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밥도 먹고..술도 마시고....

혀기곰 2017. 2. 8. 07:54



아점 먹습니다.

오늘 아점 메뉴는 예전에 끓여서 안주로 먹다가 남은 허연 소새끼 찌개 입니다. 


제 질녀와 둘이서 먹던건데,

조금 남아서 냉동보관 해두었던겁니다. 


당면도 조금 넣어서 데웠습니다. 






찌개라고는 하지만 안주로 먹을때 궁물 많이 떠 먹고,

그리고 다시 데우면서 당면을 넣었더니 궁물이 을매 없어서 거의 뚝불 같습니다. ㅎㅎ 







대접에 밥 퍼서 당면부터 건져서 먹어봤습니다. 

맛있습니다. 


그것도 너무 맛있습니다. ㅎㅎㅎㅎ






아예 냄비째로 다 부어서 비볐습니다. 







잘 비벼서 먹으니 이런 게 꿀맛이로세~ ^^ 







저녁은 시래기찌개 데웠습니다.

상할까봐 끓이고 또 끓이고 하다보니 냄비가 지저분합니다. 

이해 하이소~ 






반찬은 오이피클인지 간장 장아찌인지 아리까리한데 참 맛있습니다.

꽤 오래된건데도 오이가 아삭아삭하고 고추도 매콤하니 아삭한게 맛나니더... 이것도 예전에 지호엄마가 챙겨준 것 입니다. ^^






그리고 먹다남은 꽁치 통조림도 꺼냈습니다. ㅎㅎ






국은 이게 마지막인 콩나물 김칫국 입니다. 







그리고 오밤중,

온갖 협박과 회유에 의한 납치를 당했습니다. 




이렇게 그릇들만 봐서는 어디인지 전혀 모르겠지요? ㅎㅎㅎㅎ 


오늘의 음식 주제는 '도치 파뤼' 라고 하더군요. ^^


제일 먼저 나온 것은 도치알 입니다. 

도치알을 소금물에 담궜다가 적당한 틀에 넣고 쪘다고 하더군요. 






얼핏 보기엔 꼭 오꼬시(강정) 같습니다. ㅎㅎㅎㅎㅎ

전혀 비린 맛이 없고 식감이 자그락 자그락 거리면서 재미있습니다. 






도치 회(수육) 입니다. 

끓는 물에 살짝만 데친 것 같더군요. 






허~

맛나네~~~






소스는 초장과 회간장+고추냉이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초간장 ㅎㅎㅎ








도치 수육은 꼭 아구수육과 비슷합니다.

아구 날개부위 고기 먹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흡사합디다. 


물론 이번이 도치를 두 번째밖에 안 먹어보는거라 정확한 이야기는 아닐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건조 두루묵을 오븐에 구웠더군요.







아주 바삭바삭하니 고소한데... 

이젠 이 넘 씹는 것도 부담스러워서 두 마리밖에 못 먹었다는.....ㅠ.ㅠ 






요건 제가 가져간 홍게~ 한 마리~






만나서 별로 반갑습니다. 

윤중님이 블로그에 몇 가지 건배사를 적어두었기에 한 번 따라해봅니다. 


거시기~~~~ (거절하지말고 시키는대로 기쁘게 먹자~)  ㅎㅎ






넌 뭐냐?

지호 아빠가 뭔가를 막 찾더니 꺼내온 것,

김 강정이라나 뭐라나... 






지호 아빠가 식량창고 뒤질때 얼핏 보이기에 한 통 긴빠이 해놨습니다. ㅎㅎㅎㅎㅎ

요넘은 나중에 학산사에서 소주 한잔과 같이 냠냠....


지호 엄마~

니 통조림 훔쳐와가 쏴~리~~~ ㅎ






요건 도치와 알을 같이 넣어서 끓인 도치 알탕 입니다. 






국물도 시원하고 어찌나 구수하게 잘 끓였던지...

