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서울경기

    jack daniels 2013. 12. 10. 21:18

    지난 주..

    산방기간 때문에 오르지 못한 원주 감악산 생각에..

    산행지 고민없이.. 오랜만에 서울로 방향을 잡고.. 불암산, 수락산으로 향한다..

     

     

     

    불암산 정상에서 북으로 바라 본..

    넘어야 할 또 하나의 산.. 수락산..

     

    노원,도봉 너머.. 도봉산 선인봉의..

    허연 넙대대 바위 절벽이 선명하다..

     

     

     

     

     

    이른 아침 집을 나서.. M버스..지하철을 번갈아 타고..

    상계역 1번 출구로 나와.. 주변 순대국집에서 따뜻하게 아침먹고..

    불암산으로 향한다..

    08:30

     

     

     

     

    김밥 한 줄 사고..

     

     

     

     

    길 하나 건너.. 재현중학교로..

     

     

     

     

    재현중학교 교문앞에서 담을 따라 왼쪽으로 진행하여..

     

     

     

     

    불암산공원관리소에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08:51

     

     

     

     

    정암사로 이어진 포장길을 올라..

     

     

     

     

    정암사 입구에서 오른쪽 다리를 건너..

    계곡 옆 돌계단을 올라 불암산으로 향한다..

     

     

     

     

    오르며 뒤 돌아 본 북한산..

    나뭇가지에 걸려 온전한 모습이 뵈진 않지만..

    아침 햇살을 받은 세 봉우리가 선명한 삼각(三角)산을 이루고 있다..

     

     

     

     

    불암산도 역시 바위산..

     

    오름 내내 돌을 밟는다..

     

     

     

     

     

     

     

    햇빛이 들지 않은 등로는 얼음이 얼어있고..

    아이젠을 챙기지 않은게 자꾸 거슬린다..

     

     

     

     

    돌계단 끝..목재 계단 시작..

     

     

     

     

    계단의 끝.. 능선을 만나고..

    소나무 가지 너머로 도봉산을 당겨본다..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불암산으로 향한다..

     

     

     

     

    남양주.. 구리 방면에서 떠오른 해는 구름속에 잠겨있고..

     

     

     

     

    깨끗한 시야는 아니지만..

    멋진 산 북한산을..

     

     

     

     

    당겨 본다..

     

    왼쪽 보현봉에서 오른쪽 백운대 인수봉..

    산성주능선의 멋진 line이 한 눈에 들어온다..

     

     

     

     

    불암산 정상아래..

    거북바위..

     

     

     

     

    거북이가 산으로 올라가는 형상이다..

    거북이 등짝으로 올라.. 머리위에 잠시 서 본 다음..

     

     

     

     

    시야 터진 곳에서 다시 조망 감상..

    시간이 지나면 시계가 어찌 바뀔지 모르니..

    깨끗할때 실컷 감상한다..

     

    서울의 자연성능.. 북한산.. 도봉산..

     

     

     

     

    멋진 모습 아래 획일적인 단색의 성냥갑들이 삭막하다..

     

    회색 도시 서울..

     

     

     

     

    북한산.. 우이능선.. 겹쳐진 우이남능선..

     

     

     

     

    우이능선.. 우이남능선.. 도봉주능선.. 도봉산..

     

     

     

     

    와이어 로프 난간 옆 바위를 타고 불암산으로..

     

     

     

     

    오른쪽으로 낯익은 두 봉우리가 있어 당겨본다..

     

    한강을 사이에 둔.. 두 봉우리..

    왼쪽 남양주 예봉산.. 오른쪽 하남 검단산..

     

     

     

     

    대슬랩에 놓여진 계단을 올라..

     

     

     

     

     

     

     

    불암산(509.7m) 정상부에 도착한다..

    09:52

     

    상계역을 출발한지 1시간20여분만이다..

     

     

     

     

    불암산(佛岩山)의 이름을 빌려 살았다는 연기자 최불암(崔佛岩)님의 시..

    불암산의 기운을 받아 오랜세월 꾸준하게 국민에게 사랑받았으리라..

     

     

     

     

    그 기운 나도 함~~ 받아보자..ㅎㅎ..

     

     

     

     

    불암산 최정상부..

    방향 제각각 삼각점, 방위 표시.. 난잡한 각자(刻字)와 낙서..

    보기 안좋다..

     

     

     

     

    불암산 휘날리는 태극기를 어렵사리 담아보고..

     

    360도 돌아가며 불암산 조망감상..

     

     

     

     

    북으로.. 가야할 수락산..

