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강원

    jack daniels 2014. 1. 25. 18:40

    둘째 주 토요일.. 산악회 회원들과 강원 태백/정선의 함백산을 찾았다..

     

     

     

    함백산(1,572.9m) 정상부..

     

    정상을 차지한 군부대와 통신 시설물이 어지럽지만..

    너른 함백산은 여유롭게 인공의 시설물을 품고도..

    사방 시원한 조망을 산객에게 선사한다..

     

     

     

     

     

     

    만항재에서 산행 출발한다.. 10:48..

     

    해발 1,330m의 만항재.. 함백산 정상이 1,573m이니..

    그리 힘들이지 않고 함백산 정상에 오를 수 있다..

     

     

     

     

    함백산은 겨울산이다..

    수많은 산님들이 만항재에서 함백산 정상까지..

    길게 인간띠를 이루고 있다..

     

     

     

     

    하늘은 티없이 맑고.. 기온은 영하인 듯하나..

    푸근함 마저 느껴지는 산행 초반이다..

     

     

     

     

    고개를 하나 넘자..

     

     

     

     

    너른 품의 함백산 정상부가 모습을 드러낸다..

     

     

     

     

    쉼없이 이어지는 걸음..

    대간길을 따라..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서..

     

     

     

     

    가늘고 여린 서리꽃를 올려다 본다..

     

    이후 더이상의 서리꽃은 없었다..

     

     

     

     

    태백산 함~ 바라보고..

    작은 봉우리를 내려와..

     

     

     

     

    함백산 기원단에 이른다.. 11:25..

     

     

     

     

    기원단 앞에서 시산제를 준비하는 산님들을 뒤로 하고..

     

     

     

     

    큰 고래를 닮은 함백산 앞에 서 본다..

     

    함백산은 예전 '대박산'이라 불리웠고..

    대동여지도와 산경표에도 '크고 밝은 산'라는 뜻의 대박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옛날엔 횡재란 뜻의 '대박'이란 말이 쓰이지 않았겠지만..

     

    우연히 그물에 고래가 걸리면 로또 맞았다.. 횡재했다 하니..

    고래를 닮은 함백산은 대박산이 더 잘 어울릴 듯하다..

     

    다만 하얀 흰수염 고래가 아닌게 아쉽다..

     

     

     

     

    대한 체육회 태백 선수촌 방향 포장도로를 건너 함백산으로..

     

     

     

     

    정상까지 산님들의 행렬이 이어져 있다..

     

     

     

     

    인근 태백산은 이보다 더 심할터..

     

    태백, 함백 모두 겨울 주말이면 수많은 산님들로 몸살을 앓는다..

     

     

     

     

    잠시 숨 고르고.. 고래등에 올라 탈 준비를 한다..

     

     

     

     

    고래등에 올라타며.. 시원한 조망처가 있어.. 사진 담는다..

     

    만항재.. 만항재에서 백운산 두위봉으로 이어지는 두위지맥..

    그 능선 너머 장산(1,410.6m)..

     

     

     

     

    정면으로 함백산 만큼 품이 큰 태백산(1,567m)..

     

    장군봉의 완만한 능선 오른쪽 멀리.. 대간 신선봉과 구룡산도 조망된다..

     

     

     

     

    만항재.. 장산.. 선바위산.. 매봉산.. 두위지맥..

     

     

     

     

    멀리 왼쪽으로 선바위산.. 매봉산..

    중앙 백운산.. 하이원 슬로프 뒤로 두위봉..

     

     

     

     

    백운산.. 두위봉.. 강원랜드.. 고한읍..

     

     

     

     

    장산을 당겨서..

    장산 너머로 멀리 2월 중순 쯤 걷게 될..

    대간 선달산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시원한 조망 감상하고.. 지척에 보이는 함백산 정상으로..

     

     

     

     

     

     

     

    그동안 눈이 오지 않았나 보다..

    함백산에서 맨땅을 밟게 될 줄이야~~

     

     

     

     

    정상 부근에서 뒤 돌아 본 태백산..

     

    눈 덮힌 태백 선수촌 운동장이 보인다..

     

     

     

     

    함백산(1,572.9m) 정상 도착.. 12:14..

     

     

     

     

    정상석과 함께 하는 것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정상석과 눈맞춤이라도 해볼 요량으로 인파에 섞여 본다..

     

     

     

     

    정상에서 보이는 태백산..

     

     

     

     

    2월중순 선달산, 옥돌봉..

    3월초 구룡산, 신선봉, 부소봉, 태백산, 화방재..

