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맛집 및 음식사진들/한식

혀기곰 2009. 11. 19. 10:57

                                      지난 일요일...

                                      경주의 연꽃과 불국사의 탑을 담기 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관광객이 모이기 전에 다보탑과 석가탑을 담으려고 불국사부터 갔습니다.

                                      그런데 다보탑의 보수공사가 연말까지라는 말을 듣고

                                      서출지 부근에서 연꽃을 담은 후...

                                     

                                       불국사로 가던 중에 눈에 띄인 '전통사찰음식전문점 향적원'으로

                                       점심 식사를 하기위해 들렀습니다.

 

                                       늘 먹어보고 싶었던 전통사찰음식이었습니다....

 

                                       소박한 겉모습과는 달리 안으로 들어서니 조용한 음악과 함께 수반에 담긴 꽃들이 반깁니다. 

 

오신채와 화학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는

생명력이 살아 있는 채식상차림이 기대가 됩니다.

주문을 하고 음악을 들으며 기다립니다.

오신채는 파, 마늘, 부추, 달래, 흥거라고 합니다.

흥거는 아마 산마늘같은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리엔탈 드레싱을 곁들인 샐러드가 새콤하게 입맛을 돋구어줍니다.

                                                                      자두도 들어 있어 아주 상큼한 맛입니다. 

 

주방에서 들려오는 도마소리가 리듬이 있어 예술입니다~^^*

가지와 단호박에 들깨소스를 뿌린 두번째 음식....

본래의 맛을 잘 살려 소박하면서도 깊은 맛이 남습니다.

  

감자와 양배추를 채를 썰어 부친 전입니다....

갓부쳐 나온 정성이 가득한 음식입니다.

 

콩고기 찹쌀구이....

고기와 거의 같은 느낌과 맛이 나는 콩고기에 찹쌀을 입혀 구웠습니다. 

색깔의 조화도 아름다워 작품을 보는 느낌....

 

 

콩고기에 야채를 얹어 먹습니다^^*

 

콩고기와 버섯구이....

아름다운 꽃과 함께 떡갈비같은 느낌이 나는 콩고기와 버섯...

 

표고버섯탕수...

견과류와 함께 색과 맛을 잘 조화시킨 음식.... 

 

이제 식사가 나올 차례입니다.

잠시 실내를 담아 봅니다.... 

 

 

 

 

 

 

  

 찬 하나하나 정성이 들어가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알맞은 양을 너무 예쁘게 담아 와서 감동했습니다~~ 

 

나물입니다...

 

백김치...

 

무쌈...

 

연두부새싹...

 

마...

 

버섯하나도 너무 예쁘게....

 

 

 

 

 

 

 

엉개나무 잎 장아찌...

 

 

 

밥그릇입니다...

 

식사가 끝난 후 ...

스님이 직접 만드신 귀한 야생녹차입니다.

 

이렇게 감동을 하면서 식사를 하긴 처음입니다.

요리에 관심이 많은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된 귀한 음식들이었습니다....

 

 

 

 

 

소박한 모습입니다....

 

 

 

 

 

식사가 끝난 다음 주방에서 음식을 만드신 원장님이 직접 나오셔서

음식이 어떻더냐고 인사를 하십니다.

맛집을 많이 다녀 보았지만 이렇게 물으시는 분도 처음입니다.

 

오신채와 화학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아 자칫 밋밋한 맛일수도 있지만

평소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저는 무척 좋았습니다.

 

생명이 살아있는 본래의 맛을 잘 살린 진정한 웰빙음식이었습니다.

모두가 작품이었던 감동적인 음식이었습니다.

 

메뉴: 향 20000, 적 15000, 원 10000(초등학생은 5000원)

오늘 저희는 향..2인분이었습니다.

 

불국사 가는 길에 있습니다^^

경주시 마동 953-38(국립경주문화재 맞은편) 전화:054-775-0014

 

 

 

 

 

출처 : 싱글요리조리
글쓴이 : 바람꽃과 솔나리 원글보기
메모 :
음식 하나하나가 정성을 듬뿍들인게 엿보입니다.
조미료에 길들여진 요즘사람들에게는 맛이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보는내내 눈으로 먹엇습니다.
꼭 한 번 찾아가 보고싶은 집이네요~
나두....
음식 너무 예쁜데요~~~함갔다와야겄네...
음......
정갈함의 극치를 보여주네요~ 가보고 싶어집니다~ ^^
밥값의 부담이 없지는 않으나...저도 가보고 싶습니다
오우~ 완죤 제 스턀인데요? 다음번 모임은 저기서.. ㅎㅎ
비주얼 만큼이나 맛도 있다면 금상첨식 인데.....ㅎㅎㅎㅎ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가져 갑니다.
저도 빌려온거라서 제게 감사할건 없습니다 ^^
경주로 봄 나들이 가면 함께 방문합시다.
뉘신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담에 경주가게됨 요집 꼭 가봐야겠읍니다 ...

감자 양배추전.....괜챦네요 나뭇잎으로도 장아찌를 담구고~~요리에 세계는 끝이없어요~~ㅎ
제가 가본곳은 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