지호 마미 이거 파는 해장국집 차려라~~ ㅎㅎ






요건 애(간) 인데,

너무 부드럽더군요... 아주 부드러우면서 고소한게 맛이 최고입니다. 






요건 곤 입니다. 

곤(고니)에 알도 붙어있네요 ㅎㅎㅎㅎ





요즘 테레비에서 백주부가 주께길...

곤은 알이고... 알을 이리라고 불러야 한다꼬 말하던데... 


글쎄요?

그 말이 정답이라고 하더라도 

우리는 이태껏... 암놈의 알은 알.... 숫넘의 정소는 곤(고니)라고 불러왔기에 저는 그냥 곤이라고 말할겁니다. 


짜장면을 자꾸 자장면이라고 말하라고 하면 주디 째뿐다~~~ 

아구찜을 표준말 이라꼬 아귀찜이라고 말 하라 케도 입 짼다~





그리고 산 낙지도 한 마리 잡았습니다. 

아주 달큰한 것이 죽여주는군요. ㅎㅎㅎㅎㅎ






이 날 모인 분들은 전부 도련님들 입니다. 

누가 게살 발라주지 않으면 안 먹습니다. 


천상 노비 혀기곰이 게살 다 발라서 진상 올렸습니다.... 띠불~ 






발라 놓은 게살은 잘 쳐드시더니.... 게장과 같이 비벼서 왔네요. ㅎㅎㅎ






요건 횟때기 밥식해인데 정말 맛나더군요. ^^







그리고 지호아빠가 뭔가 열심히 자겁질을 합니다. 






해파리냉채에 게살(게 맛살)을 발라서 넣고 잘 섞었네요~






라면은 왜? ㅎㅎㅎㅎ






넌 뭐냐? 






라면을 가위로 조사가 죽도 끓이고.... 






음...

우리 오늘 밥 먹고, 

누가 먼저 배가 터지는지 내기하는겨?  ㅎㅎㅎㅎ







2016년 12월 17일 



날씨 :

그저그런 평범한 겨울 날씨



오늘은 :

확실히 지호네집에서 술을 마시면 만한전석을 먹고 온 듯하다. 

너무너무 맛나게 잘 먹었네~ 


다만 애들이 있어서 담배를 못 피우니 그게 아쉬울 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전 댓글 더보기
도치 수육이 확~~당깁니다.
소주 안주로 최고더군요 ㅎㅎㅎ
오랜만에 뵙습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고 늘 건강하세요~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아침부터 침이 넘어가네요....^^
날씨가 많이 떨어졌네요....ㅠㅠ
건간유의 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네 고맙습니다.
스나이퍼님도 늘 건강하세요~
안주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저도 도치는 한 번도 못 먹어봐서 그 맛이 무척 궁금하네요.
아구수육 지느러미 살과 비슷하더군요.
다양한 안주에 눈길 갑니다.
좋은데요.
네 수육도 탕도 다 좋습디다.
-우리는 마음의 친구-

좋은 사람을
알게 된다는 것은
너무나 기분 좋은 일입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면서
삶을 느낄 수 있는
마음이 통하는 사람

그런 사람을 안다는 것은
즐거운 일 입니다

매일 보이다가 하루 안보일때면
그 사람의 안부가 궁금해지고
신상에 무슨 일이라도 생겼는지

염려하는 마음이 일어난다면
그 마음에는 좋은 사람으로
각인되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뭐 특별히 주는 것은 없어도
받는 것 또한 없다할지라도
안부가 궁금해지고 무엇을 하고 있을까

머리에 떠 오르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좋은 친구로
마음에 들어오고 있기 때문일것입니다

컴에 들어오면, 카페에 들어오면
생각하는 사람의 글이 있나 없나
찾아보는 마음이라면

혹여 그 사람을 마음에 두고 있기
때문일것입니다
오늘도 정다운 친구를 찾아봅니다

- 우리들의 아름다운 삶 속에서 -
오늘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행복하세요
-불변의흙-
오늘도 고생많습니다.
그릇만봐도 어딘지 알겠는데요ㅎ
도치는 패쓰지만 정구지 시나나빠김치에 팍 꼬치네욧
올 해도 건강하시고 화이팅하시길요^^
앗!!
표 나능교? ㅎㅎㅎ

