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백두대간

    jack daniels 2013. 11. 6. 14:47

    또 한번의 멋진 걸음이 예상되는..

    백두대간 .. 제28구간 조령~마폐봉~부봉~탄항산~하늘재.. 구간이다.. 

     

     

     

    이번 구간 첫번째 봉우리.. 마역봉/마폐봉(927m)..

    마폐봉 정상석 뒤로 지난 조령산~신선암봉 구간이 한 눈에 들어온다..

     

    마역봉/마폐봉은..

    어사 박문수가 이산에서 마패를 걸어두고..

    잠시 쉬어 갔다는 데서 유래하여 마패봉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지형도나 지도에선 마역봉(마폐봉)이라 표기되어 있다..

     

     

     

     

     

     

    10:00 고사리 주차장에서 출발..

     

     

     

     

    지난 구간 1주년 기념회식을 했던 식당을 지나 조령3관문으로 향한다..

     

     

     

     

    휴양림 입구 신선봉 갈림길을 지나..

     

     

     

     

    워밍업하는 기분으로..

     

     

     

     

    가을을 즐기며 오른다..

     

     

     

     

    공사중인 조령3관문 앞..

     

     

     

     

    관문이 굳게 닫혀있어..

     

     

     

     

    성따라 잠시 우회하여..

     

     

     

     

     

     

     

    대간에 접속한다..

    10:36

     

     

     

     

    3관문에서 군막터를 지나..

     

     

     

     

    새재의 가을을 즐기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산성의 흔적을 따라 마역봉으로 향한다..

     

     

     

     

    멋진 소나무와..

     

     

     

     

     

     

     

    산님들의 간절한 기원을 지나..

     

     

     

     

    때론 로프에 의지하며..

     

     

     

     

    급한 경사의 바위 사면 스릴을 즐기며 올라..

     

     

     

     

    전망바위 위에서..

     

     

     

     

    지난 발걸음을 더듬어 본다..

     

    왼쪽 멀리 백화산.. 가운데 지난 구간 조령산~신선암봉 구간..

     

     

     

     

    주흘산.. 부봉.. 오른쪽 멀리 백화산..

     

     

     

     

    맑은 파란하늘은 아니지만..

    시야가 멀리까지 닿아 만족스런 조망을 즐긴다..

     

     

     

     

    당겨 본 조령산.. 신선암봉.. 923봉의 대간..

    가까이에 깃대봉..

     

     

     

     

    왼쪽 신선암봉.. 가까이에 깃대봉.. 깃대봉 옆으로 멀리 구왕봉.. 멀리 희미하게 속리산의 톱날능선.. 그옆으로 장성봉..

     

     

     

     

    장성봉 악휘봉으로의 대간.. 악휘봉에서 덕가산까지의 괴산의 산군..

     

     

     

     

    왼쪽 끝 대간 갈림길.. 악휘봉.. 시루봉.. 덕가산.. 오른쪽 끝 큰군자산..

     

     

     

     

    오름을 이어가다.. 소나무 너머로.. 주흘산.. 부봉..

     

     

     

     

    백화산.. 조령산.. 신선암봉등.. 지나 온 대간..

     

     

     

     

    첫번째 봉우리 마역봉/마폐봉 도착..

    11:11

     

     

     

     

    마역봉?? 마폐봉?? 마패봉??

    .

    .

    .

    한봉우리에 여러 이름이 있어 검색해 봤더니 재미있는 글이 있어 적어본다..

     

    예전엔 마역봉이라 불렸는데..

    말 馬자에 역은 門에 力을 쓴 글자이다..

    '역'자는남근(男根)을 뜻하는 글자여서(하지만 옥편을 아무리 뒤져봐도 그런 글자는 없었다)..

    풀이하면 말의 거시기를 닮은 산이란 뜻인데..

     

    그 이름이 너무 외설적이라..

    1925년경 지형도 부터.. 門에 力을 쓴 글자와 비슷한..

    닫을 폐(閉)자를 써서 마폐(馬閉)봉 이라 표기했다..

     

    사실인지 아닌지 자세히 확인 해보지 않았지만..

