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밥도 먹고..술도 마시고....

혀기곰 2018. 3. 3. 10:56



오늘 아침은 뭘 먹지? 


냉장고를 살포시 열어보니,

콩나물국이 살짝 미소를 띄우고, 김칫국이 손짓을 합니다. 


그리고 어제 끓여 둔 닭백숙이 요염한 포즈로 절 유혹하는군요. 


누구를 간택하지?? 

콩나물 국 쪽으로 손을 뻗으려는데 뒷 쪽에서 "오빠~ 아~잉~~" 그럽니다.


돌아보니 라면 양이 윙크를... ^^




라면 양에게 꼬시키가꼬 라면 봉다리 홀라당 벗겨버렸습니다. ㅎㅎㅎ






사리곰탕 한 개, 남자 라면 반 개 섞어서 끓였습니다.


응??

남자 라면???? 

그러면 지금 나 커밍아웃 하는겨????   ㅠ.ㅠ 






오늘도 라면은 맛있지도 않고, 맛 없지도 않고....






점심은 국수 삶았습니다.

어제 멸치육수 커다란 냄비에 항금 끓여 두었습니다. 


이제 멸치 육수 맛내기에 살짝 감이 올려고 합니다.

이번에도 멸치 육수가 맛있게 되었습니다. ^^






푸짐해 보이죠? 

제가 끓인 겁니다... 곰이 끓였다고요~~ 아~~ 진짜...잘 만들었다꼬 칭찬 좀 해주이소~~ ^^






닭알 지단~

앞으로 서너번 더 먹을만큼 남아 있습니다. 






오이 오이~~






며칠 전 곱창전골에 따라 온 나물인 정구지 나물도 넣었습니다. 






양념장 찔꺼덩~






국수는 땡뚜기 소면~~

그리고 김가리도 듬뿍 뿌렸습니다. ㅎ






이미 충분히 오래 봤으니 퍼뜩 먹읍시다~~

잘 저어서 먹어보니 오늘도 맛있다~~~ 올레~~~~ ^^







저녁은 밥 먹습니다. 

대접에 밥 퍼담고 곱창전골에 따라 온 나물도 넣고 된짱찌개 한 국자 얹었습니다. 


아~

당연히 챔지름 쪼로록 했지요~ ㅎㅎㅎㅎㅎ






곱창전골표 숙주나물






제가 만든 미역줄기 볶음






곱창전골표 정구지 무침






보글보글 끓인 된장찌개~

이번엔 실수로 된장찌개도 맛있더군요.... 뭐 이래? ㅎㅎㅎㅎㅎ


잘 비벼서 맛있게 한 끼 해결했습니다. ^^






그리고 밑반찬이 거시기해서 오이지 4개 꺼내서 씻어 얇게 썰어 물에 담그에 염분기 빼줍니다. 


적당히 염분기가 빠졌으면 물기 꼭 짜고,

꼬치까리, 마늘, 통깨, 챔지름, 매실액, 굴소스 미량 넣고 쪼물락 쪼물락~~~~ 






그리고 도도한 냔이 있는 심야식당 왔습니다. 


요즘,

포항 날씨는, 

낮엔 더워도 건조하고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서 살만 합니다. 


그러나 

일몰과 동시에 아파트 콘크리트가 낮 동안 저장해 두었던 열기를 뿜어 대는 바람에 더워서 디질 지경입니다. 

그리고 습도가 장난 아니게 높습니다. 


밤에 혼자 헉헉~ 거리면서 노는데 착한 분이 에어컨 밑으로 오라고 명령을..... 캄솨합니당~ ^^







제가 좋아하는 돼지 머릿고기 눌린 것~






그리고,

곁들여서 먹을 마늘, 고추, 딘장, 김치들... 








오늘의 히트작~

고등어 통조림 묵은지 찌개인데 맛이 기가 막힙니다. ^^






한 눔은 길거리에서 허데는 불쌍한 중생인데...

에어컨 밑으로 와서 소주나 마시라꼬 불렀습니다. ㅎㅎㅎㅎ






이게 뭘까요? 

사과요? 아닙니다. 






오븐에 구운 감자입니다. 

생크림이나, 샤워 크림 얹어 달라고 했다가 뒷통수 맞았습니다. ㅎㅎㅎㅎ







시원한 에어컨 밑에서 자고 가라고 하던데,

집이 편해서 학산사로 돌아오니 찜솥....ㅠ.ㅠ 


자고 올 껄 



멸치육수 맛내기에 영점 잡으셔서 축하드립니다~~ㅎㅎ
앞으로는 곰님 잔치국수는 신뢰성있는 맛을 보증하것습니다~~
그러면 뭐 합니꺼?
시간이 몇 달 지났더니 다 잊어버린 것을 ㅠ.ㅠ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에어컨 킬때가 빠르게 다가 오고 있네요.
에어컨 밑에서 술 마시면 잘 취하지도 않아요.
그러다 ~~~ ㅎㅎㅎ
여름에 내 방에서 에어컨 밑에서 술 마셔 보는 것이 소원입니다. ㅠ.ㅠ
내 맞을줄 알았지 말입니다.
니가 더 미워~~ ㅠ.ㅠ
잔치국수 육수에 감을 잡으셨다니 축하드립니다.
국수 고명이 참 실해 보입니다. 정말 손이 참 많이 가는 일인데........
저도 돼지머리 편육 참 좋아하는데, 집사람이 싫어하니 .......
그러나 지금은 그 감을 잃어 버렸다는 것이 함정입니다.
어데 적어 두어야 하는데 그냥 대충 하다보니 자주 안 하니 까묵았습니다.
봄 지나면 금방 여름이 오겠지요
그때는 에어콘이 절실할 날씨도 있겠지요,,,,
그러게요~
벌서부터 더워서 헥헥 거릴 생각을 하니 걱정이 태산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