    그리고 3월중순 이곳 함백산 정상으로..

    앞으로 걷게 될 저 아름다운 길을..

    눈으로 먼저 만날 수 있어..

    가슴 벅차 온다..

     

     

     

     

    장산, 매봉산, 백운산..

     

     

     

     

    백운산, 두위봉, 정선 고한읍..

    두위봉 맞은편에 있는 민둥산은 희미하게 윤곽만 가늠된다..

     

     

     

     

    통신시설 왼쪽으로 멀리 삼척의 육백산..

    오투 리조트의 으뜸마루 슬로프..

    풍력발전기가 조그맣게 보이는 매봉산 천의봉..

     

     

     

     

     

     

     

     

     

     

    북으로 이어 진 대간..

    중함백, 은대봉, 금대봉..

    금대봉에서 우로 급하게 꺽여 비단봉, 매봉산 천의봉까지..

     

     

     

     

    금대봉에서 매봉산 천의봉..

     

     

     

     

    매봉산을 당겼더니..

    두타, 청옥이 희미하다..

     

     

     

     

    사방팔방 조망 구경 할때까지.. 정상석 앞 자리가 나지 않아..

    정상석 뒤 첨성대 모양의 돌탑에서 함백산 인증샷..

     

     

     

     

    정상 암봉을 내려와 바람 피해 점심먹고..

    12:25~13:12

     

     

     

     

    대간길을 따라 중함백으로 이동한다..

     

     

     

     

     

     

     

    정상아래 헬기장을 지나며..

     

     

     

     

    뒤 돌아 본 함백산 정상..

     

     

     

     

    자~~ 이제부턴 함백산의 천년 주목을 만날 차례..

     

     

     

     

    편안한 걸음을 옮기며..

    천년의 세월을 느껴본다..

     

     

     

     

    함백線 철도..

     

    함백선 철도는 복선철도다..

     

     

     

     

    고난의 천년을 보내고..

    휴식의 천년을 준비하고 있는 주목..

     

    그 헤아릴 수 없는 영겁의 삶에 절로 머리가 숙여진다..

     

     

     

     

    함백산의 바오밥은..

     

     

     

     

    인기 절정..

     

     

     

     

    오래 오래..

     

     

     

     

    버텨주길 기원하며..

     

     

     

     

    중함백으로..

     

     

     

     

    걸음을 옮긴다..

     

     

     

     

    뒤 돌아 본 함백산..

    부쩍 멀어졌지만.. 난 아직 그 넉넉한 품에 안겨있다..

     

     

     

     

    왼쪽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백운산.. 두위봉..

     

     

     

     

    중함백을 지나.. 13:51..

     

     

     

     

    은대봉 방향으로..

     

     

     

     

    고사목 오른쪽으로 은대봉.. 금대봉..

     

     

     

     

    자작나무샘 사거리에 가까워지자..

    주목은 자취를 감추고.. 그 자리를 사스레 나무가 대신한다..

     

     

     

     

    기이한 모양새의 참나무도 볼거리..

     

     

     

     

    사스레 나무 군락이 시작되고..

     

     

     

     

    사스레나무 군락을 통과하여..

     

     

     

     

    자작나무샘 사거리에 도착한다.. 14:13..

     

     

     

     

    좌틀하여 적조암 방향으로..

     

     

     

     

    적조암 입구에 도착하여.. 14:46..

    아이젠 스패츠 스틱 정리하고..

     

     

     

     

    포장길을 따라 버스가 있는 정암사로 이동한다..

     

     

     

     

    정암사에서 산행 종료.. 15:10..

     

    정암사 적멸보궁은..

    신라 선덕여왕 14년(서기 645년) 자장율사가 창건했다..

    자장율사는 당나라에서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가져와..

    수마노탑을 쌓고 봉안하였다 한다..

     

    설악산 봉정암.. 오대산 중대사자암.. 사자산 법흥사.. 양산 통도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의 하나다..

     

    수마노탑은 당시 자장율사가 서해를 건널때..

    용왕에게 받은 마노석으로 지어져 수마노탑이라 하고..

    보물410호로 관리되고 있다..

     

     

     

     

    정암사 앞뜰에서 본 수마노탑..

     

     

     

     

    공양간 앞 요사체에 쌓아놓은 장작더미가 인상적이다..

     

     

     

     

     

     

     

    정암사 적멸보궁 옆 뜰..

    자장율사가 1300년전에 꽂았다는 선장단..

    주목인 듯한데.. 1300년의 세월이 보이진 않는다..

