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천학정 천간정 청초호 물치해변 몰아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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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탐방/강원도

2020. 7. 29.

 

 

 

2020.7.15~7.17  시차를 두고 탐방

 

 

동해안 여행을 끝내고 귀가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

그동안 사진 정리하고 블로그를 작성한 게 18개, 이것까지 마치면 19개다.

내용이 많다 보니 제대로 기억나지 않는 것도 있고, 작성하기 귀찮은 것도 있다.

보통 하루에 한두 개, 많게는 네 개까지 작성했으니 내용이 부실할 수밖에 없다.

낙산사는 정말 작성하기가 귀찮고 쓸게 많아 이틀 걸렸다.

어느 것이든 즐풍의 의견보다 안내문을 인용해 객관성을 유지하려 했다.

이제 종점에 거의 다 와한 정거장을 남겨두고 있다.

마지막 날 오후에 다녀온 비룡폭포, 토왕성폭포는 순서상 마지막으로 미룬다.

 

 

 

□ 천학정

 

천혜의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 위에 건립되어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남쪽으로 청간정과 백도를 마주 바라보고 북으로는 능파대가 가까이 있어 한층 아름답다.

상하천광 거울 속에 정자가 있다 하여 천학정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넘실거리는 푸른 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모든 근심 걱정이 일시에 사라지고

드넓은 동해의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어 이 고장 사람들의 편안한 쉼터이기도 하다. 

 

천학정은 잘 알려지지 않은 일출 명소로, 송림에 둘러싸인 기암절벽 위에서의 일출은 가히 천하절경이다. 

청간정에서 내려 보이는 고운 모래사장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천학정 앞 기암절벽은 저마다 이름이 있다.

천학정에 전시되어 있는 패널을 구경하며 여러 이름의 기암절벽을 직접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다.  (고성군청 홈피)

 

고성팔경 중 제2경인 천학정이라길래 대단한 줄 알았다. 기대를 안고 올라오니 달랑 정자 하나다.

기암절벽을 찾아볼 수 있게 바다로 나가는 길이 있다는 걸 진작 알았다면 좋았을 것을...  

 

이번에 고성군 천학정과 천간정, 속초시 청초호, 양양군 물치해변은 사실 사진이 몇 장 안 된다.

별도로 포스팅 하기엔 양이 적고 버리기엔 아깝다.

하여 지역이 각각 다른데도 한 군데 몰아 쓰기로 한 것이다.

 

 

이번엔 고성군 제4경인 청간정이다.

해안 쪽 기암절벽의 비교가 없이 주변 풍경만 보면 제2경인 천학정과 바꿔도 손색없을 정도로 풍광이 수려하다.

 

 

□ 청간정

 

만경창파가 넘실거리는 기암절벽위에 팔작지붕의 중층 누정으로 아담하게 세워져 있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2호인 청간정은 1560년 최초의 중수 기록이 있으며

1953년 고 이승만 대통령이 친필로 쓴 현판이 정자 내에 걸려 있다.

아름다운 주위 풍광으로 예부터 시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며

노송 숲 사이로 뚫린 오솔길을 더듬은 뒤, 탁 트인 동해를 굽어보는 정취가 그윽하다. 

 

청간정의 일출과 일몰

관동8경, 설악 일출 8경, 고성 8 경이라는 유혹의 이름 청간정

청간정 앞 바다에서 안개 사이로 붉게 타오르는 태양이 모습을 드러내면,

기다리던 시간은 모두 잊고 그저 탄성만이 가득하다.                            출처_고성군청   

                                                                                                              

 

청간정 아래 숨겨진 해변이다.

 

왼쪽엔 차량까지 들어온 숨겨진 해안인데, 오른쪽은 아예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건물 앞 해변이 더 좋아 이쪽으로 오지 않은 걸까?

 

철망이 처진 걸 보면 출입금지 구역일지도 모른다.

 

청간정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이 그림 같다.

 

최규하 전 대통령의 편액 내용은

尋淸澗亭(심청간정) 청간정을 찾아서

嶽海相調古樓上(악해상조고루상) 설악과 동해가 어우러지는 고루에 오르니

果是關東秀逸景(과시관동수일경) 과연 이곳이 관동의 빼어난 승경이로구나

라는 뜻이라고...

 

 

 

정원 풍경

 

 

 

 

 

 

속초 청초호로 넘어왔다.

 

 

□ 청초호

 

청초호는 황소가 드러누운 모습으로 바다와 연결된 호수이다.

5km의 호수 둘레를 따라 산책과 운동을 즐길 수 있으며

1999년 개최되었던 국제관광엑스포의 상징탑과 설악, 금강대교와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경치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핫플레이스다.

 

청초호는 둘레 5㎞ 넓이 1.3㎢로 속초시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청초호 호수공원 주변은 석봉도자기 미술관, 철새도래지 탐방, 엑스포타워 전망대, 청초정 등  

공원 한 바퀴만 돌아도 사진을 찍거나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청초정 야경은 사진작가의 출사지로도 유명하며, 주변 풍경이 고스란히 눈에 들어와 호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출처_속초시청 홈피

 

금강대교

 

 

 

시내로 빠지는 출입구

 

 

 

넌 이름이 뭐니?

너도 불꽃축제와 관련된 조형물이니?

 

 

 

청초호 엑스포 공원의 나선형 탑은 높이가 73.4m이다

어디든 카드결제가 되는데, 이곳은 아크릴 판에 카드 고장이라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는 안내문이 붙었다.

카드 고장이야 단말기 회사에 전화하면 득달같이 달려와 바로 고쳐 주는 데,

사업자가 현금만 받고 탈세할 목적인가 보다.

아크릴 판에 인쇄까지 해 붙여놓고 버젓이 영업하는 행태가 그렇다.

카드만 지참했기에 발길을 돌린다.

 

더 가거나 호수를 한 바퀴 돌기엔 너무 멀어 이쯤에서 되돌아 간다.

 

속초에서는 1996년 제1회 국제 트라이애슬론 경기가 열린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

트라이 애슬론 대회를 기념하기 위한 조형물이다.

 

또 이동하고 이곳에 잠깐 차를 댔는데, 파도가 담장을 넘어 뒷 트렁크를 때렸다.

이런 맙소사, 바닷물이 차를 때리면 소금기를 먹는데 귀가해 열심히 세차해야겠다.

 

 

 

표지석으로 황금 연어 공원이란 걸 알 수 있다.

 

물치해변에 잠깐 들린다.

 

 

 

서울 장애인협회에서 꽤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대부분은 담소 중이다.

 

 

 

 

 

 

바다에 들어가는 사람이 없으니 좀 쓸쓸한 느낌이다.

 

 

 

 

 

버리자니 아깝고 살리자니 별로 쓸 말도 없는 계륵이다.

다녀온 풍경을 이렇게 자투리로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