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내가 가본 식당들[맛 과는 상관 無]

혀기곰 2015. 9. 23. 04:31



어제 소주 몇 병 마셨더니 무척 취하더군요.

술 취하면 연습없이 자야죠.... 실컷 자고 일어나보니 동생넘이 옆에 실신모드로 있더군요.


속이 쓰려서 라면 한 개 끓일려고 동생넘 보고 먹을래? 물어보니 안 드신답니다.


저는,

억지로 먹어라 우째라 안그럽니다.

먹을래 물어보고 안 먹는다면 딱 제 것만 끓여서 먹습니다. 






아주 꼬들꼬들하게 잘 끓여졌네요 ^^

혼자 무으니 더 맛있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갈치김치와 함께해서 너무 햄볶아요~~ ^^






점심 먹습니다.

오늘도 냄비밥 했습니다.


반찬은 어제 시장에서 사온 꾸다리(미역귀)를 초고추장에 찍어먹을 겁니다.


그런데... 

꾸다리 꼬라지보소... 

아무리 끝물이라지만...이런걸 우째 돈 받고 팔 생각을 하는지 원..... 

물론 자세히 안보고 그냥 들고온 제 불찰이 제일 크지만서도요...






어제 먹다가 남은 잡채도 버리기 아까워서 데워놓고...






노가리 두 마리 남은 것 거피하고 발골해서 이렇게 담아두었습니다.

저는 노가리가 구운 것도 맛나지만...이렇게 날로 먹는 걸 더 좋아합니다...... 그라이 늘 짐승 소리듣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발골하고 남은 뼈와 배부분 그리고 껍데기도 아까워서 구어서 춉춉~~ ㅎㅎ






냄비밥은 참 어려워요..

오늘도 고슬고슬 찰진밥이 아니고 밥이라고 우겨야될 것으로 만들어졌습니다. ㅠ.ㅠ






점심먹고 띵까띵까 놀고있는데 택배다~~ 라고 소리칩니다.

제가 오로바리가 고장이 나서(언 넘이 쳐 박아서 목돈 들여서 고쳐놨더니..또 언 넘이 부셔놨쓔~) 자증거 타고 댕기는 건 다 아시죠?


그런데 자증거에 짐받이가 없어서 얼마전 짐받이 사서 장창 했더니 끈이 없어서 짐 싣기가 아주 곤란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엔 아예 바구니를 샀습니다.






바구니 장착 하고나니 저녁일세~~

그라모 밥 무야제~~ 식충이가 할게 그것밖에 없자네.... 


어제 쑤울 메이트가 사온 나물 덜어서 담고..






씰때없는 디테일 사진 또 나오네 띠발~~~

이런 짓 안할려고 했는데... 몇 년 동안 쭈욱~ 이 지랄을 했더니 안 하믄 허전해서 또 이리 자세하게 들바다 봅니다.... 미안합니당~~ 









여기에다가 끓여둔 콩나물 국 조금 부어줬습니다.

갱상도 촌넘은 나물에는 궁물이 자작해야 더 맛있다고 느끼거등요~~~ 내만 그런가???






밥 쪼가 담고~~






비벼비벼~~마구 비벼서 먹어줍니다.






아~~ 띠발~~~

졸라 맛있네... <== 무식하고 교양이 없어서 말투가 이런겁니다... 거부감 있으신 분들은 그냥 욕 이빠이 하이소~







2/3정도 먹어주고는 고추장 조금 넣어서 비벼봅니다.







고추장은 안 넣는게 낫네요....ㅠ.ㅠ 







나물밥 덴지같이 먹고 쉬고있는데...

이런 문자가 날아옵니다.


이쁜 츠자가 말 하는 뽄세하고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헐~~

제가 푸성귀 쌈도 아주 좋아하지만...특히 나물이라면 사죽을 못 씁니다...


평소 같았으면 문자 받자말자 뛰쳐 나갔겠지만....

오늘은 좀 전에 나물로 밥 배터지게 비벼먹고난 후라서 확 땡기지가 않습니다...


한 30분 밍기적 거리다가 어덴지 물어보고 택시 불렀습니다.




모처에 도착하니 

개도 막걸리인가 뭐시긴가 드시고 계십디다.


이게 여수 막걸리라고 하던데 달다리하고 뭐 그렇습디다.






곤드레밥을 시켜야 나물 반찬 나온다꼬 해가꼬... 곤드레밥 시켰습니다.






비름나물,

나물중 유일하게 못 먹는 나물 입니다... 어릴적 어떤 트라우마 때문에 그렇습니다. ㅠ.ㅠ






꽈리고추는 원래 안 매운데... 이 넘은 억수로 맵디더..






재피가루 넣어서 만든 김치 입니다.

김치에 재피가루 살짝 넣으면 아주 맛납니다... 물론 적응이 조금 필요합니다.






가지나물






파김치도 재피가루 넣어서 젓갈로 무쳤더군요.

우리같이 재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아주 맛있지만... 재피 안 좋아하시는분들에겐 입에 안 맞을겁니다.






방풍나물






우엉






취나물인지 부지깽이인지.... 잘.......






