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도립공원이었던 양양 낙산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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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탐방/강원도

2020. 7. 24.

 

 

 

2020.7.17. (금)  오전에 탐방

 

 

한 때 낙산사에서 하조대까지 해안선을 따라 길게 낙산도립공원이었다.

낙산도립공원은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2016년 해제되었다.

낙산도립공원 안에 사유지가 많아 재산권 침해 논란이 많았기 때문에 해제된 것이다.

낙산도립공원 해제에 이어 이달 초 군 관리계획 변경이 도에서 최종 고시돼 건축허가도 가능해졌다.

 

이와 같이 국공립 공원으로 지정되면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을 받는다.

이런 이유 등으로 해당 지역 주민은 국공립 공원으로 지정되는 걸 원치 않는다.

같은 이유로 경포도립공원도 2016년 일부 지역이 해제되면서 떨어져 나갔다.

그린벨트로 지역도 건물 증개축 등 재산권 행사가 어려워 대부분 지역에서 해제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한 때 도립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웠던 낙산해수욕장은 세월이 변해도 여전히 아름다운 곳이다.

도립공원이란 품격 하나가 떨어져 나가 왠지 허전한 느낌은 어쩔 수 없다.

태안해안 국립공원이 학암포에서 안면도 해안을 따라 길게 늘어진 것처럼 낙산도립공원도 그랬었다.

태안해안은 여전히 국립공원이란 타이틀을 꿰차고 있다.

 

 

7월은 여름이긴 하나 아직 무덥지 않은 데다 휴가철이 아니니 해변은 고즈넉하다.

 

붉은색, 파란색 파라솔은 쳐졌으나 찾는 이가 없다.

군에서 직영하지 않고 임대를 줬다면 올해는 영업 실적이 별로겠다.

 

 

 

파란색보다는 빨간 생이 눈에 잘 띤다.

노란색은 더 잘 띈 텐데...

 

즐풍이 20~30대 때 해수욕장 샤워장은 찬물만 나왔는데, 요즘은 온수도 나오니 좋다.

 

밤엔 네온사인으로 제법 볼만 하겠다.

 

제법 길게 이어진 네온사인 거리

 

예쁠 것도 없는 소나무도 달랑 두 그루뿐이라 사진 모델이 된다.

 

햇빛을 가리기엔 아직 규모가 작은 소나무 숲이다.

 

 

 

 

 

브론즈 작품

 

 

 

 

해수욕장과 길 하나 사이로 카페거리가 있어 출출할 때 이용하기 좋겠다.

 

어매, 엉덩일 보니 여잔데...

 

사실, 낙산도립공원이 있는 줄도 몰랐다.

이 안내판을 보고 찾아보니 벌써 4년 전에 해지된 걸 알게 된 것이다.

 

이곳은 강릉만큼이나 교통이 좋아 여름철 제법 북적이겠다.

요 며칠 비가 제법 많이 내린 데다, 어젠 동해안 지역에 폭우 피해가 많다고 한다.

아무쪼록 동해안 지역에 비 피해가 없기를 기원한다.

 

 

 

 

 

낙산해수욕장이 아름답다 하여도 아직 본격적인 휴가철이 아니니 한가롭게 보인다.

 

 

 

 

 

옛날 이야기다.

즐풍도 한때 저런일이 있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한때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을 만큼 여전히 아름다운 낙산해수욕장이다.

올여름은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리면서 기상청 예보와 달리 날도 무덥지 않다.

이 장마가 그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오면 휴가를 이용해 피서객이 넘칠 곳 중 하나다.

여름 한 철 사업으로 일 년 농사짓는답시고 바가지 상혼으로 피서객 호주머니를 터는 일은 없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