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다 아실테지만 어제 포항에 두 번의 강진이 있었습니다.(발원지는 경주)
처음 지진은 강도 5.1
두 번째 지진은 강도 5.8 대한민국 생기고는 가장 규모가 큰 지진이라고 하더군요.
처음 지진이 왔을때 그때는 집 안에 있었는데,
그냥 흔들거리는 정도가 아니고 완전 집이 뒤틀리 듯 흔들리더군요.
흡사 경운기를 타고 비포장 도로 달릴때 흔들림과 비슷합디다.
정말 집이 무너지는 줄 알았습니다.
두 번재 지진이 올때는 분리수거 할려고 아파트 분리수거장으로 가다가 느꼈는데,
아주 큰 소리로 "쿵~" 거리더니 아파트가 스카이 콩콩 타듯이 출렁 거리데요... 아파트 안에선 비명소리가 터져나오고 ㅠ.ㅠ
주차장의 차들도 전부 흔들흔들... 자동차 경보기가 삐약~ 삐약~~~
두 번째 지진을 아파트 밖에서 직접 본 느낌은 이거 정말 아파트 무너지겠는걸... 이었습니다.
다행이,
학산사는 아무런 피해가 없었는데 영일대 해수욕장과 시내 상황은 그렇지 않은가봅디다.
영일대 누각 들어가는 입구도 크랙이가고,
시내 도로 곳곳에 땅이 벌어지고.. 상수도관이 터지고 난리도 아니었답니다.
모두들 걱정해주시고 염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일일히 한 분 한 분에게 인사 드리진 못하겠기에 이렇게 지면을 빌어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래 사진들은 묵은지 사진들 입니다. ^^
아따~~
더바가 디지겠습니다.
내일이라도 당장 부산 다시 가야겠습니다.
부산까지 따라 온 츠자귀신이 부산이 좋았는지 절 버리고, 거기에 눌러앉는 바람에 학산사가 많이 덥습니다.
그녀(?)가 있을땐 써늘한 것이 참 좋았는데.. 지금은 푹푹 찝니다.
세상에서,
집 나간 귀신 찾으러 갈려고 하는 넘은 저 밖에 없을겁니다. ㅎㅎ
입맛도 없고, 밥맛도 없고 하루종일 물만물만 마시다가 오후 늦게 이런거 한 개 끓여먹을까 합니다.
면은 잘 비벼 풀어서 끓는물에 넣고,
40~ 50초만 끓이다가 부르르 끓어 오를때 불을 끄고 찬물에 미미 씻어서 물기 빼고 그릇에 담고 오이채 올렸습니다.
통깨도 솔솔 뿌렸습니다.
여기에 소새끼 삶은 수육 서너조각 올라가야 지대론데 말입니다. ㅎㅎㅎㅎ
육수는 이 넘으로~
저는 냉면 육수 맛을 잘 모릅니다..
마트에서 판매되는 육수들중.... 꿩육수, 소새끼육수, 동치미육수, 니미럴 육수, 지랄 같은 육수 다 먹어봐도 그넘이 그넘 같아서리...원....
그래서 지금은 제일 싼거 사들고 옵니다.
이 넘은 400원 짜리 입니다.
혹시 시판 냉면 육수중 맛있다고 느껴지는 육수 있으면 추천 받습니다.
참고로 개인적인 입맛으로만 말씀 드리자면,
냉면 육수는 동치미보다는 고기 궁물을 더 좋아합니다.
다만, 고기 누린내나 잡내가 나는 것을 소개해준다면 제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고객님 집을 찾아내서 뽀뽀해버릴겁니다. ㅎㅎㅎㅎ
일단 싼 맛에 사온거니 부어주고~
얼라리여?
아까 없던 닭알 삶은 것이 올라가 있으니 아주 고급져 보입니다. ㅎㅎㅎㅎㅎ
보기엔,
아주 깔끔하고 잘 정돈 된 맛을 느끼게 하는군요
그러나 먹어보니,
이 넘이나 저 넘이나... 마카다 다 한 통속들 이네요... ㅎㅎㅎㅎㅎㅎ
겨자 쭉 뿌리고~
식초 한 방울 더 첨가하고... 소금 한 꼬집 넣어서 휘휘 저어먹으니.................................... 아까 그 맛에 식초 타고, 겨자 타고, 소금 탄 맛일세~ ㅠ.ㅠ
나 호래비 생활 너무 오래 했나봐요~
정조를 지킨다꼬 수십년 수절생활 했더니 사람이 점점 변태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 수절은 여자만의 전유물이 아님을 오늘부터 바꿉니다. ^^
매운 고추 한 개 먹고 또 신음 소리 흘립니다.
앗흥~~
아~~ 하악 하악~~~~~ ㅎㅎㅎㅎ
아따~
더바도 너무 덥네요.
집구석에 있으니 더바가 죽을 것 같아서 바닷가로 나갑니다.