     

     

     

     

    남양주 별내 방향..

    주금산..철마산..천마산..서리산..축령산이 자리잡고 있겠지만.. 확인할 수는 없다..

    나에겐 아직 밟아야 할 산들이 많이 남아있다..

     

     

     

     

    남양주.. 천마산.. 예봉산 방향..

     

     

     

     

    가까이 420봉.. 멀리 얕으막하게 긴능선의 산은 용마산..

     

     

     

     

    북한산.. 도봉산..

     

     

     

     

    시간이 갈수록 시야가 점점 희미해진다..

    북한산..

     

     

     

     

    북한산.. 우이능선..

     

     

     

     

    도봉산..

     

     

     

     

    한바퀴 돌아.. 가야할 노선 확인해 보고..

     

     

     

     

    불암산을 최정상부를 내려와 잠시 머문 뒤..

    덕능고개.. 수락산으로 향한다..

     

     

     

     

    앞니 튼실한.. 쥐 바위를 지나..

     

     

     

     

    덕능고개로 향하며 뒤 돌아 본 불암산 정상부..

     

     

     

     

    해발 고도 500m를 간신히 넘긴 산이지만..

    도심 인근에 위치해 있어.. 고도감 꽤 높은 멋진 사이다..

     

     

     

     

    미끄러운 북사면의 경사를 조심스레 내려가며..

    아이젠을 챙기지 않은 것을 한심스러워 한다..

     

    집에 가자마자 배낭 한구석에 아이젠을 찔러 넣어놔야 겠다..

     

     

     

     

    덕능고개로 향하며 내려다 본 수락산과 멀리 도봉산..

    외곽순환로 수락산 터널과..

    상계동 일대와 4호선 종점 당고개역이 보인다..

     

     

     

     

    410봉 옆을 지난다..

     

    불암산 등로에 <하루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덕능고개.. 11:04..

     

     

     

     

    왼쪽 서울시 노원구.. 오른쪽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의 경계를 지난다..

     

     

     

     

    송전탑을 지나 잠시 오르면..

     

     

     

     

    군부대 철책이 나오고..

    철책 옆을 한동안 지나면..

     

     

     

     

    철책의 끝 철문이 나오고..

    이 문을 통과한다..

     

    문을 통과하여 오른쪽 방향은 흥국사 하산길..

     

     

     

     

    편안한 흙길을 걷는다..

     

     

     

     

    산불의 흔적을 지나..

     

     

     

     

    두 번째 만나는 철탑을 지나면..

     

     

     

     

    불암산 쪽으로 터진 조망처가 나온다..

     

     

     

     

    고압선로 어지럽지만.. 지나 온 불암산을 한동안 바라보고..

     

     

     

     

    눈쌓인 등로를 올라..

     

     

     

     

    도솔봉 아래에 도착한다..

    12:18

     

     

     

     

    잠시 도솔봉에 들르기로 한다..

     

     

     

     

    암봉 도솔봉을 오르려 산님들이 대기하고 있다..

    북사면이라 눈이 녹지 않아 도솔봉으로의 오름은 포기한다..

     

     

     

     

    대신.. 도솔봉 바로 아래..

    불암산 시원하게 조망되는 바위위에 앉아 점심을 먹기로 한다..

    ~13:14

     

     

     

     

    도솔봉(538m)

     

     

     

     

    불암산 위로 헬기가 시끄럽게 떠다녀 당겨보니..

    너무 멀어 헬기는 잡히지 않는다..

     

    북한 도봉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불암산도 꽤 사고가 많은 곳이다..

     

     

     

     

    탁틔인 곳에서 쉬엄쉬엄 점심 즐긴 뒤..

     

     

     

     

    수락산으로 발걸음을 이어간다..

     

     

     

     

    치마바위 아래..

    옆으로 난 등로가 있지만..

     

     

     

     

    그리 미끄럽지 않은 치마바위를 치고 올라..

     

     

     

     

    돌아 본 도솔봉과 멀리 불암산..

     

     

     

     

    치마폭에 앉아 조망 감상하는 산님을 뒤로 하고..

     

     

     

     

    이어지는 걸음..

     

     

     

     

    하강바위 부근 슬랩을 가로 지르며..

     

     

     

     

    슬랩을 올려다 본다..

     

     

     

     

    슬랩에 꽂혀 있는 듯한 멋진 소나무..

    강인한 생명력.. 자손인 솔방울도 어마어마하다..

     

     

     

     

    하강바위 아래를 통과하며..

     

     

     

     

    눈에 띄는 또 다른 수락산의 명물.. 코끼리 바위..

