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안내/단말기

LG텔레콤 2008. 3. 28. 20:58
 

  휴대폰 보조금 폐지에 대한 우리의 자세  
정보통신부의 휴대폰 보조금 폐지에 따른 사용자의 갈등
  양종현 통신원 (랄랄라뉴스닷컴ㅣ2008.03.26)
 
휴대폰 보조금 폐지에 대한 우리의 자세
정보통신부의 휴대폰 보조금 폐지에 따른 사용자의 갈등 2008.03.26
노인부터 초등학생까지 사용하는 생활 필수품 하면 무엇이 떠 오르십니까?

현대인이라면 누구에게나 필수품 목록 1위로 손꼽을 수 있는 휴대전화
2008년 3월27일부로 보조금 폐지가 되면서 휴대전화 사용자들간의
눈에 보이지 않는 갈등이 생겨나기 시작 했습니다.

아직 최종 결정은 되지 않았다고들 하지만 사실상 확정된바 다름없을 정도로 통신업계들은 분주한 대책 마련에 향후 행보를 결정하는 눈치이며, 각 언론사들도 앞다투어 관련 내용을 보도하기 바쁜 실정에 놓여 졌습니다.


일단 가장 흥미로운 점은 휴대전화 보조금 폐지에 대한 각통신사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는점이다.2008년 03월 11일 디지털타임스 뉴스보도에 따르면 KTF는 대찬성, SK는 긍정적,LGT는 결사반대로 표현 할 정도로 3사의 표정은 상반되는 모습이다.

[디지털타임 보도 내용중]
KTF는 의무약정에 적극 찬성이다. 최근 3G 순증가입자가 SK텔레콤에 뒤지는 상황에서 진성가입자 유치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가입자 락인효과가 큰 의무약정제를 지지한다.

반면 LG텔레콤은 "공짜폰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소비자에 편익을 침해하는 족쇄"라며 결사 반대다. LG텔레콤은 SK텔레콤이나 KTF의 WCDMA와는 다른 방식의 3G서비스 경쟁을 벌여야하기 때문에 가입자간 단말기를 바꿔 쓰는 범용가입자인증모듈(USIM) 잠금장치 해제와 무관하다. 따라서 SK텔레콤-KTF간 보조금 무한 경쟁이 시작되면 `어부지리`를 노릴 수 있지만 가입자를 묶어두는 의무약정제가 도입되면 손해다.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중립적 입장이다.


디지털타임 보도 내용중에서 보는바와 같이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이라고 냉담한 표정을 짓는 통신업계를 보며 마음 조리는건 사실상 사용자 즉, 보조금 대상자들일 수 밖에 없다. 그 동안 고스란히 쌓아둔 보조금이 하루 아침에 사라질 판에 놓여지자 해당자들은 지푸라기라도 잡을 심정으로 번호이동을 서두르고 있다. 이렇게 마음 조급한 금싸라기 같은 고객들이 분주하자 덩달아 어깨가 덩실한 사람도 있기 마련 ! 바로 휴대폰 대리점들이다.


꽁짜폰으로 유혹하는 대리점들.. ⓒ 디지털타임즈


대문짝 만하게 꽁짜를 내걸고 가입자들을 유치하고 있는 대리점들은 솔찮은 재미를 보고 있는데 , 그럴법도 한게 자칫 허공으로 날려버릴 수 있는 자신의 보조금 혜택을 마지막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놓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오프라인 대리점이 독식하듯 짭짭한 재미를 보자 , 이에 뒤질 수 없다라며 팔걷고 나선 온라인 매장이 생겨났는데, 그 대표적인 사례로 "휴대폰 리뷰 사이트로 유명한 세티즌" 을 손꼽을 수 있다.


오프라인의 호황이 온라인까지 ⓒ 필자의 파란이메일


필자의 이메일로 도착한 "세티즌"의 휴대폰 가입유치 광고는 정말 입이 떡 벌어질만한 조건이었다. "가입비 면제" 라는 문구를 보고나서, 잘못 본거겠지 싶어 다시 눈을 제대로 떠 보았지만 가입비 면제가 맞았다. 그것도 KTF도 아닌,LGT도 아닌 SKT텔레콤 신규/번호이동 가입인데 가입비 면제라면 정말 파격적인 조건일 뿐더러 이례적인 조건이라는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세티즌의 상세내용을 보기위해서 방문해 보았다.
세티즌에 따르면 [보조금 규제 페지 !! 의무기간 부활 예정] 이라는 문구와 함께 3가지 사항에 대한 명시를 해두고 있었다.
1. 보조금 페지 후 의무 약정 제도 부활 (최소 12개월 의무 사용)
-의무 기간 내 해지 시 위약금 부과 예정
2. 보조금제도 폐지, 보조금 사용 불가
3. 보조금 미 사용시 모든 보조금은 소멸 됩니다.