사실 더워서 나가는 것도 있지만 오늘이 포항 불빛축제 기간 이거등요...
나가서 불꽃 사진이나 몇 장 찍어와야겠습니다.
얼라리여~
가만있어보자... 똑딱이의 수동 촛점조절 기능이 어데있는겨?
깜깜한데서 AF 잡으면 촛점 잡다가 날 샐낀데... 근데 아무리 찾아도 MF 기능이 어데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에라이~~
나오믄 나오고 말믄 말고.. 그냥 자동으로 때립니다.
저만 아는 호젓한 장소에 앉아서 소주 한 병 까놓고 불꽃 쏘기를 기다립니다. ㅎㅎㅎ
아따 혼자 앉아있으니 조용한게 아주 좋습니다.
오늘 불꽃 쏘는 장소는 저 멀리 구름같은 너구래기(연기)가 보이는 곳 쯤에서 쏠겁니다.
뻐버뻥~~~
아싸 9시 정각에 시작 하는군요~~~
아주 작은 똑딱이 카메라를 가지고 발로 찍은 거라...................................... 사진이 훌륭하더라도 칭찬해주십시요~~ <== 이게 말이여 방구여? 뭔 말이 이래? ㅎㅎㅎ
그리고 이건 한 팀의 (4팀이 쏜다고 합디다.) 마지막 볼꽃 쇼 장면을 동영상으로 잠깐 찍아봤심다.
아직 마지막 한 팀이 남았지만,
그거 다 보고 집에 가다간 인파에 치어서 죽습니다.
아쉽지만 마지막 팀의 불꽃쇼는 내년으로 미루고 서둘러 집으로 왔습니다..........만..
사람들이 다 저같이 생각 하나 봅니다.....
아직 마지막 불꽃이 남았는데 그건 안보고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간다고 도로가 주차장 입니다. .ㅠ.ㅠ
개고생 끝에 집에 와서 샤워하고 도도한 냔이 있는 곳으로 술 마시러 갑니다.
안주는 야식집에 냉면 한 그릇과 오징어 김치전 한 개 시켜놓고
안주가 오기전에 이런걸로 시원하게 목 축입니다.
안주 왔다~~~~
술이 들어 간다~
우쭈 쭈쭈쭈~~~
이런 젠장 날 샜다~~~~
2016년 7월 30일
날씨 :
하늘이 미쳤쏘~~~~ 미친소는 컬투 라는데... 컬투 야들은 재미 나다는데... 재미 있는 건 술 마시는건데... 그래서 혀기곰이 맨날 술이구나 ^^
오늘은 :
일 년만에 불꽃 사진 찍어봤는데 늘 어렵다.
끝
그 흔적을 어디서도 찾기는 힘드네요.
건강한 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연휴 시작인데 저녁에 퇴근한 후 반주 한잔합니다~~
즐거운 추석 잘 쇠시길요~ㅎㅎ
진정이 안 되실때는 1 : 3 비율의 소맥이 좋습니다 ^^* ㅎ
정신 없으실듯 해서... 다행 입니다.
여진이 계속 있다고 하던데...걱정 이네요
추석 잘 보내고있는교?
바쁘고 일 많을때 돈 많이 모아서 나중에 세계일주 하면서 편히 사시길... ^^
이번엔 TV뉴스에서나 보던 것을 직접 느끼면서 심히 걱정이 되더군요,
점점 지구가 나이를 먹나 보네요~
돈 억수르 벌어서 다른 행성 알아봐야 겠어요~~^^
그 날 이후론 별 일이없어서 다행이더군요.
포항이야 더욱 그랬겠지요...
다행입니다 형님
아무쪼록
다행 이네요
' 저렇게 흔들리는걸 보면 엄청난건데?'
라는 생각을 했지 말입니다.
큰일 없으셨다니 참 다행입니다.
그리고...
시중에서 파는 냉면 육수는 다 똑같은것 아닌가요?
물타고,식초타고...
정말 그 날은 큰일 나는 줄 알았습니다. ㅎ
너무 잘 찍으셨어요
똑따기가 아닌거 같아요 ...^^
손바닥안에 들어오는 똑딱이 맞습니다. ㅎㅎㅎ
요번 추석은 너무 조용하게 지나가서 휴가인줄 ㅋㅋ
지진일어나는날 전 술마시다 깜놀 .... 시원한 냉면에 김치전으로 너무 좋았겠어요
왜 저런거만 보면 부러운지...불꽃축제 무섭다 지진일나모 우얄라꼬 ㅠㅠ
한국에 지진이라니..지구의 온난화 현상으로 전세계가 위험하에 쌓여있다더니만..ㅠㅠㅠ
허긴 이곳도 그로 인하여 많은 변화가 생겼다지요..일단은 아직도 날이 푹하고 덥다는 것...
얼마전만해도 엄청 춥던곳인데 말이지여....
무튼 항상 건강하시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