깜상님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보내이소~
도치탕 땡기네요!
지호엄마 복받을거에요^^
그러게말입니다.
복 많이 받을겁니다. ^^
소찌개..뚝불로 착각을 ㅎㅎ
도치 한번도 못 먹어봤는데요..
(그러고 보니 못 먹어본 음식이 꽤 많네요 ㅡㅡ)
별미 라고들 하는데...언젠간 먹어보겠죠 ㅎㅎ
비린내도 없고 생선살이라고는 믿기지 않을정도던데요~
저렇게 먹여 준다면 납치당할만 하네요
저는 안 잡아 가나요????
하하하하 내가 잡을까예? ㅎㅎ
그냥 대충봐도 음식에서 정성이 느껴지는데 맛이 없다면 그게 더 이상한것 아닌가요? (대충 안보고 자세히 봤더니 정성이 팍팍!)

그런데...
그릇만 보고도 어디인지 어떻게 알지요?

'희한할세~~'
음...
내 블로그만 자주 봐도 알건데...

알고보니 달인은 "불성실 회원일세~"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반성문 두 장 제출하고 정진하세요~
아놔~~~~ 겁나게 먹고잡는디요...ㅋㅋ
포항 죽도시장엔 도치가 안나오니 먹고 싶어도 먹질 못하네요.
처음 들어보는 고기군요~~도치~~육고기예요 ? 아님 물고기예요 ? 알이 있으니 물고기일테고~~
하튼 맛있게는 보입니다~~ㅎㅎ
알이 강정같이 틀에 짜여 나오는 것이 독특하네요~~
아마 삶은 후 틀에 넣고 굳힌게 아닐까합니다.
씹을수 있을때 많이 씹어먹어야겠어요 .. ㅎㅎㅎ ^^
하도 딱딱한 걸 많이 씹어서 치과 갔더니 의사왈 돌덩이를 씹었냐면서 나이보다 훨씬 많이 마모됐다나 뭐라나 ..
언능 언능 씹어야겠어요 ㅋㅋ
치아 관리는 정말 잘 하셔야합니다.
저는 50 먹을때까지 충치 하나 없이 튼튼했는데 어느 순간 잇몸이 무너지더니 이가 주르륵 빠지더군요 ㅠ.ㅠ
노비 혀기곰?
우리집사람도 노비인디 ~~~~ ㅎㅎㅎ
ㅎㅎㅎㅎㅎㅎ
언제 지호 엄마하고 대가리 맞대고 술 한잔 하면서 진지하게 이야기해봐야겠습니다.
내가 노비인지, 도련님인지 말입니다.

만약 노비라면 세경 이야기를 다시 해야 하고요.. ㅎㅎㅎㅎ
도치수육 식감이 아주 아름답지요....
라면죽은 처음부터 뽀샤서 끓이면 숟가락으로 먹기 편합니다.
처음엔 라면으로 즐기고...
남은 라면에 밥을 말더니 저렇게 가위질을 하던데.... 그 이후 기억이 가물가물... ㅠ.ㅠ
알배기 도치탕
좋은데요.
네 아주 맛나더군요.
쇠고기에 밥 비벼 먹으면 참 좋지요.
내일 많이 춥다 하니 조심하시고요.
백수라서 밖에 나갈 일이 없으니 춥진 않습니다.
도치알탕 ...
시원한것이 ...
해장으로도 좋겠심더^^
물곰김칫국과 더불어 시원하게 직이더구만...
도치 검색해 봤습니다~
아....이렇게 생겼군요~ 못생겼지만 너무 맛나 보입니다. 딱 제 입맛에 맞아 보입니다.ㅋㅋ
지호네는 저에게도 만한전석입니다~~~
나도 두 번째 먹어보는건데 맛이 참 좋더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