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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 2007. 8. 17. 12:59
시가 84억원 규모, 유사석유 제조유통조직 소탕
충청·호남권 일대 지난해10월부터 유통
2007-08-17 12:40:06
여수경찰서(서장 김장완)는 충청권과 호남권 일원에서 유사석유 62억원대(소비자가격 환산시 약 84억원) 공급총책과 중간제조 및 도소매 판매책 일당을 검거하여 석유및석유대체연료사업법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중에 있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차명계좌를 사용하거나 현금 직거래를 했으며 연락수단도 주로 대포폰을 사용하고 전화번호 또한 자주 변경하는 방법으로 유통 및 판매조직을 늘려가며 영업활동을 한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조직은 원료공급총책과 톨루엔 등을 혼합하여 유사석유를 제조하는 중간 제조·판매책, 중간 유통 도매업자, 최종 사용자들에게 판매하는 지역판매업자 등 3,4단계의 점조직으로 구성되어 활동한것으로 밝혀졌다.

여수경찰은 전북 익산시 ○○공단에 있는 제조공장과 광주시 서구 벽진동에 있는 제조공장, 여수시 화장동에 있는 보관판매장소를 압수수색해 저장탱크, 출하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유사석유 제조 원료인 톨루엔 12,000ℓ, 솔벤트 30,000ℓ, 메탄올 17,000ℓ, 혼합된 유사석유 1,000ℓ등 총 60,000ℓ(6,000만원 상당)의 원료와 유사석유 제조혼합기 등을 현장에서 압수했다.

연료공급총책 A의 경우 원료인 솔벤트, 톨루엔, 메탄올을 ℓ당 650원에 공급, 2006년10월 경부터 2007년 8월15일 검거시까지 총 330회에 걸쳐 약 62억원 상당을 판매했으며 중간 제조판매책 B는 “○○운수” 간판을 달고 저장탱크 등 시설을 갖춰 약 9억원 상당을 제조·판매하였고, 중간 도·소매업자 P 등은 시중 정상가 ℓ당 약 1,500원 보다 500원이 저렴한 1,000원씩 위 기간 동안 많게는 3억, 적게는 2억원 상당을 판매했다.

여수경찰은 이들 일당 중 원료공급총책과 중간제조 및 판매책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였으며, 또다른 중간 판매책 여러명에 대해서도 수사중에 있다.

또한 이들 유사석유 제조 및 판매업자들에 대해서는 관할세무서에 통보하여 세금추징토록 하고, 사용자에 대해서도 관할 지자체에 통보하여 최고 3,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토록 할 예정이다.

[김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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