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내가 가본 식당들[맛 과는 상관 無]

혀기곰 2017. 2. 15. 11:07



하아~

부지런한 짐승과는 동침하면 안됩니다. 


오전 6시부터 밥 타령입니다. 

자기는 집에서 오전 6시면 아침을 꼭 먹어야한다나 뭐라나....


제가 한 마디 던졌습니다. 

"야~ 임마~~ 그건 제수씨 고생시키는거야~ 아침은 그냥 시리얼 쳐먹어~" 


그랬더니...

귀한 마누라 왜 부려먹냐고 합니다.

아침 준비는 자기가 다 해놓고 마나님 깨운다나 뭐라나..... 


"잘 됐네... 그럼 오늘 아침도 니가 준비해봐라" 그랬더니 생까고 휙 드러누워 버립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결국 밥 타령에 해장하러 나왔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포항엔 24시 체인점과 해장국집 아니면 오전 11시 이전에 밥 파는 곳이 잘 없습니다. 


그래서 해장국집으로 모셨습니다. 


아지매~

선지 해장국 두 그릇이요~~~ 


반찬들이 먼저 나오고.... 











선진국 나왔습니다.

오늘따라 과하게 기름기가 뜨는 것 같습니다. 







다대기를 풀어서 먹으면 칼칼합니다.

어제 마신 술로 인하여 오늘은 칼칼버젼으로.... ㅎㅎㅎㅎ 






밥은 1/3만 말아서~~~






헐~~

어이 동상?

오늘은 해장만 하자메? 


이건 해장이 아니라... 해장술이자네.... ㅠ.ㅠ 

결국 아침부터 해장국 놔두고 해장술로 소주만 디립다 마셨습니다. 


덕분에 이 친구는 경주에 일 보러 가지 못하고 술만 술만 마시다가 집으로 갔다는 풍문이.... ㅎㅎㅎㅎㅎ 






이 집 마음에 드는 점,

가게는 허름한데 아주 깔끔합니다.


보통 식당에선 설거지만 하면 끝인데 이 집은 설거지 후 이렇게 수저를 삶더군요. 






어이~ 어이~~~ 동상~~~~

일 하러 안가슈?? 


아몰랑~ 버젼으로 버팅기는데요?? ㅎㅎㅎㅎㅎ 


근처 물회집 왔습니다. 

아지매 물회 두 그릇이요~ 





소주와 같이 나온 반찬들 

고추는 두 가지가 나왔습니다... 매운거 안매운거






바지락 젓갈인데 짜지않고 참 맛있네요. 







오늘 국은 포항에선 백합으로 불리우는 비단조개국 

예전엔 재첩국이 많이 나왔었는데 포항 형산강에서 잡히는 재첩에 수은 함량이 우짜고 저짜고 하는 바람에 죽도시장에선 재첩 구경을 못합니다. ㅠ.ㅠ 






물회가 나왔습니다. 

잘 비벼서 쳐 드시라고 줬더니 헛 젓가락질만... 


이래서 아침 술은 해로운겨~~~

술은 그저 낮 술이 최곤데 아침 술은 파이다니까... ㅎㅎㅎㅎㅎ 





회는 우럭으로 추정되는데 확실하진 않습니다. 







동상 눔이 술이 쪼까 취한 것 같아서 제가 비벼줬습니다. 







그리고 저도 비벼서 술 취한김에 폭풍흡입 합니다. ㅎㅎㅎㅎ







폭풍흡입 하는 걸 보고는 마구 비웃습니다.


"행님아, 형님 술 짜리니까 웃겨유~"


"니도 만만치 않거등~" ㅎㅎㅎㅎㅎㅎ






술 짜맀다꼬 놀리기에,

정신 바짝 차리고 다시 한 장 찍었습니다. ㅎㅎㅎㅎㅎ






술에 짜리가 죽도시장 두어바퀴 더 허데다가 헤어졌습니다.

오크야 이틀동안 고생 많았다... 


햇반 사놓은 것 잘 무께~~~ 짜리찌엔~~~~ 앗... 아니구나 짜이찌엔~~~ ㅎㅎㅎㅎㅎ 




집에와서 그냥 뻗어 버렸습니다. 

저녁에 눈을 뜨니.. 온몸이 쑤시고 결리는 것이 수상합니다. 


어랏~

제채기가 자꾸 나오네... 젠장~ 


라면 한 개 끓여먹고 다시 뻗었습니다. ㅎㅎㅎㅎ 









헛!!!