     

     

     

     

    하강바위 아래서 보이는 지나 온 도솔봉과..

    도솔봉에 가려 보일 듯 말 듯.. 불암산..

     

     

     

     

    자~ 하강바위와 코끼리바위를 제대로 함~ 봐 보자..

     

     

     

     

    코끼리 바위 건너편 전망대에 올라..

    13:43

     

     

     

     

    바라 본 하강바위..

    클라이머들이 하강 연습을 많이 한다하여 하강바위..

    내가 보기엔 음~~..

     

     

     

     

    남으로.. 도솔봉과 불암산..

     

     

     

     

    건너편 코끼리 바위..

     

    코끼리 안 닮았는데??

     

     

     

     

    당겨보면.. 꼭대기에 귀여운 아기 코끼리가..

     

     

     

     

    코끼리바위 전망대에서 바라 본 수락산 정상부..

     

     

     

     

    정상은 가려져 있고.. 덩그러니 얹어져 있는 철모바위가 보인다..

     

     

     

     

    전망대를 내려와 수락산 정상으로 향한다..

     

     

     

     

     

     

     

    로프를 부여잡고 철모바위로..

     

     

     

     

    철모바위.. 14:06..

     

     

     

     

    철모바위와 지나 온 길을 배경으로 사진 남기고..

     

     

     

     

    지척에 있는 수락산 정상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정상부 암봉 사이에 놓인 계단을 올라..

     

     

     

     

    수락산((640.6m) 정상을 만난다..

    14:16

     

     

     

     

    정상 건너편 암봉으로 자리를 옯겨..

     

     

     

     

    마주한 수락산 정상..

     

     

     

    서울 노원구 상계동과 경기도 의정부시, 남양주시 별내면에 걸쳐있는 수락산(水落山)은..

    아기자기한 기암들이 빚어내는 조화가 아름다운 산이다..

     

    이웃한 불암산과 함께 서울에 고개를 돌린 형국이어서..

    조선 건국 당시 태조는 '반역의 산'으로 부르기도 했다..

     

    예전에는 근처의 북한산과 도봉산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으나..

    전철로 접근이 가능해 지면서 아기자기한 바윗길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수락이란 이름은 주능선상 암봉이  장수가 목이 잘린 것처럼 보인다 해서 수락(首落)으로 했다는 설과..

    산 동쪽 내원암 일대 계곡에 바위가 벽을 둘러치고 있어 물이 굴러 떨어지므로 수락(水落)이 되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한자 표기가 달라도 수려한 계곡과 기암의 모습에서 그 이름이 유래한 것을 짐작할 수 있다..

     

    - 월간 山 440 명산 지도첩 中 -

     

     

     

     

    도심과 도봉산 방향은 박무에 가려졌고..

     

     

     

     

    북으로 도정봉(526m)과 그 너머 의정부가 희미하게 눈에 들어온다..

     

     

     

     

    수락산 주봉과 함께 하고..

     

     

     

     

    홈통바위 방향으로 진행한다..

     

     

     

     

    석림사 갈림길에 이르러..

     

     

     

     

    잠시 고민한다..

     

    직진하여 홈통(기차)바위를 탈까??

    예서 석림사로 하산할까??

     

     

     

     

    시간도 늦은감이 있고..

    아이젠도 없어 석림사로 하산한다..

     

    기차바위는 아껴두기로..

     

     

     

     

    하산하며 뒤 돌아 본 수락산 능선..

     

     

     

     

    아껴둔 기차바위를 당겨본다..

     

     

     

     

    바위 능선 하산길에서 바라본..

    북한 도봉산 라인..

     

     

     

     

    뒤 돌아 본 수락산 정상부..

     

     

     

     

    음지의 얼어 반짝이는 바위 절벽이 아찔하다..

     

     

     

     

    능선 하산길을 버리고 계곡을 만난다..

     

     

     

     

    한 여름 시원한 물내림을 상상하며..

     

     

     

     

     

     

     

    계곡을 가로 질러..

     

     

     

     

     

     

     

    내려와..

     

     

     

     

    석림사..

     

     

     

     

    일주문을 지나..

    산행을 마무리 한다..

    16:25

     

    일주문 뒤로 바라 보이는 수락산 정상부..

    석양을 받아 반짝거린다..

     

     

     

     

    수 많은 모집산악회 산행안내문 걸려있는 계곡 옆 울타리를 지나..

    장암역으로 향하다가..

     

     

     

     

    두~세 무리의 산행객들이 한 집으로 이어 들어가..

     

     

     

     

    쫒아 들어가 보니..