    마역봉/마폐봉이라 부르는 것이 맞는것 같고..

     

    그 봉우리를 발아래에 두고..

    말의 힘찬 기운을 흠뻑 받아본다..ㅎㅎ..

     

     

     

    마역봉 조망감상..

     

    지나 온 대간..백화산.. 조령산..

    희미하게 희양산 구왕봉 장성봉까지(왼쪽부터 파란점)..

     

     

     

     

    백화산과 조령산을 당겨서..

    오른쪽 끝 시루 엎어 놓은 모양의 희양산..

     

     

     

     

    파란 맑은 하늘은 아니지만.. 가시거리가 꽤 멀어..

    멀리 속리산의 톱날 능선까지 조망된다..

     

     

     

    왼쪽 장성봉부터 오른쪽 괴산의 명산 군자산까지..

     

     

     

     

    가까이엔 마역봉과 마루금을 같이하는 신선봉..

     

     

     

     

    가야 할 대간..

    부봉의 연봉.. 그 너머 주흘산..

     

     

     

     

    주흘산과 조령산 사이.. 골짜기로 이어진 새재길..

     

    마폐봉의 시원한 조망 흠뻑 감상하고..

     

     

     

     

    말의 기운을 받아..

     

     

     

     

    가을의 빛깔을 즐기며 부봉으로 내달린다..

     

     

     

     

    "말~ 달리자~~ 말~~ 달리자~~♬"

     

     

     

     

     

     

     

    북암문터 를 지나..

    11:32

     

     

     

     

    부봉으로 이어진 성의 흔적을 따라 걷는다..

     

     

     

     

    삼지송를 만나고..

     

     

     

     

    부봉아래..동암문터에서 점심을 즐기는 선두를 만난다..

    12:24

     

     

     

     

    막걸리 한 잔 얻어 마시고..

     

     

     

     

    막걸리 한 잔의 위력인지.. 급 무거워진 다리를 이끌고..

    부봉으로의 빡센 오름을 이어간다..

     

     

     

     

     

     

     

    부봉삼거리(850m)에서..

    12:39

     

     

     

     

    화려한 단풍을 즐기며 부봉으로 향한다..

     

     

     

     

    가까이 박쥐봉과 박쥐봉 능선 너머로 북바위산 자락..

     

     

     

     

    로프를 부여잡고..

     

     

     

     

    부봉 암벽을 오르며 오른쪽으로 펼쳐진 절경..

    멀리 월악산..만수릿지..

     

     

     

     

    가까이 당겨서..

     

     

     

     

    만수봉과 다음구간 허연 바위 봉우리 포암산을 당겨서..

     

     

     

     

    포암산에서 길게 우로 대미산까지 이어진 백두대간..

     

     

     

     

    가까워진 주흘산..

     

     

     

     

    부봉(916m)..

    12:47

     

     

     

     

     

     

     

     주흘산을 바라보며 점심먹고..

     

     

     

     

    한참을 쉰 후 부봉을 내려간다..

    ~13:25

     

    가운데 가장 높은 주흘산 영봉..

    상어 지느러미 처럼 툭 튀어나온 주흘산 주봉..

     

     

     

     

    지나 온 길을 눈으로 확인하며..

    그 아름다웠던 발걸음을 기억해 본다..

     

    희양산에서 백화산까지 좌로.. 백화산에서 조령산까지 우로..

    지그재그로 이어진 백두대간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문경 땅을 밟고 지나는 백두대간이 110km가 된다 한다..

     

    지나 온 청화산 조항산 대야산 장성봉 구왕봉 희양산 이만봉 백화산 조령산 마폐봉..

    앞으로 만날 부봉 탄항산 포암산 대미산 황장산까지..

     

    명산의 고장 <문경>이라 말할 수 있다..

     

    나는 지금 그 아름다운 길 위에 서있다..

     

     

     

    지나 온 그 길을 당겨 본다..

     

     

     

     

    부봉을 내려와 하늘재로의 계속되는 걸음..

     

     

     

     

    지나 온 부봉..

     

     

     

     

    암릉 옆에서 부봉을 배경으로..