고등어조림






아주 시골스러운 된장찌개...맛나게 잘 묵았심다 ㅎㅎ






곤드레밥,

들기름 향이 올라오면서 곤드레 향도 좋더군요.








요 간장으로 비벼먹으면 됩니다.

저는 밥을 먹고 왔기에 딱 한숟가락 맛만 보고... 다른분들 안주하라고 밀어놨습니다.






메인안주인 호박전.

늙은호박을 갈아서 만드는게 아니라 애호박을 채썰어서 양파와 섞어서 부쳤더군요.






만나서 반갑심다.

묵꼬죽짜~~~ ^^






2차는 좀 멀리 떨어진 기네스 바 라던가 뭐시기던가에 갔습니다.


기본안주 2가지







크리미한 거품이 있는 기네스 생맥주 입니다.

이거 한 잔에 13,000원 이란 소리 듣고는 기절할 뻔 했심다..... 손이 떨리가 딱 한 잔만 묵았심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3차는 울집 앞에있는 실내포장에 왔습니다.

아지매 막걸리 주이소~~~







자~ 이밤의 끝을 잡고 빨아삐리뽀 합시다~~ 






야끼바에 구운 생선구이 20,000원

이 집도 안주 가격이 점점 올라가네요... ㅎ






조기구이와 우럭구이...

우럭은 반 똥가리만 구웠네요...






열기 구이






담배 피우러 나갔다가 뽑기 기계가 있길래

led 발광 잔 한 개 뽑아왔더니 주인 아지매가 자기도 뽑아 달라고해서 한 개 더 뽑아줬더니 좋다고 건배하고 난리부르스를... ㅎㅎㅎ






곰 영감은 이쁜츠자 택시 태아가 보내주고는 

학산사와서 쓸쓸히 맥주 한 잔 담배 한모금에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아~~

배가 찢어질 것 가타요 ㅠ.ㅠ



비싼 술도 보이고.(ㅋ)(ㅋ)(ㅋ)(1등)(~)(~)(~)
맛을 떠나서 비싸니까 쳐다보기 싫디더 (ㅎㅎ)
나물 억수로 맛있어 보이네요 ㅋㅋ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ㅎㅎ
이번 추석은 집에서 우리끼리 보내야하는데요...ㅠㅠ
전만 조금 하는걸로 결정봤어요..울 딸이 하도 전해달라고 해서요...

그나저나 울 멍순이 때문에 원장님도 곰님도 고생하셨네요...신경 많이많이 써주시고 감사해요...
두분께 언제 한턱 쏠날이 오길 바랄께요....꼭이요..

오늘이 수술 3일째구요..어제 드레싱 받고 주사맞고 왔구..오늘도 갔다왔어요...힘이 없어서 축 쳐져있어서 그게좀 많이 안쓰럽고요..
앞으로 딱 8년만 더 살아주셨음 좋겠는데.....
더이상 다른 장기로 퍼지지만 않아줬음 참 좋겠는데.....지금에서야 후회만 하고 미안함에 고개를 들지 못하는 못난이네요...

참!!! 이번 김장엔 저 김장할라꼬 하는데...한통 드릴께요.....아주 맵싹하게 맹글어서 드릴께요..
작년엔 얻어먹었더니 애들도 안먹고 신랑도 안먹고....ㅠㅠ

허어~~ 털썩~~
이번 추석엔 소새끼 산적과 조기구이, 그리고 돔배기, 가자미전 얻어먹을려고 별구코 있었더니 수포일세~~ ㅎㅎㅎㅎ

그러나,
김장김치란 말에 기운이 불끈~ ㅎㅎㅎ
언제가 될라나...술상을 앞에하고 비름나물과 삼치에 대하여 긴 이바구를 들을날이......ㅎ
그라게요~~
언제 한 번 이쪽으로 오시지예~
지는 마 넘들이 움직일때 꼽싸리 낑기지 않으면 이동이 불편해서 잘 못 움직입니더 ㅠ.ㅠ
개도막걸리에 재피김치 저 되게 좋아하는데...ㅎㅎ
제 입맛엔 잘 맞겠습니다.

근데 잘 드시고 마지막에 왜 배아프세요?????
너무 무가 배 터질라케가꼬... ㅎㅎㅎㅎㅎㅎ
배 터지게 많이 드셨으니
행복이 따로 없겠습니다(^^)
그러게요 (^^)
기네스 한잔 더 하시지요~ㅎㅎ 한잔에 13000원이면 쫌 거시기합니다만요~
손 떨리가 못 묵겠디더 ㅎㅎㅎㅎㅎ
우째...안동 헛제사밥을 보는듯...
그라고 밥묵고남 술생각 안난다 아입니꺼...??
형님도 참말로 징허요잉
니는 밥 배터지게 먹고 배찢어질라카지만....
김태희나 박보영이 술 묵자고 나오라카믄 안나가나? ㅎㅎㅎㅎㅎㅎㅎㅎ
나물을 보니 추석 명절에 맞는 음식인 듯 합니다.
기네스는 많이 심하군요.
그렇쵸...
그러나 현실은 재래시장에서 사먹는다는게 함정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