     

    두부 전문점..

     

     

     

     

    따뜻한 두부 전골과 두부전에 막걸리 한사발하고..

    어둠내린 장암역으로 향한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여.. 대중교통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곳곳에 드러나 있는 아기자기한 기암들이 아름다운 도심의 산..

     

    겨울의 시작.. 특별한 아름다움이 없는 이 시기에..

    부담없이 찾아.. 기대한 것보다 많은 즐거움을 준..

    불암산, 수락산 산행 산행이었다.. 

     

     

     

     

     

     

    산행코스 : 상계역1번출구 - 재현중 - 불암산공원관리소 - 정암사 - 거북바위 - 불암산 - 덕능고개 - 도솔봉 - 치마/하강/코끼리/철모바위 - 수락산 - 석림사갈림길 - 석림사 - 장암역

                    약 14km.. 7시간 34분소요(불암산공원관리소~석림사일주문)..

     

     

    역시 명산입니다.
    가파른 암릉길 거기다 눈까지 살짝 덮고있으니
    보면서도 좀 떨립니다.
    수락산에서 불암산으로의 능선 사진 멋지고
    기차바위 후기로 봤는데 무섭든데요.
    수도권 산들 정말 무섭습니다.
    아이젠 이젠 필수네요.저도 꼭 챙겨야겠습니다.
    아직 눈 구경도 못했습니다.ㅋㅋ
    서울 도심의 멋진 산입니다.. 불암수락산에서 북한도봉을 보는 맛이 쏠쏠하더군요~~
    햇빛드는 양지는 눈이 없는데.. 북사면 음지는 기온이 낮아 그런지 눈이 그대로 쌓여 있었습니다..
    아이젠을 챙기지 않아.. 신경 많이 쓰였는데.. 무사히 내려왔습니다..
    기차바위를 꼭 타고 싶었는데.. 시간도 늦어졌고 해서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며칠 전 티비에 나온 걸 보니..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더욱 짜릿한것 같았습니다..
    이번주 기온이 많이 내려간다하고.. 주중에 전국적으로 눈이 온다고 합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걸음 이어가세요~~
    예전에 불암산 수락산 종주할려고 공부 열심히 한적이 있는데 이제 그 기억도 잘 떠오르지 않는군요..
    직접 가보고 발걸음 해봐야 새록새록 기억이 떠오를것 같습니다..ㅎㅎ
    언젠가는 가봐야 할 불수종주이기에 주의깊게 보았습니다..
    그늘에는 잔설이 있어 겨울철에는 아이젠을 꼭 챙겨야 할것 같네요..^^
    저도 산에 가기 전.. 지도나 선답자의 산행기를 보고 꼼꼼히 챙기는 스타일입니다만..
    말씀대로 직접 가보지 않고는 머릿속에 있는 것들은 내 것이 아니지요~~
    아기자기한 암릉이 조화로운 불암산, 수락산 산행이었습니다..
    인근 북한 도봉에 비해 그 산세나.. 위용은 비할바 되지 않지만.. 아름다움은 비견될만 했습니다..
    나중에 꼭 한 번 그 아름다움 만끽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좋은 한 주 되십시요~~
    저희 동네 오셨네요
    에궁 ~
    신고하고 오시지요 하면 탁배주 한사발 대접 할텐데 ...
    여전합니다 불암산의 미끈한 등짝의 거북바위, 세차게 휘날리는 정상깃발
    수락산의 도솔봉의 견재함, 코끼리바위, 철모바위, 홈통바위는 아껴두셨다가 담기회에 살짝 만나시려구요 ㅎ..
    불,수 산행 수고 많으셨는데 담엔 신고하고 오세요 ㅎ.
    소야님 구역을 멋대로 허락없이 돌아댕겼네요~~ 지송합니다..ㅎ
    언제고 소야님의 탁배기 한잔 받아마셔야 할텐데요~~ 그 시간 기다리겄습니다..

    수락산은 예전에 두어 번 가봤는데.. 불암산은 첫 걸음 이었습니다..
    불암산만 오르기는 좀 허전할 것 같아 수락산까지 가보았는데.. 아기자기한 기암 구경하며 쉬엄쉬엄 즐겁게 산행하였습니다..
    여기저기 먼 산행 하다가.. 가끔 서울의 산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다녀보면 그리 맘이 편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 눈이 꽤 많이 왔습니다.. 이번 주는 소백산 인근 도솔봉 대간산행인데.. 눈때문에 힘들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소야님도 멋진 산행.. 산행이 아니라면 멋진 주말 잘~ 보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