     

     

     

     

    적멸보궁에서..

    안전하게 산행한 것에 감사드리며..

    맘을 편하게 하고..

    함백산 산행을 마무리 한다..

     

     

     

    산악회 회원들과 찾은 함백산..

    적설이 부족하여 하얀 흰수염 고래는 만나지 못했지만..

     

    함백산의 너른 품에 안겨..

    새로운 한해를 살아갈 마음을 다잡으며.. 소원하고..

     

    거기에 더해 앞으로 진행할 백두대간의 중심에서..

    그 꿈틀거리는 자태를 시원하게 확인할 수 있었던..

    멋진 함백산 산행이었다..

     

     

     

     

     

     

    산행코스 : 만항재 - 함백산 - 중함백 - 자작나무샘 사거리 - 적조암 입구 - 정암사..  4시간 22분 소요..

     

     

    좋은 날에 함백산을 찾으셨군요..
    파란하늘과 거침없는 조망이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네요..
    함백산은 겨울산으로 손색이 없어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찾는가 봅니다..
    등로의 가지런한 함백선 철로가 눈길을 끌기도 하네요..ㅎ
    어제는 비가 오더니 오늘은 날씨가 좋습니다..
    편안한 휴일의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파란 하늘 시원한 날씨였습니다.. 정상부 세찬 바람에 오래 머물지 못했지만.. 산행하기 어려울 정도의 날씨는 아니었습니다..
    한동안 가물어서 그런지 멋진 설경을 감상하지 못한것이 못내 아쉽기도 햇습니다..
    겨울만 되면 붐비는 산들이 있지요~ 계방산,, 선자령,, 백덕산,, 태백산,, 함백산도 그에 못지 않은 것 같습니다..
    등로가 좁아지는 곳에서 잠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지만.. 대체로 등로가 넓어 양방향 교행이 쉬어.. 편안한 산행이었습니다..
    곧 명절이 다가오네요~~ 가족과 즐겁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십시요~~
    함백산의 멋진경치 잘봅니다.
    11일이면 바람이 엄청 많이 불었던 날이 아니었던가요.
    기원단엔 멋진 추억을 만들었던 곳인데.
    잭님 덕분에 근황을 잘봅니다.
    조금만 욕심을 내셯으면 백두대간의 한구간을 걸으셨는데..
    멋집니나.
    산행 초반에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정상부는 바람 많이 불어 오래 머물지 못했습니다..
    3월쯤 대간산행할때 다시 함백산을 만날 예정입니다.. 조금은 다른 모습으로 제게 다가오겠지요~~
    2년전 다녀오신 함백산 사진 봤습니다.. 기원단앞에서의 하룻밤.. 함백산의 정령이 보우하사 멋진 밤 보내셨더군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팬텀님은 평상시엔 무뚝뚝해 보이는데.. 가족과 함께 있을땐 참 행복해 보입니다.. 특히 두 아드님과 함께 산행하실때.. 보기 좋습니다..
    명절이 코앞이네요~~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십시요~~
    함백산을 대백산이라 불리웠군요
    겨울산의 명성만큼 많은 산님들의 행열이 산길을 덮고 푸른하늘은 멀리 태백산 까지 시야을 넓혀주네요
    오래전 걸었던 함백이라 정상부근이 많이 달라진듯 합니다
    근데 붐비는 정상석 탈환 쉽지않은데 잘 담으셨습니다
    매봉산의 커다란 바람개비
    2,3월에 걸어야할 대간길의 산그리메 ... 훌륭한 조망입니다
    섬세한 산길 그리고 상세한 설명에 함백산과 이웃산들의 정황 눈여겨 익혀봅니다

    올해도 쉼없이 이여질 산과의 만남 ... 늘 즐건산행이시길 바랍니다
    함백산은 처음이었습니다.. 다른 계절엔 오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는데..
    겨울 한파를 뚫고 함백산을 오르는 산객들이 많은 걸 보니 함백산은 겨울산인 것 같습니다..
    함백산의 정상 조망은 그야말로 탁월했습니다.. 가까이 태백산,, 장산,, 하이원이 있는 백운산,, 두위봉은 물론..
    제가 걸어야할 대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무엇보다 의미있는 함백산 산행이었습니다..
    명절보내느라 산에 오르지 못하고.. 이번 주말도 동네 산악회 시산제라 산행을 못하겠네요~~
    몸이 근질근질 합니다.. 일욜 가까운 광교산이라도 다녀와야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요~~~ 소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