     

     

     

     

    조령산..

     

     

     

     

    당겨서..

     

     

     

     

    경이로운 생명력..

    언젠가 저 작은 소나무가 바위를 사정없이 쪼개리라~~

     

     

     

     

     

     

     

    부봉.. 멀리 지난 조령산 구간.. 신선암봉도 모습을 드러냈다..

     

     

     

     

    "가을은 가을인가 보네~~"

     

     

     

     

    "근데 너무 빨리 가지 말아라~~"

     

     

     

     

    959봉..14:08

     

    대간은 예서 좌로 급히 휘어져 내려간다..

    직진하면 주흘산 방향..

     

     

     

     

    계단을 내려가면서..

     

     

     

     

    나뭇가지 사이로 월악을 당겨본다..

     

     

     

     

    만수봉과 다음 구간 포암산도 당겨본다..

     

    만수봉 포암산 능선 뒤로 금수산도 희미하다..

     

     

     

     

    평천재..14:25

     

    완만한 오름을 이어가..

     

     

     

     

    월항삼봉이라고도 불리는 탄항산(856.7m)에 이른다..

    14:46

     

     

     

     

     

     

     

    탄항산을 지나 멋진 고사목 뒤로 주흘산..

     

     

     

     

    지난 구간 이번구간.. 주흘산을 휘감아 돌며..

    여러 방향에서 주흘산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맘껏 즐긴다..

     

    주흘산은 명산중에 명산이다..

     

     

     

    왼쪽 박쥐봉.. 북바위산 자락.. 오른쪽 월악산..

    그 사이 송계계곡..

     

     

     

     

    월악을 당겨서~~

     

     

     

     

    대간의 기암을 즐기며..

     

     

     

     

     

     

     

    하늘재로 고도를 낮추자..

     

     

     

     

    월악은 숨기 일보 직전이다..

     

     

     

     

    마지막으로 월악을 당겨 눈에 넣고..

     

     

     

     

    지난 해 여름 오른 적 있는..

    박쥐봉과 허연 북바위산 자락을 확인하고..

     

     

     

     

     

     

     

    모래산이라 이름 지어진 766봉을 넘어..

     

     

     

     

    목계단을 내려가..

     

     

     

     

    하늘재 내려서기 전 헬리포트 근처에서..

    다음 구간 포암산과 대미산으로 이어 진.. 긴 대간을 눈에 넣고..

     

    물탱크에서 쏟아져 내리는 시원한 물에 등목을 한 뒤..

     

     

     

     

    하늘재 표지석에 내려선다..

     

     

     

     

    하늘거리는 억새 뒤로 다음 구간 포암산..

     

     

     

     

     

     

    하늘재 표지석에서 내려다 본 하늘재..

    15:50

     

    오른쪽은 포장길로 문경으로 이어지고..

    왼쪽은 제천시 한수면의 미륵사지로 연결된다..

     

     

     

     

    하늘재 산장에서..

    시원한 탁배기 한잔으로 오늘의 산행을 즐겁게 마무리 한다..

    .

    .

    .

    .

    .

    지난 조령산 구간보다 월등히 수월했던.. 마폐봉~하늘재 구간..

     

    날씨까지 쾌청하고 시야 또한 막힘없어..

    지난 구간 조령산 신선암봉.. 영험한 월악 영봉.. 가까이에 주흘산.. 다음구간 포암산.. 대미산까지..

    그 아름다운 모습 자세히 확인한..

    오늘 또한 환상의 백두대간 걸음이었다..

     

     

     

     

     

     

    산행코스 : 고사리 주차장 - 조령3관문 - 마역봉/마폐봉 - 북암문 - 동암문 - 부봉 삼거리 - 부봉 왕복 - 959봉 - 평천재 - 탄항산(월항삼봉) - 하늘재

                    접속거리 2.3km + 대간거리 11.26km = 13.56km..  5시간 50분 소요..