안내문과 함께 2008년 3월25일 까지 보조금을 사용하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으며 그와 관련하여 연계된 이벤트로 세티즌에서 제시한 휴대전화를 가입할 경우 가입비면제 까지 헤택이 주어진다고 명시되어 있다. 아울러 해당 휴대전화 상품은 최신형으로서 누구나 한번쯤 사용해 보고 싶은 기종이라서 그 반응은 더 뜨겁다라고 표현하고 싶다. 이에 세티즌도 공지사항을 통해 사과문 까지 팝업으로 띄울 정도 였다.


휴대폰 가입관련 인기를 대변하는 안내문 ⓒ 세티즌


세티즌 측의 꽁짜폰 ⓒ 세티즌


이쯤 되자, 언론매체들도 가만히 지켜 볼 수 있는 처지가 못되는것 같다.
국민들의 고민을 풀고 갈등을 해소시켜주고자 하는 마음에, 직접 통신업계 책임자들의 인터뷰가 보도 되었다.


[2008년 3월24일 아시아경제 보도 내용중]
인터뷰 : 김영범 / SK텔레콤 과장
- "보조금 일몰 이후에도 현재의 수준과 비슷한 수준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다만 시장 상황에 따라 다소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LG텔레콤 / 강신구 과장
- "향후 보조금 일몰로 인해 시장이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대응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 류준형 / KTF 차장
-"보조금 규제 일몰이 되더라도 보조금이 크게 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의무약정제가 도입되면,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보조금 지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보조금 폐지에 대한 궁극적인 대처와 결정은 사용자에게 있는 현실에 놓여졌다.포탈사이트 네이버에는 이와 관련 글들이 많이 검색 되어 지고 있는 실정인데 그 대표적인 내용을 압축해 보았다.

[아이디어클럽] 이라는 네이버 카페에 작성된 haza1941 회원의 글은 7년동안 K통신사 사용자로서 이번 보조금 폐지에 대한 적잖은 고민을 적혀 있었다.

 


아이디어클럽 ⓒ 네이버


또 하나의 대표적인 사례에 대한 인상적인 답변글도 하나 발견 하였다.
[센스노트북사용자모임]카페에 올려진 답변글중에서 kim1039 님께서는
"그래서 이번에 보조금 막차를 타려고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답글을 달았는데
"캡쳐한 이미지에서는 글자가 잘려 보이지 않지만, 영상폰에 대한 울렁증이 있어 일반폰을 모색하고 있고 K통신사 사용자 인데 이대로 묻혀버리기에는 사기 당하는 느낌이 들어 보조금 혜택 꼭 받고싶다.근데 별거 아닌데 고민된다" 라는 내용이었다.
읽는 사람에 따라 받아 들이는 정도는 다르겠지만, 얼핏 재미있는 미소가 담긴 글 내용같지만 당사자에게는 심각한 고민이 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글임을 느낄 수 있다.


센스노트북 사용하는 모임 카페 ⓒ 네이버


이렇게 대표적인 사례에서 보듯 휴대폰 보조금 폐지와 관련하여 사용자은 "고민","갈등","망설임" 심지어는 이번 제도 폐지와 관련하여 혜택 못보게되면 사기를 당한 느낌이라고 표현할정도로 인식하고 있어 그 여파는 크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


관련 뉴스 첫번째 -영상출처: YTN뉴스 -



관련 뉴스 두번째 -영상출처: YTN뉴스-

관련뉴스 첫번째에서 보듯 휴대폰 보조금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대리점 및 통신관계자의 향후 행보에 대한 내용이 담긴 뉴스라고 할 수 있다.

두번째 뉴스에서는 구체적인 내용이 제시되어 있다.
보조금의 정도에 따라 폐지전/폐지후 어느것이 더 유리한지에 대한 내용이 언급되어져 있다.

왜? 이렇게들 휴대전화 보조금에 대한 관심이 많은가?
즉, 결론부터 말하면 위약금 때문이다.
의무사용제 라는 것은 일정기간 이용하는 대신 보조금이나 할인등의 혜택을 보게 되는 이점이 있지만, 반대로 중도 해지 경우 위약금을 물어야 된다.

사실상 휴대전화 의무사용제도는 1997년 10월 도입된바 있다, 그러나 일정기간 사업자간의 이동이 없게 된다는 단점을 보안하기 위해서 1999년 4월에 폐지되었다.

도입되었다 라고 한지 얼마안되어서 단점이 있다 라며 폐지했던 제도가
수년간 잊혀지나 싶더니 부활 이라는 제목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다.

우리가 흔히 하는 말중에 코에 걸면 코걸이 , 귀에 걸면 귀걸이라는 말이 있다.
그 만큼 한국사회에는 코와 귀가 난무하는 세상이다.
제도가 폐지되었다. 도입되었다에 민감하기 전에
과연 득은 누구며 실은 누구인지
진정 혜택을 보는 쪽은 사용자인지 업계인지
현명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사용자들의 현명한 선택의 시점이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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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휴대폰 바꿀려고 했는데... 보조금 폐지 덕에... 또 원하는 휴대폰을 사지 못 하게 됐다... 참... 벌써 4년째 쓰는데... 너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