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내가 가본 식당들[맛 과는 상관 無]

혀기곰 2018. 7. 13. 07:28




아침 묵짜~

오늘은 아침부터 쌈이다~~ 


어제 미역 손질 하면서 이파리 넓은 놈들을 조금 썰어서 따로 담아두었습니다. 






미역을 펼쳐서 밥 얹고 초장 얹어서 싸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대도시에 사는 분들은 보니까 미역을 데쳐 먹던데 데친 미역보다 생 미역이 훨씬 맛있습니다.. 바다 향도 물씬 나고요~~ 


하긴 바다 냄새 때문에 데쳐 먹을 수도 있겠네. 







어제 만든 달래 쪽파 간장으로도 밥 먹어보고, 조금 비벼 먹어도 봤습니다. 







그리고 닭개장이 다 데워 졌으면 닭개장에 밥 말아서 마무의리~~~ 








조금 늦은 점심은 외식으로~

제가 좋아하는 짬뽕 먹으러 왔습니다. 


언제나 조신한 단양군과 춘장양. 






저는 혼자서는 중국집에서 소주를 거의 안 시키는데,

오늘은 왠지 소주가 땡겨서 소주 한 병 시켰습니다. 

아주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이야~ 아저씨 우리 집 20년 넘게 다녔는데 혼자 술 마시는 건 첨 보네요" 그럽디다. ㅎㅎ


기념이라꼬 소주는 싸비쓰로 준다고 합니다. 

어어~~ 아지매... 이거 2홉따리 말고 대뼝으로 주이소~~ ^^


식사가 나오기 전이라서 안주 하라꼬 짜장 소스를 조금 주시네요. 

고맙습니다. 






앞에 분은 운전을 해야 하기에 혼자 빱니다. 






앞에 분 심심할까봐 군만두 한 개 시켜 줬습니다. 

앞에 분이 만두 킬러거등요. ㅎㅎㅎ 






만두는 공장만두인데 대부분 중국집에서 이 만두를 쓴다고 합니다. 

원 만두 맛은 똑 같지만 어떻게 튀기냐에 따라 맛의 느낌이 다르게 느껴지더군요. 








저는 만두를 간장에 거의 찍어 먹지 않습니다. 

그러나 앞에 분은 언제나 이렇게 만두용 간장을 조제해서 드십디다. ^^






앞에 분이 시킨 볶음밥. 






밥이 아주 고슬고슬하게 잘 볶아 졌습니다. 







튀긴 달알은 두 개, 

한 개는 제 몫으로 튀겨준 건데 앞에 놈이 자기 밥에 올라왔으니 두 개 다 자기 꺼라고 우기더군요. 


그래서 그냥 먹으라꼬 했냐고요? 

조금 있다가 다시 주께겠습니다. 







밥 볶을 때 기름을 조금 더 날려서 태웠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 집 볶음밥 같이 맛있는 집도 많지 않기에 아주 맛있게 한 숟가락 뺏들어 먹었습니다. 


넘의 것 빼뜰어 먹는다꼬 머라카지 마이소, 

저는 뺏들어 먹으면 꼭 제 음식을 다른 그릇에 1/4 정도 덜어줍니다. 







제가 시킨 하얀 짬뽕~







이 집은 해산물을 푸짐하게 넣어주진 않고 채소가 푸짐한데 오늘은 해산물도 다문 다문 들어있습니다. ^^






그리고 아까 하다가 만 이야기, 


앞에 놈에게 볶음밥에 올라 간 닭알 후라이 한 개 내 놓으라꼬 하니까, 

자기 그릇에 올라온 거니 무조건 자기꺼라고 안 줄라꼬 지랄지랄을 합니다. 


그래서 그냥 연습없이 주먹으로 그 놈 코를 때려서 코피 내뿌고 한 개 뺏들어왔습니다. 

나 잘했쪄? ㅎㅎㅎ 






아까 준 짜장 소스에 면 덜어서 비벼서 짜장면으로 즐기고~








짬뽕은 다 먹어갈 때 닭알 후라이 터트려서 휘휘 저어서 먹었습니다. 


확실히 훔쳐 먹는 사과가 맛있다더니, 

앞에 놈 울리고 뺏들어 먹으니 더 맛있습니다. ㅎㅎㅎㅎ 





할배 잘 먹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짬뽕이 많이 연합디더. 




저녁 술시,

현역 군바리가 찾아 왔습니다. 


아구찜이 먹고 싶다고 아구찜 한 개 시키라꼬 하는데 전들 뭐 아는 곳이 있겠습니까?

전단지 보고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곳에 시켰습니다. 


아구찜이 오기 전에 닭알 후라이 몇 개 하고, 






햄도 꾸바서 소주 처묵 거립니다. 






아~~

소주가 아니라 첫 잔은 언제나 소맥이군요. ㅎㅎ 






아구찜 왔습니다. 

그러나 뭔 넘의 아구찜이 이렇게나 맛이 없는지..., 


현역 군바리가 한 입 먹어보더니.... 젓가락 던져 뿌디더. 

군대 짬밥보다 더 맛없다나 뭐라나... ㅎㅎㅎㅎㅎ 


그냥 아구찜에 따라 온 반찬으로 술 마셨습니다. 






그대로 남은 아구찜은 우짜지?

괜찮아~ 내일 조미료 팍팍 넣고 다시 회생시키면 되니까. ㅎㅎㅎㅎㅎ


앗! 분홍소세지!
비밀댓글입니다
볶음밥 보니까 광장 반점이군요~~ㅎㅎ
볶음밥 너무 좋아요 ~~~~
아구찜이 맛없기도 어려운데 반찬이 그나마 괜찮아 다행입니다 ㅎㅎ
볶음밥이 맛있어 보입니다^^
아구찜을 다시 양침 덧칠하여 재생하여 먹으면 되죠(^^)
광장반점을 들어만 봤지...짬뽕이 맛나다고 근데 볶음밥도 맛나보이네요~~
사진으로 보기에도 볶음밥이 맛나보이긴 합니다..^^
광장볶음밥은 정말이지. . . .
회사 때려치고 퐝 내려가서 배워다가
서울 도입하고 싶은 맛~~~~
짬뽕두 급 땡기네요. . .
그나저나 오라버니 어디가셨어요~~~~~~~~
볶음밥 안 먹은지 진짜 오래된듯 하네요 ~~
허허~
군대 짬밥보다 맛 없기가 더 힘들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