잘려고 누웠는데 택배가??? 






지호 엄마가 배에서 갓 잡은 새우를 보내왔습니다. 

사업자들 끼리 모디가 공동구매하는 카페가 있는데 이번에 배에서 잡은 새우를 공동구매한다꼬 조금 더 사서 제게도 보내준겁니다. 


언니 땡큐~~ ^^

컨디션이 영 엉망이어서 일단 통에 담아서 냉장고 가장 시원한 곳에 모셔두었습니다. 







2016년 12월 22일 


날씨 :

해장 술로 인하여 억수로 환함



오늘은 :

해장 하러 나왔다가,

일이고 지랄이고 해장술에 멜랄꼴리하게 되어서 돌아댕김.

확실히 아침 술에 짜리가 돌아댕기니까 날이 왜 그리 훤한지.... 




해장국에 기름이 조금 과하게 떠있네요.
그래도 맛만 좋음 되겠지요. 해장술 안주로요 ㅎㅎ
대천사 지호맘께서 맛난거를 보내주셨네요
보기에도 먹음직 합니다



네 지호 엄마는 전생에 천사였음이 확실합니다. ^^
오늘도 잘보고갑니당!!
정말 맛나는 것들만 드셨네용 ㅎㅎ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
네 고맙습니다. ^^
지호 엄마 천국 갈거에요(^^)
정말 그럴거라고 확신 합니다. (^^)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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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아침술이 최고지....
당연하지~
언제 가정을 버리고 아침 술 빨아보자~ ㅎㅎㅎㅎㅎㅎ
아침에 해장술~~ㅎㅎ 술꾼들의 로망입니다~~ㅎㅎ
거기다 아침에 비오면 분위기까지 굿~~
대전 손님 모셔놓고 대접 한번 잘 하셨습니다~~
제가 백수다 보니... 얻어 먹었습니다. ㅠ.ㅠ
대단하시네요 ㅎㅎ
저도 제가 대단한 것 같아요~ ㅎㅎ
저 새우 진짜 맛있는 새우 같습니다.
MSG가 없어도 맛만 잘 내는 맛있는 새우.

"부럽습니다~~"
그래도 MSG만 할까요~ ㅎㅎ

"나 이제 아지노모토 신봉자인가?"
뭐든 적당히면 괜찮치 않을까요?

- 중국집에서 아이미 집어넣는걸 보고 깜놀한 1인 올림 -
ㅎㅎㅎㅎㅎ
삼계탕 집에서도 미원 삽으로 퍼 넣습디다.
곰님(!)득주의 지름길은 아침술아니라...새벽술입니다..(^^)
꼭 명심하시고...공복시에 소주공양에 정진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굽신)
참...안주는 에로고추와 나체삶은닭알만 드십시요..(ㅋ)(ㅋ)
오호(~)(~)
고맙습니다. 처사님....아미타퐈(~) (^^)
딱 한잔만 말아 먹고 자야겠네요 ㅎㅎㅎ
늦게 드시면 좋지 않을건데 말입니다.
혀기아재는 여전히 활발하고 쾌할하고 유쾌하게 잘지내고 있네요
늘 지금처럼 건강하고 재미나게 지내시기를 바랄게요~
형님 오랜만입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세요~ ^^
전 무조건 매운고추입니다 ㅎㅎㅎ
참 음식 먹을땐 매운고추가 참 좋던데 뜨거운 거 먹을땐 고추가 너무 매워요~ ㅎ
ㅎㅎㅎㅎ
대단들 하십니다
저는 저녁술도 딱 1차만해요
그게 좋은겁니다.
저는 미친겁니다. ㅠ.ㅠ
빨간새우를 전 마트에서 팔길래 첨엔 익혀논건줄 알고 무식한티 팍팍냈지요~ㅎㅎㅎㅎ
요놈 엄청 맛있던디요^^
네 달다리 합디다 ㅎㅎ
역시 천사표 지호엄마셨군요
맛난 새우를 보내주신 분이요

아침부터 술
점심도 술 ...
술공장하고 동업하시는 혀기님 ...^^
죄송합니다.

하는 일도 없고,
할 짓도 없고... 하지도 못하니 늘 술만 찾습니다.
새벽 선짓국 한그릇 하고 싶습니다.
같은 동네 있으면 한 그릇 하러 갈건데말입니다.
저도 낮술은 개안은데 아침술은 쥐약입니다 ㅋㅋ
하루종일 술에 취해 사람을 잘 못알아 보더군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