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서울경기

    jack daniels 2013. 11. 6. 13:01

    10월 둘째 주 산악회 정기 산행일..

    민간인 오를 수 있는.. 민통선에서 가장 가까운 산중의 하나.. 연천 고대산을 찾았다..

     

     

     

    고대산(831.8m) 정상에서 바라 본..

    황금 빛 철원평야 너머로 아스라히 보이는 북녁 땅..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그 모습 처럼..

    통일의 그 날이 멀게만 느껴지는 요즈음이다..

     

     

     

     

    동네에서 출발한 버스는 거의 3시간만에..

    고대산 윗주차장에 산객을 내려 놓는다..

     

    경기도에 살고 있지만..

    경기북부의 산.. 더군다나 민통선에 인접한..

    고대산을 찾으려면 꽤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10:00

     

     

     

     

    2등산로로 올랐다가.. 3등산로로 하산한다..

     

     

     

     

    포장길을 잠시 걷다가..

     

     

     

    숲으로 들어간다..

    10:19

     

     

     

     

     

     

     

    목계단을 오르고..

     

     

     

    잠깐의 암릉을 기어올라..

     

     

     

     

    말등바위 지능선에 올라선다..

    잠시 숨 돌렸다가..

     

     

     

     

    칼바위 능선으로 향한다..

     

     

     

    말등바위를 지나..

    10:42

     

     

     

     

    조망 터진 곳에서 내려다 본.. 신탄리..

     

     

     

    칼바위 능선으로 계속되는 오름..

     

     

     

     

     

     

     

     

     

    민통선에 가까운 지역답게.. 봉우리마다 군부대가 있는 것 같고..

     

     

     

    칼바위 능선을 만나기 전까지는 특별한 볼거리 없는 2등산로다..

     

     

     

     

     

     

    칼바위 전망대 도착..

    11:17

     

     

     

     

    전망대에 세워져 있는 고대산 안내도..

     

     

     

    칼바위 전망대에서 바라 본 철원평야..

     

      

     

     

    당겨서..

     

    주인이 24번이나 바뀌었다는 한국전쟁 최대의 격전지 백마고지..

    우리 군 GOP.. 그 너머로 우리네 산과는 다른 모습을 한 헐벗은 북녁의 산들이 보인다..

     

     

     

    하산 할 고대산 3등산로 너머로 희미한 이름모를 북녁의 산..

     

     

     

    아래로 허연 암봉은 410암봉..

    그 아래 표범폭포가 자리잡고 있다..

     

     

     

    전망대를 지나.. 칼바위 능선을 오르며 뒤 돌아 본 모습..

     

     

     

    칼바위 능선..

    이름만큼 칼 같진 않다..

     

     

     

    안전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오른다..

     

     

     

     

    칼바위 능선에서 내려다 본 신탄리..

     

     

     

    고도를 높혀가자 몇 안되는 고대산의 단풍이 보이기 시작한다..

     

     

     

    바위위에 여전히 솟아있는 소나무 고사목을 지나..

     

     

     

    너럭바위에서 바라 본 정자가 있는 대광봉(800m)..

     

     

     

    고대산 정상부의 능선..

     

     

     

     

    고대산 정상..

     

     

     

     

    하산 할 3등산로 너머로 철원평야..

     

     

     

     

    정상부에 가까워지자 가을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대광봉(800m) 고대정 도착..

    11:50

     

    정자에서 자리잡고..

    회원들과 맛난 점심식사 후 ~12:28..

     

     

     

     

    고도차 거의 없는 능선길을 따라 고대산 정상으로 향한다..

     

     

     

     

    왼쪽 봉우리가 고대산 정상..

     

     

     

     

    억새 옆을 지나 편안한 발걸음을 옮긴다..

     

     

     

     

    오른쪽으로 철원의 금학산(946.9m)이 보이고..

     

     

     

     

     

     

    계속되는 걸음..

     

     

     

    간간히 보이는 단풍이 눈에 띈다..

