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의 광란의 시간이 끝나 갑니다.
오늘 여수 형님은 1시 차로 여수로 출발 할 겁니다.
마지막 식사가 될 수 있는 아침 해장하러 공원분식 갔습니다.
어제 디지도록 술 마시고 난 후라 입이 깔깔하고 텁텁해 죽겠지만 공원분식 오면 꼭 삶은 닭알을 먹게 되더군요.
목이 턱턱 막히면서 숨 쉬기도 곤란한 걸 즐기나 봅니다. ㅎㅎㅎ
어버리~
아침부터 또 술 묵는교? ㅠ.ㅠ
국수 삶는 동안 안주하라꼬 김치와 다시마채 무침을 먼저 주십니다.
아~
파전도 시켰군요.
파전 가격은 5,000원인데 가격이 아주 착하죠?
형님은 굴 떡국을 시켰고
홍이 장군은 비빔국수를,
저는 잔치국수 면 절반만 달라고 했습니다.
해장 다 하고 형님 모셔다 드리러 포항 터미널 왔습니다.
그런데 일행들이 뭐라꼬 쑤근쑤근 하더니 정신 차려 보니 부산입니다.
부산까지 태워 준다꼬 부산서 한 잔 더 하자고 합의 된 것 같습니다.
그 바람에 울산 홍이장군만 낙동강 오리알 됐습니다.
홍아 미안하다 우짜다 보니 이렇게 됐네...ㅠ.ㅠ
예전에서 와 본 대구탕 집
부산 서부 터미널 건너 편 어덴가 있습니다.
담배 한 대 피우고 들어갔더니 주문이 완료된 것 같더군요.
부산 싸나이 호야도 합석 했습니다.
김치가 있으니 밥 한 숟갈 의식 거행 합니다. ^^
맛있는 녀석들이 사람 다 버려놨어요 ㅎㅎㅎㅎ
마른김이 나왔기에 김에도 밥 한 숟가락 싸 먹었습니다.
전 탄수화물 중독자 입니다. ㅎㅎㅎ
팔팔 끓는 대구탕,
한 치 앞도 못 내다 본다더니 오늘이 딱 그렇네요. ㅎ
많이 드세요~~~
대구탕은 지리로 나오는데 내장(곤이) 추가로 넣어 달라고 했습니다.
병어회도 시켰나 봅니다.
예전 같으면 병어회라면 환장 했을 건데,
요즘은 포항에도 가끔 병어가 나오고 지금은 치아가 부실한 관계로 한 두 점 먹고 말았습니다.
자~~
이제 술 대강 묵고 헤어집시다.
여수 형님 오시면 아주 끝장을 보시는군요~~
불쌍한 홍이님. ㅡ.ㅡ
아침 낮 밤 안가리네요
도대체 어디까지 가는지 따라가 봐야지~ㅎ
友님
월요일입니다
즐거운 한주 되십시요
공원분식 파전이 먹음직스럽네요.
저리 드시고 장거리 버스를 타시다니 ~~~~
예측불가네요
담달초에 마눌하고 부산가는데 공원ㅂ누식이나 가볼가요?
포항시 북구 두호동 해맞이 공원 분수대 앞에 있습니다. ㅎㅎㅎㅎ
첨 인사 드립니다.....(^^)*
무더운 여름이 시작된것 같습니다.
건강은 늘 잘 지키시구요
절로 술이 땡기는 메뉴들이네요~
5월 마지막 알차게 마무리하세요!!
축덩이님도 행복한 6월 보내이소~
찐계란 잔치국수 김치 구운김 막걸리가
유독 식욕을 당깁니다
심심하다고 또 마시고 묵고 그렇게 그렇게
묵고 마시면서 세월도 같이 마시면서 묵어대고~~
혁이동생 하여간 이 좋은시절에 많이 많이 묵고
또 마시면서 묵고하이소
언제 소주 한 잔 해야 하는데 참 어렵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