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 더바라~~
점심이나 먹을까 싶어서 3명 뭉쳤습니다.
뭘 먹을까 의논하다보니 시원한 면도 좋지만 이열치열로 뜨거운 것도 괜찮다고 합의 보고 출발 합니다.
홍천 뚝배기~
젠장 일요일 이라꼬 문 닫았습니다.
한방 순대국밥,
이 곳 역쉬 일요일은 장사 안하는군요.
광장반점
여기도 매일반,
어허이 이거 왜 이러는거여?
문덕에 닭개장 잘 하는 곳이 있다고해서 갑니다.
우장춘 닭개장 입니다.
그러나 여기도 일요일은 휴무 랍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이 집 동태탕 먹으러 왔습니다.
그런데 오늘부터 휴가라꼬 써붙여 놨네요...ㅠ.ㅠ
되는 일이 없네요.
근처에 있는 추어탕 집 왔습니다.
아지매가 날이 더워서 오늘 하루 장사 쉰다꼬 합니다.
털썩~~~~
가는 곳 마다 왜이래~~
제가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대성통곡을 하고 있으니
아지매가 밥이 3공기 밖에 없는데 그거라도 먹을래? 라고 하십니다.
추어탕은 어짜피 끓여둔게 있다고합니다.
들어가자~~~ ㅎㅎㅎㅎ
밑반찬들이 깔리고~~~
추어탕 나왔습니다.
탕은 모자라면 더 먹으라꼬 하십니다.
간마늘고 고추 다진 것 그리고 재피가루 듬뿍 넣습니다.
아따 한 두시간 가량 헤메다가 먹으니 꿀 맛 입니다.
이 집은 추어탕 다 먹어갈때쯤엔 아지매가 직접 만든 단술(감주, 식혜) 을 줍니다.
오늘은 주전자 째로 가져오셔서 실컷 먹으라고 하더군요.... ㅎㅎㅎㅎㅎㅎ
추어탕 잘 먹고 나오는데 다라이에 패트병을 넣어서 식히고 있더군요.
뭐냐고 물어보니 멸치 다싯물 만들어 놨다고 합니다.
딸래미들에게 보내줄거라고 만들었다는 걸 빼았다시피 한 병 사왔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집으로 오는 길에 마트 들려서 장 좀 봐서 학산사 입성~
오늘은 술 먹기 없기~~~
냉동 오징어 두 마리에 4천 원 하길래 싼 맛에 사와서 데쳐내고 그 궁물에 두부넣고 국 끓였씁니다.
오징어 국이라고 끓인 것에 밥 조금 말아서 저녁 먹고... 하루 마감~~~
근데 오징어는 어데갔냐?
살살 저어보니 다문 다문 보이긴 하네요 ㅎㅎㅎㅎㅎ
이게 뭔 맛인지 아리까리~~ ㅎㅎㅎㅎ
2016년 7월 31일
날씨 :
오늘도 짱배기 벗어질라칸다.
오늘은 :
모처럼 외식 한 번 하겠다는데 식당들이 협조를 안하네..
밥 한그릇 사먹기가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
끝
내일이 추석 이라네요~~
마카다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이소~~
찌짐이랑 나물 조기 남글라 포장 해온네이~ ^^
겁나 맛나보인다는 ㅎㅎㅎ
단술맛도 궁금하네요^^
단술은 단술 맛 ㅎㅎㅎ
추석 잘 보냈냐?
형님도 잘보내셨죠 ?? ^^
추어탕 폭풍흡입 하셨을듯 ㅎㅎ
추석 잘 보내세요
그 어디에도 집착하지 않은다
그리고 눈 먼 쾌락만을
뒤쫏지도 않는다
즐거운 일을 당해도 괴로운 일을 당해도
그는 전혀 거기 흔들리지 않는다>>>
추석 연휴가 시작 되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 -불변의흙-
건강하고 즐거운 명절되시기 바랍니다.
이번 기회에 갤 7인가 폭탄 핸폰으로 바까라~ ㅎㅎㅎ
활짝님은 즐거운 명절 보내고있나요?
그땐 오징어가 비쌌고, 대타로 쥐포가 잘나가던 때였는데,
국물이 워낙 시원해, 별 불만없이 밥말아 잘먹었죠.
우린 '쑤루메' 라고 불렀습니다. ㅎㅎㅎ
오징어 잡아가 뱃사람들이 배에서 바로 말린 쑤루메는 유달리 달고 구수했었는데 말입니다.
추어탕 급 땡기는데요
식당 찬으로... 곰님도 집에서 즐기시는거 보면~~
추석은 잘 쇠셨습니까~~?
올라오는 집만 올아옵니다.
저는 입맛없고 반찬 없을때 마른멸치 고추장에 찍어먹으니 좋더라고요 ㅎㅎ
아예 일욜은 외식은 없는걸로!
그 일요일도,
누군가 학산사 방문해야 가능하고요 ㅎ
서울에서
천리달려 동두천 도착
그런데 쉰다데요
그 절망스러움 혀기님 마음 잘 알지요 ...^^
그런데
추어탕에 반찬이 참 많으네요
서울은 세가지인데 .......^^
기름진 음식말고 개운하고 깔끔한걸 먹을랍니다 ㅎ
알았어요~~ 제목만 보고요~~
메리 추석 되셨는지요~~ㅎ
기분 좋게 시작하는 월요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