(大津里)는 동해안 최북단 면소재지이며, 동쪽은 동해, 서쪽은 마달리,

북쪽은 마차진리, 남쪽에는 초도리, 철통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마을 유래:

대범미진이라 불렀고, 그 후 安 씨와 金 씨가 개척하였다고 해서 안금리(安金里)라고 칭하다가

고려시대에는 여산현(驪山縣), 그 후에는 열산현(烈山縣)에 속해 황금리(皇琴里 황구리)라고 불러왔고,

1910년 한일합방 이후에는 한나루(大津里)라고 개칭하였다.

그 후 동해안을 따라 확장되는 신작로가 개설되고 1920년에는 고성군 현내면 소재리로 승격하였으며,

한나루(포구)에 축항을 쌓아 명실공히 조그마한 어항으로 축조되었고,

1925년부터 동해 북부선 철도공사가 시작되어 1935년에 개통을 보게 됨으로써

어항을 모체로 풍부한 수산자원 (청어, 정어리)과 농산물을 원산으로 수송케 됨으로써 교통의 요지가 되었다.

                                                                                               출처_고성군 홈페이지

 

 

 

대진항은 동해안 최북단 항구로 선박 수리소도 있다.

선박은 왼쪽 레일을 이동해 선박 수리센터로 들어가게 된다.

 

 

 

 

대진항엔 딱히 이렇다 할 해수욕장이 없어 바로 거진항으로 넘어왔다.

 

시장 뒤쪽에 주차하고 해변으로 나간다.

 

 

 

거진항

 

5백여 년 전 한 선비가 과거를 보러 한양으로 가던 중 이곳에 들렀다가 산세를 훑어보니

꼭 클 '거(巨)'자와 같이 생겨 큰 나루 즉 거진이라 불리고 있다는 전설이 뒷받침하듯

거진항은 태백산맥 줄기의 구름이 해안을 에워싸고 있어 오래전부터 천혜의 어항으로 발달해왔다.

1930년대엔 120호의 작은 어촌으로 현재의 항구는 긴 백사장이었으며,

어선은 소향 전마선으로 연안 2마일 내에 당일 출항하는 1일 어업으로 노를 저어 고기를 잡았다.

거진항의 최대 인구는 오징어가 가장 호황 하던 1970년대로 이 당시 인구는 2만 5천 명이었다.

1981년 소도읍 가꾸기 사업을 실시하여 초가집의 옛 모습을 찾을 길 없는 현대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겨울에는 명태, 여름에는 연안에서 등잔불을 켜고 오징어를 잡았고, 가을에는 멸치잡이가 흥행했었다.
이곳은 해방 전 많은 양의 정어리가 잡혀 일본 사람이 운영하는 정어리 처리 공장이 3개소나 있었으나

해방 후 갑작스러운 정어리 흉어로 지금은 그 자취가 없어졌다.

당시 어민이 잡아온 고기는 판로가 없어 인근 농촌에 머리에 이고 다니면서 곡식과 교환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거진항의 발전은 명태가 유도했다고들 말한다.

이 지방은 명태 주산지로 별미음식이 다양하다.
신선한 명태 아가미만을 따내 무채와 함께 버무린 "명태 서거리", 차좁쌀로 버무린 “명란 식해" 등의 별미 음식이 많다.

주요 어종은 명태, 문어, 광어, 전복, 해삼, 멍게 등이 많이 잡히며 자연 성게의 알인 운단을 채취하여

멀리 일본으로 수출하기도 한다.

오지 어촌으로만 여겨왔던 이곳은 지난 1973년 거진면이 읍으로 승격되면서

항구 주변에 현대식 고층건물이 들어서 상업도시로 면모를 갖추어 동해 북부 어업전진기지로 성장해 가고 있다.

                                                                                                              출처_고성군 홈페이지

거진항에 정박한 배엔 모두 태극기가 달렸다.

북한 수역이 가까워 식별 편의를 위해 단 걸까?

 

 

 

아직은 더위가 찾아오지 않아 해수욕장도 한가하다.

 

 

 

거진 해수욕장 인근의 오션 상떼빌 아파트다.

이렇게 맑고 한적한 해수욕장을 정원으로 둔 주민은 좋겠다.

여름철엔 친척이나 친구들이 염치 불고하고 찾아오는 경우도 많겠다.

샤워장도 안 보이니 아파트 들어가 샤워하면 그만이다.

 

해변엔 작은 나무 가지가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

지자체에서 정리를 해주는지 모르겠다.

 

거진항 가까운 곳은 제법 큰 천막이 쳐진 걸 보면 관리는 되고 있는데... 

 

 

 

 

 

동해안은 파도가 높아 서핑을 타려는 서퍼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동해안 해수욕장의 공정 가격

 

동해안 최북단인 고성지역 해수욕장은 다소 물이 차다.

한여름엔 인기가 좋겠지만, 술 한 잔 걸치고 들어갔다간 낭패 볼 수 있으니 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