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파랑새능선과 염초봉 201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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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북한산

2019. 5. 19.

 

 

산행시간 07:35-12:54(5시간25분)   날씨 : 맑으나 가스 많음  약30

 

 

아내를 데리고 처음으로 파랑새능선과 염초봉능선을 오르기로 한 날이다. 차하려면 국사당 밖에 없는데 그곳엔 주차공간이

적으니 이른 시각에 도착해야 하지만 아내는 어제밤 잠을 제대로 못잤다며 더 자고 싶어 했다. 러나 주차문제의 심각성을

알기에 결국 서둘러 도시락을 준비해 국사당 앞에 주차하니 7:35이다.

 

밤골계곡이나 사기막능선을 이용하여 백운대로 오르는 마지막 코스인 호랑이굴 협곡을 오르는 코스에 2010년 8월 나무 계단

이 생기며 등산 장애물이 없어지자 이쪽 코스를 이용한 등산객이 갑자기 늘어났다.  전엔 깍아지른 10여m의 절벽을 로프에

의지해 올라가야 하는 난코스다 보니 산객이 뜨문뜨문 다녔지만 주변 경관이 좋아 이젠 의상봉능선보다 더 많은 산객이 애용

하는 코스로 변하여 서둘러 도착하지 않으면 차를 댈 수 없기에 늘 서두른다.

 

물론 다른 곳에 차를 주차할 공간이 있기는 하지만 여기에 언급하면 그곳에도 차량 홍수가 생길까 두려워 언급은 하지 않겠다.

밤골계곡의 자석바위를 지나 폭포를 지나는데 아내는 처음인 코스 같다지만 난 너무 많이 다닌 코스라 믿기지 않는 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아내와 갈 땐 대부분 사기막능선을 이용했던 게 생각난다. 계곡은 장마 때 수량이 풍부하여 폭포에 떨어지는 물이

많거나 쉬면서 발 담글 때가 아니라면 주변 경관의 조망이 좋은 능선을 이용했으니 계곡을 같이 다닌 적이 없는 것도 맞겠다. 

 

아침을 먹지 않았기에 계곡의 중간에 있는 마당바위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먹고 파랑새능선으로 오르며 건너편 사기막능선의

해골바위와 전망바위의 산객들을 보며 능선을 따라가 숨은벽 아래까지 본 다음 반대편 염초봉능선의 가야할 코스를 설명해준

다. 홈통바위를 지나고도 난코스 한 두 군데를 더 지나 코끼리바위를 보여주기 위해 먼저 암벽을 오르며 내 모습을 찍어달라고

한다. 1단계 암벽을 타고 올랐지만 아직은 코끼리바위로 바로 올라가지 못하여 옆으로 돌아 올라가면 어금니바위까지는 가파

른 암벽을 릿지해야 하는 데 아내는 용케 잘 올라온다. 하기야 난 고소공포증을 겨우 극복했다지만 다행히 아낸 처음부터 고소

공포증이 없으니 이런 암벽릿지는 나보다 훨씬 나아 가끔은 앞에서 버벅거린다고 구박받을 때도 있다.

 

어금니바위의 잇몸을 잡고 건너와 높은 곳에서 어금니바위를 감상하고 장군봉 아래서 웅장한 장군봉을 감상하고 오늘은 소나무

가 있는 구역이 아닌 그 위에 있는 바위를 타고 하산하는 데 이곳도 마지막 코스가 만만치 않지만 용케 내려와 춘향이바위를

과한다. 춘향이바위를 처음보는 아내도 재밌는지 쿡쿡 거리며 웃는다. 사실 사진으로 보면 평면적인 느낌이 강해 춘향이바위의

절묘한 자태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아 아쉽다. 

 

드디어 도착한 피아노바위에서 사진을 찍어달라며 피아노바위 3옥타브를 타는 탄지신공의 시범을 보이고 다시 내려와 아내가

올라가는 모습을 사진찍고 또다시 올라갔다. 대부분의 여자라면 자일을 이용하겠지만 겁없이 올라타는 모습이 멋지다. 하지만

여자의 한계는 책바위에서 여실히 나타난다. 나야 책바위를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맨손으로 가능하지만 아내는 팔 힘이 적으니

올라가서 자일을 내려줘 자일을 이용하지만 여전히 힘들어 보인다. 책바위를 지나 마지막 난코스에서 다시한번 자일을 이용해

내려오고 나니 북문쪽에서 올라오는 산객들이 제법 많다. 그쪽 코스는 자일과 헬멧 등 안전장구가 없으면 입산을 통제하니 우린

우측으로 빠져 밤골계곡쪽으로 하산한다.

 

 

 

 

▼ 밤골계곡과 사기막능선 입구인 국사당  

 

▼ 계곡의 너럭바위 아래 숨겨진 아지트로 외부 시선에서 자유롭다   

 

▼ 고사목의 운치

 

                                             ▼ 코끼리바위를 보기위해 절벽을 마다않고

 

▼ 드디어 나타난 코끼리바위

 

                                            ▼ 이 구간을 넘어야 어금니바위를 볼 수 있는데...

 

▼ 건너편 사기막능선을 조망해본다

 

 

 

▼ 사기막능선 너머 영장봉도 잡히고

 

▼ 사기막능선 갈 땐 보이지 않던 암벽의 모습이다

 

▼ 사기막능선 마지막 구간

 

▼ 숨은벽 뒤로 숨은벽과 인수봉도 보이고

 

▼ 뒤로 돌아보니 염초봉능선이다

 

▼ 피아노와 책바위, 나중에 자세히 보자

 

▼ 넌 이름이 뭐니?

 

▼ 어금니바위가 코앞

 

▼ 어금니바위, 바위가 가파르니 건너올 땐 잇몸을 잡고 와야 한다

 

▼ 험로는 계속되고

 

▼ 눈 앞에서 보는 장군봉

 

▼ 이곳으로 내려와 장군봉 허릿길로 돌아가야 하는데 소나무를 잡고 오던가 그 위 바위계단을 이용하기도 한다

 

▼ 우리를 뒤따라 오던 사람들은 전망 좋은데서 휴식 중

 

 

 

▼ 춘향이바위에서 보는 장군봉

 

▼ 잠시 후 진행할 염초봉

 

▼ 알흠다운 춘향이바위

 

 

 

▼ 만경대능선

 

▼ 건너편 노적봉 좌측 동봉, 우측은 서봉

 

▼ 함 찾아보세요? 장군봉 파랑새능선 약수암릿지 백운대 서벽밴드

 

▼ 북한산 최고봉에 몇 명일까?

 

▼ 장군봉 다음 암벽

 

▼ 드디어 피아노바위와 책바위가 지척이다

 

                                             ▼ 피아노바위 탄지신공 시범

 

▼ 아내의 용감무쌍 탄지신공,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신공으로 바위는 저리도 발자욱 표시가 남는가?

 

▼ 이분은 내려올 자일을 걸려고 준비 중

 

▼ 힘내라 히~임...

 

▼ 염초봉의 긴장과는 달리 상운사는 너무나 평화롭다

 

▼ 원효봉엔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 마지막 난코스

 

▼ 북문쪽에서 올라오는 사람들

 

▼ 원효봉

 

▼ 파랑새능선 다시보기

 

▼ 염초봉능선도 다시보자

 

▼ 원효봉능선에서 원효암 가는 전망바위

 

▼ 자석바위까지 오면 국사당까지는 불과 400여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