     

     

     

     

     

     

     

    억새 하늘거리는 정상부 인근..

     

     

     

     

    목재데크 아주 넓은 고대산(831.8m) 정상 도착..

    12:42

     

     

     

     

    헬기장으로도 쓰이는 것 같은데..

    마치 지붕없는 대청마루와 같은 아주 인상적인..

     거침없는 시야가 일품인 고대산 정상이다..

     

     

     

     

    고대산 인증샷..

     

     

     

     

    인증샷 촬영을 마친 회원들이 안내도를 보며..

    고대산의 주변 풍경을 감상하고 있다..

     

     

     

     

    가보지 못하니.. 눈으로 나마 오랫동안 확인할 수 밖에..

     

     

     

     

    그 사이 난~~ㅎㅎ..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에 위치한 고대산은..

    등산이 허용된 산가운데 북한과 가장 가까운 산에 속한다..

    북한지역(평강군, 김화군)과..

    한국전쟁 최대격전지인 철의 삼각지대,,

    궁예의 태봉국 도읍지등을 한눈에 볼 수있다..

    군사분계선이 백마고지 뒤로 약2km에 있어 매우 가까운 거리이나..

    1980년 안보관광 활성화와 함께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고대산 정상석 좌우로..

    금학산(946.9m).. 지장산(877.4m)..

     

     

     

     

    아주 오랫동안 북녁을 바라보고 있는 회원들..

    흔히 볼 수 있는 북녁의 땅이 아니다..

     

     

     

     

    지나 온 능선.. 그 끝 대광봉..

     

     

     

    백마고지.. 철원평야.. 군사분계선.. 그리고 북녁..

     

     

     

     

     

     

     

    고대산 안내도에 근거하여..

    경원선 최북단 월정리역..  노동당사.. 학저수지..

     

     

     

     

    금학산을 당겨서..

     

     

     

     

    가운데 멀리 지장산..

     

     

     

     

    금학산과 지장산..

     

    고대산의 시원한 정상 조망 만끽하고..

     

     

     

    3등산로를 통해 하산한다..

     

     

     

     

     

     

     

    군부대 입구를 지나..

     

     

     

     

     

     

     

    떨어진 낙엽 아래 숨겨진 위험에 조심조심..

     

     

     

     

    하산한다..

     

     

     

     

    등산로에서 조금 벗어나 있는 표범폭포에 들린다..

     

     

     

     

    칼바위 전망대에서 아래로 내려 보았던 410암봉..

     

     

     

     

    그 아래 표범폭포가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심한 가을 가뭄에 폭포는 말라있고..

     

     

     

     

    표범이 아닌 고양이 오줌마냥 졸졸졸 떨어지는 빈약한 물줄기만 확인한다..

    수량 풍부해지는 한 여름엔 볼만할 듯..

     

     

     

     

     

     

    파란하늘아래 웅장한 410 암봉을 올려다 본다..

     

     

     

     

     

     

     

    시원한 물줄기를 상상만하고 돌아선다..

     

     

     

     

    샘에서 시원한 샘물 한바가지 들이키고..

     

     

     

     

    고대골 계곡 다리를 건너..

     

     

     

    주자장으로 하산한다..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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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고 파란 하늘아래..

    시원한 조망을 선사해 줬던 고대산 산행 이었다..

     

    하지만,,

    갈 수 없어 더욱 애타게 그려봤던 북녁의 산하..

    어릴때 부터.. 40여년 전부터.. 외쳤던..

    "우리의 소원은 통일"

    지금의 상황은 점점 요원해져만 가니..

    가슴 한구석 안타까운 맘 한 가득 품고 온..

    고대산에서의 한나절이었다..

     

     

     

     

     

    산행코스 : 고대산 윗 주차장 - 제2등산로 - 말등바위 - 칼바위 전망대 - 대광봉 - 고대산 - 제3등산로 - 표범폭포 - 주차장

                    6.8km..  4시간 30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