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민생고ing

혀기곰 2018. 4. 12. 11:18



오늘 아침은 국수로~

어제 친절한 분이 오시면서 국수 2그릇 포장해 오셨더군요. 


그 중 한 그릇을 대접에 옮겨 담았습니다. 






3,000원 짜리 국수인데도 고명이 참 실합니다. 

정구지, 호박, 닭알지단, 김가리...,






아풀싸~~

이 아지매는 양념장을 따로 달라고하지 않으면 이렇게 국수에 양념장 뿌려서 포장해줍니다. 


이렇게 국수에 직접 양념장을 올리면, 

포장해 온지 한 시간 이내에 먹으면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

몇 시간 후나 하루정도 지나서 먹게되면 양념장이 국수가락에 배어서 그 부분 먹을땐 억시로 짭니다... 상대적으로 궁물은 싱거워지고요. 






국수는 삶아둔 것이기에 이렇게 뭉쳐져 있습니다. 






그러나 육수 데워서 부어 잘 저어주면 국수가락이 잘 풀립니다. 






참 맛있게 보이네요. 

제가 국수를 좋아하는 것이 맛있게 보이는 가장 큰 이유겠지요 ^^






그런데 이상합니다. 

이가 이상하네요. 

국수 가닥을 씹는데 많이 불편하고 막 거슬립니다. 


왼쪽 아랫쪽에 남아있는 이 한 개가 흔들거리더만 이젠 음식 씹기가 불편하네요. ㅠ.ㅠ 


전화로 치과 예약합니다. 

예약 시간은 14:50분






치과 치료 받을때 만약에라도 발치를 또 하게 된다면 한동안 밥을 먹을 수 없기에 점심으로 고등어 추어탕 데워서 밥 쪼까 말았습니다. 








맛은 있는데 이가 아프니 먹는 일이 노가다네요 ㅠ.ㅠ 

그래도 아직까진 앞니로 살살 씹어서 먹을 순 있습니다. 







예약 시간에 맞춰 치과 갔습니다. 


달랑 아래 위로 한 개씩 있는 어금니로만 음식을 분쇄하니 

아랫니가 하중을 너무 받아서 잇몸뼈가 녹아내린다나 뭐라나,


암튼 치주골이 녹아서 염증이 생겼는데 

지금 염증을 긁어내면 잇몸이 다 들려서 발치 하는 수 밖에 없다면서 이 뿌리에 뭔가 약품을 주사하더군요. 


15분 후부터는 정상 생활 할 수 있다기에 안심하고 다른 병원으로~


이번엔 발고락 때문에 외과 왔습니다. 

한참을 발고락 쭈물럭 거리다가 학산사로 귀가... 


그런데 한 시간이 지나고, 

두 시간이 지났는데도 이가 통증이 가실 줄 모릅니다. 


아니..

점점 더 심해집니다. 

이만 아픈게 아니라 왼쪽 턱밑 목 까지 욱식거리면서 아프면서 침까지 삼키기가 곤란할 지경...ㅠ.ㅠ 

위로는 눈까지 아픕니다. 


니미럴 치료 했다더니 뭐가 이리 아파~~ 젠장. 




저녁이 되니 배가 고픕니다. 

실험삼아 밥띠까리(밥풀) 두 개 입에 넣고 씹다가 화들짝~~~ 

씹기는 커녕 밥풀을 무는 순간 전기가 오면서 죽을 맛입니다. 


안먹고 있으니 배는 드럽게 고프고 어제 끓여 둔 만둣국 데웠습니다. 

어제 찐만두 먹다가 남은 것 4개도 넣어서 푹 퍼지도록 한참을 끓였습니다. 






이런 젠장~~

만두소는 못 씹겠습니다. 

만두피는 퉁퉁 불어서 수제비 불은 것 같이 되어서 후루룩 들이켜서 앞니로 우물거리다가 훌러덩 삼켰습니다. 






이거 니미럴~

이제 고장증상이 한꺼번에 몰아칠려고 하네요. 


새벽까지 하도 아파서 잠도 못자겠고,

거울을 꺼내서 잇몸을 살펴보니 퉁퉁 부은 걸 보니 염증이 심한가봅니다. 


또 병원 가야하나? 하아~~ 



다른데 아픈건 참아도 이 아픈건 못 참습니다.
진작에 미리미리 치료좀 받으시지. ㅡ.ㅡ

'아~ 어쩐다?'
이렇게 살다가 가면 됩니다.
어짜피 조만간 더 큰 고통으로 시달릴텐데요 뭐..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어떤 상황인지 경험해 봐서 압니다.
치과 앞에서 문열기 한시간 전부터 기다렸던 기억이 납니다 ^^*
ㅠ.ㅠ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심려끼쳐 죄송합니다.
치과 외과 ~~ 학산사가 종합병원이네요~~ㅎㅎ
치과, 외과, 내과, 신경내과, 심장과, 정형외과, 참 다양하게 경험합니다. ㅎㅎ
아이구
많이 아프시겠습니다 ㅠ
치통이 다 그렇죠 뭐 ㅠ.ㅠ
이 아프면 이만 아픈게 아니라 머리전체가 다 아파서 말이죠 ㅡㅜ
절단이더구만요 ㅠ.ㅠ
치통은 정말 사람을 힘들게 하죠.
저도 잇몸뼈가 부실해서 몇개 들어 내었습니다. ㅜㅜ
돈 많이 버셔서 들어 낸 만큼 다 채워주시길....,
그리고 건강관리 잘 하셔서 오래오래 아프지말고 지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