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틀 술을 안 마셨더니 속이 편하기는 개뿔~~~
속도 안 좋고,
술을 안 마셨더니 재미도 읍꼬 뭐 그렇네요.
아침부터 빨아 버리까 생각을 했지만 참고 밥 한 공기 펏습니다.
냉장고에 국은 많은데 데우기 귀찮아서 그냥 찌짐만 꺼내서 밥 먹습니다.
굽지 않은 파래 김에 꼬지전 조금씩 떼어서 얹고 소새끼 산적도 조금 얹어서 먹으니 김밥 맛일세~
단무지도 꺼낼까 잠시 생각 했지만 귀찮아서 이 정도로 만족 하기로 합니다. ^^
아~~
잘 먹었다.
오후에 손님 한 분이 오셨습니다.
베트남에 사시는 분인데 설 명절에 딸래미 집에 왔다가 잠시 학산사를 방문 하셨습니다.
따님은 울산 사시는데 포항까지 태워 줬다고 하네요.
안주로,
죽도시장에 들려서 회를 좀 사왔더군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오신다고 고생 많았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학산사 입장료는 소주 7병 맥주 2 병이라는 사실을 까 먹었군요 형님. ㅎㅎㅎㅎㅎㅎㅎ
저는 부랴부랴 불고기 양념을 해서 소새끼 볶아놓고,
소새끼 듬뿍 넣고 두부 된장찌개도 끓여서 내 놨습니다.
음...
오랜만에 끓이다 보니 멸치를 너무 많이 넣었서~
멸치 맛이 너무 강해~
이젠 음식 조리에서 손 뗄 때가 됐나벼~ ㅠ.ㅠ
형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늘 건강 조심하시고, 무사히 베트남 가시기 바랍니다.
담에 베트남 놀러 함 갈께요~
헐~~
형님이 가시고 상 치우려는데 전화기를 놔두고 갔네요.
형님이 가신데를 알기에 허부고 뜯고 택시 타고 가서 전화기 드리고 나니까 할 일이 없습니다.
밖에 나온 김에 어데서 한 잔 더 했으면 좋겠는데,
백수 놈이 어데 전화 할 때도 없고... 쑬 메이트 집으로 쳐 들어가서 소주 너 댓병 더 까고 귀가~
아따~
술 묵으니 디고,
안 먹으니 심심하고 우째야 할꼬?
겨우 소주7병,맥주2병으로 양손이 무거워질수 있겠어요...(칫)
너무 약해지신거 아닙니까...(룰루)
그나저나...저도 가끔 부담없이 가볍게 한잔할수 있는 쑬메이트님같은 지인이 있었으면....(므흣)
날씨가 숨이 막히도록 습하고 무더운데...건강관리 잘하세요...(굽신)
올해 에어컨장만하지 않으셨으면 큰일나실뻔 하셨습니다...(^^)
설마 반씩 먹자고 하시는거는 아니쥬?
제 주량은 두빙!
날씨가 무척이나 덥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몹시 덮다는데 더위조심하세요.여기는 26-30도 시원합니다. 노병님과 함께 피서오세요,한국보다
들더운 베트남으로 오세요.
꼭 더워서만은 그런것 같지 않은데 저도 요즘 점점 술을 멀리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