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내가 가본 식당들[맛 과는 상관 無]

혀기곰 2018. 7. 7. 17:27



새벽부터 이런 놈 꺼냈습니다. 

이 놈은 예전에 친절한 분이 사서 몇 개 준 것인데 

그냥 먹으니 안에 들어있는 '누가' 인가 뭐시긴가가 딱딱해서 저는 도저히 못 먹겠더군요. 


그런데 어느 분이 이건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 먹으면 안에 있는 누가가 녹아서 먹기 편하다고 하기에 돌렸습니다. 






확실히 전자렌지에 돌리니까 안에 들어있는 딱딱한 것이 노글노글하게 잘 녹아서 먹기 편합디다. 

그러나 노인네 입에는 두 번 먹을 건 아니라고 생각해~ 






그리고 아침 먹습니다. 

그저께 국수 삶아서 사리 지어서 둔 국수 한 덩이 꺼냈습니다. 


어제 한 덩이 먹고, 

지금 한 덩이 먹으면 이제 한 덩이 밖에 안 남네요. 

다음부터는 국수 삶을 때 한 10 덩어리 삶아야겠습니다. ㅎㅎㅎㅎㅎ






각 잡힌 국수~

너 군대 가면 생활 잘 하겠다. ㅎㅎㅎ






그리고 

그저께 어제와 똑같은 꾸미기(고명)들. 







어제도 국시 맛,

오늘도 국시 맛, 






이 김치가 어제 '대한민국에서 제일 이쁜 츠자' 가 가져 온 김치입니다. 

참 맛있네요. 






그리고 오고락지(무 말랭이) 무침. 

이 넘도 참 맛있더군요. 






점심도 국시~

삶아둔 국수 마지막 떨이~


고명도 아침과 똑 같음. 

다른 점은 국수가 궁물에 빠져 죽으려고 육수 항금 부었슴. 








어라?

오늘은 오이도 채 썰었네? 

아따~ 시간이 넘쳐나는 갑쏘~








니미~

사진 좀 그만 찍아라~

국수 혼 다 빨리겠다. 






헐~

지금 보니까 오뎅도 썰어서 넣었군요. ㅎㅎㅎ


국시엔 이것 저것 너무 많이 넣어도 별로던데... 왜 이런 짓을 하는지 모르겠슴둥 ㅠ.ㅠ 







저녁은 어제 끓여 둔 닭개장 조금 펏습니다. 

맛은 없지만 보기엔 뻘거스름 한 것이 참 맛있어 보입니다. 


속지 말자 화장 빨, 믿지 말자 색깔 빨~ ㅎㅎㅎ







저는 육개장이나 닭개장엔 이렇게 나물이 듬뿍 들어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파만 가득 들어있는 건 싫어요~ 


아~

닭개장엔 부추를 넣어야 하는데 부추를 안 넣고 끓였네 ㅠ.ㅠ 






밥은 어제 사 온 햇반 






밥 말아서 먹으니 어제 맛 없던 것이 오늘은 맛이 없군. <== 뭔 말이래?  







술시,

어떤 뇨자에게 호출 받아서 나갔습니다. 

아니구나 납치를 당해서 나갔습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제가 밖에 나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 날도 태우러 왔기에 마지 못하는 척 하고 온 겁니다. ㅎㅎㅎ






뭐 이러한 것을 판다고 합니다. 

조개 해물 모듬 시켰습니다. 


개불도 있었네? ㅎㅎ






기본안주인 홍합탕. 






숭어인 줄 알았더니 연어인가?

아닌가? 

암튼 오늘은 먹고 싶지 않아서 저리 가~~ 






자꾸 먹어 봐라꼬 지랄을해서 한 점 먹었는데 먹기 싫을 때 먹으니 뭔 맛인지. 






만나서 별로 반가울까요?

이 밤의 끝을 잡고 빨자~






해물 모듬탕, 

옛날에 이런 류의 안주를 많이 먹다 보니 요즘은 질려서 이런 것 별로 안 좋아합니다. 


해산물 이라도 차라리 단품 메뉴나 생물이 좋습니다. 







음.. 들어간 해물 종류는,

새우, 낙지, 오징어, 키조개, 일반 조개 몇 종류, 가리비, 홍게, 석화, 그리고 만두와 삶은 닭알 ,작은 닭도 한 마리 들어있습니다. 









잘게 조사가~







저는 김치 달라고 해서 김치로 소주 홀짝 거렸습니다. 






2차는 바로 앞에 있는 어쭈구리인가 뭐시긴가 그냥 눈에 보이는 곳으로 갔습니다. 






오~

안주 마음에 들었쓰~


저는 가자미 찜, 도루묵 구이, 두루치기, 고동 무침이 좋다고 했는데..., 

담배 한 대 피우고 들어오니 다른 것으로 시켰더군요. 


니미~ 독거 노인네는 발언권이 없으요 ㅠ.ㅠ 






몇가지 기본 찬이 나오고, 









밤이 슬슬 깊어가니 얼렁 먹고 들어가자~






하다못해 노가리 찜이라도 시키지를....,

메뉴에도 없는 과일을 시키고 지랄이세요. 


소주 안주로 과일이........ 어울리긴 하지요.

그러나 나는 다른 것.... 이라고 주께다가 주디 맞았습니다. 경찰 불러주세요~  ㅎㅎㅎ






헤어지고, 

학산에 돌아와서 소주 한 병 꺼냈습니다. 


술에 취하여 과메기 깔 정신이 없기에,

통 과메기 꼬리 부분만 짤랐습니다. 






술아~ 술아~~ 좋은 술아~~~ 






이렇게 통 마리로 초장에 찍어서 우물 우물 거리다가 뼈는 뱉아 냈습니다. 

치아가 좋은 분들은 이런 것을 꼭꼭 씹어 먹으면 아주 구수하고 맛있습니다. 






아직 앞니는 쓸만 하네요 ㅠ.ㅠ 






담엔 꼭 가자미 찜 먹자~ ㅎㅎ 


비밀댓글입니다
김치는 겉저리처럼 보이네요. 야밤에 나가서 한잔 마시는 재미도 죻죠. 비록 메뉴는 원하지 않는게 나오더라도요 ^^
납치 당할때가 좋을때예요 ㅎㅎㅎ
포항의 밤이 그립네요 ^^*
모시고 나갔으면
첫번째로 여쭈어 보고 시켜야지
볼기 맞을 짓들을 하는군요 ...^^
닭이 누워 있는게 야시시하네요~~ㅎㅎ
두번째 술집 메뉴가 주당 마음에 쏙~~~ 듭니다.ㅎㅎ
노가리구이찜은 뭔진 모르겠지만,
예전에 노가리 간장베이스에 졸인걸 맛본적이 있는데
달큰하니 씹을수록 맛있더라고요ㅎㅎ
닭 자태가 아주 섹시하군요!!^^
저도 납치 당하고 싶어요 ㅜㅜ
누가샌드 .. 겨울에 먹어서 너무 딱딱해서 별로였는데 날이 더워지니 은근 맛있더라구요 !
소주에 과일은 영 아니더라구요
노가리 콜!
납치도 당하시고 좋으시겠어요. ^^
"어쭈구리인지,어쭈꾸리인지 확실한 정체성을 밝히으라~ 밝히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