     

     

    19일이면 저희가족이 백두대간 희양산에 있었던 날이군요. 저 멀리 잭님이 계셨군요.
    멋진구간 또한번 축하드립니다.
    징검다리 대간을 하다보니 이렇게 추억에 빠질수있게 해주셨어 고맙습니다.
    희양산에서의 멋진 하룻밤 잘 봤습니다..
    한날 가까운데 계셔서 기분이 묘하군요~~
    언젠가 다시 한 번 우연히 산에서 뵐 것 같은 기분입니다..
    가족 모두가 함께 하는 백두대간 산행 많이 힘드시죠??
    무사 완주 하는 그날까지 응원하겠습니다..
    겨울의 문턱입니다.. 산이 하루하루 다른 모습을 하고 있네요~~
    늘 즐겁고 행복한 걸음 이어 가십시요~~
    가만요
    부봉 .. 그리고 신선봉과 마역봉은 이미 구간 밞으셨는지 ...
    아주 오래전 조령산휴양림에서 하루 유숙하고 올라던 기억에 눈이 번쩍합니다
    계절도 10월이였는데 ...

    과거 보려가는 길을 지나 가을속으로 스며든 잭님
    부봉에서 바라보는 눈에 익은 산야
    만나는 성터
    왠지 모르게 편안한 산길이라는것 ...

    가을을 몽땅 안고 오신 잭님 찾는 산길마다 즐거움 가득하길 바랍니다
    신선봉은 아직 발걸음 전입니다.. 마폐봉에서 바로 옆 멋진 바위 산 신선봉.. 언젠가는 꼭 한 번 올라야 겠지요~~
    날이 흐렸지만.. 시야가 멀리까지 닿아 즐거운 대간 산행이었습니다..
    조령은 지리적으로 요충지여서.. 험한 산세를 따라 성을 축조한 것 같습니다..
    성 쌓느라.. 그 땅을 지키느라.. 희생했을 우리네 조상의 한 많은 역사를 다시금 생각케 했습니다..
    가을이 저멀리 달아났네요~~ 날이 무척이나 차갑습니다.. 건강한 하루하루 보내십시요~~
    민통선 부근 최북단 고대산의 철원평야와 북녁땅이 보이는곳... 예전에는 이곳에 입산하지 못했던것 같은데, 대단하군요.
    이곳 백두대간 길에 주흘산과 조령산 계곡속 세제길이 보이는 주변 조망을 보니 역시 백두대간의 웅장함과 기상이 엿보입니다.
    시기적으로 지금은 단풍이 한풀 꺽였을것 같기도 하네요.... 기회가 되면 Jack Daniels 님 처럼 백두대간을 이어 걷고 싶어집니다.
    잘 보았습니다.
    황금빛 철원평야 너머로 보이는 황량한 북녁을 보며.. 안타까운 맘 금할 길 없었습니다..
    어릴적 부르고 또 불렀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공허한 메아리로 귓가에 스쳐갈 뿐이었습니다..

    백두대간길중에서도 조령산 구간은 아름답기로 이름난 구간입니다..
    그 구간을 좋은 날씨속에 걸을 수 있어 많이 감사했습니다..
    짧고 화려한 가을이 떠나갔습니다.. 이곳의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옷깃을 여미게 하는군요..
    감기 조심하시고.. 춥지만 맘많은 따뜻한 하루하루 보내십시요~~
    월악산군으로 접어들면서 수려한 풍경이 이어지네요..
    월악 영봉의 아리따운 여인네의 얼굴이 보이기도 합니다..ㅎㅎ
    인근에 조령산, 신선봉, 월악산등 멋진 산군을 즐길수 있어 눈이 즐거운 산행길이기도 하네요..
    이번 주말은 날이 궂다하여 내일 휴가내어 만수봉에 다녀올려 합니다..
    월악의 멋진 풍경이 그려지네요..^^
    멋진 구간이었습니다..
    지나온 길과 가야할 길을 또렷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덤으로 월악의 아름다운 봉우리도 눈에 담을 수 있어서 더할나위 없는 구간이었지요~~
    꽤 쌀쌀해졌습니다.. 배낭속에 겨울 필수장비를 채워야 할 계절이 돌아온 것 같습니다..
    다가 올 겨울도 안전하게.. 멋진 산행 이어가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