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밥도 먹고..술도 마시고....

혀기곰 2019. 9. 6. 13:22



어젠 집 쪼까 치웠다꼬 체력 방전이 되어서 저녁도 못 먹고 뻗었습니다. 


새벽에 눈을 뜨니 배가 고픕니다.

몇 시간 자고 일어났더니 꿈쩍 거릴 힘이 비축 되었기에, 밥 먹으려고 김치찌개 데웠습니다. 


끓이고 또 끓이고 했더니 궁물은 진국이고 김치도 맛있는데,

안에 들어 간 돼지고기가 흐물흐물해져서 씹는 맛은 없습니다. 

어짜피 앞니로 씹으니 오히려 이게 나은지도 모르겠습니다. ㅠ.ㅠ






얼라리여? 

찌개는 데웠는데 밥이 없네? 


햇반 한 박스 사 놓은 것이 있는데 방 다 뒤집어 엎으면서 어데다 던져 놨는지 못 찾겠습니다. 

찌개 데워놓고 다시 라면 끓이기도 그래서 소주 한 병 꺼냈습니다. 


이래도 될라? 


꽁치 통조림도 한 개 까서 꽁치 두 똥가리 덜어서 꼬치까리 솔솔 뿌렸습니다. 






김치찌개로 소주 한 잔,

꽁치 통조림으로 소주 한 잔,

그리고 이렇게 김치에 꽁치 통조림 한 조각 얹어서 또 소주 한 잔. 


소주 한 병 마시니까 연습 없이 꼬꾸라 지네요. ㅠ.ㅠ 






두어 시간 자고 일어나니 속이 아포~

그래서 아침은 어묵국 한 개 데워서 밥 없이 궁물만 호로록~~~ 






점심은 이 놈으로~






다 끓였다. 

별첨 오일을 넣지 않고 한 젓가락 먹으니 옛날 '꼬꼬면' 삘이 납니다. 






별첨 오일을 넣고 먹으니 굴 향이 그윽하게 올라오네요 ^^







김치 없이 먹을려니 고역입니다. 

얼렁 김치 냉장고로 가서 김치 한 조각 꺼냈습니다. 


이 김치는 얼여사가 가져다 준 생선 김치 입니다. 

저번 달에 맛 보니까 아직 안 익었더니 오늘 맛 보니까 아주 알맞게 익었기에 꺼냈습니다. 






김치에 들어 간 생선은 사랑 입니다. ^^ 






획실히 맛있는 김치와 같이 라면을 먹으니 라면 맛이 확 살아 납니다. ^^ 







생선은 갈치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더군요. 

이 놈은 갈치로 추정되고, 






이 놈의 정체는 모르겠습니다. 

뭔 생선인지는 모르지만 맛은 끝내 줍니다. ^^ 






굴짬뽕 궁물이 괜찮은데요? 

다음엔 생굴을 조금 넣고 끓여 봐야겠습니다. 

아~~ 다음에 끓일 땐 생굴도 넣지만 매생이도 조금 사서 같이 넣어 봐야지~~ ^^






저녁은 정말 오랜만에 국시 삶았습니다. 

멸치 육수는 항금 끓여서 냉동 시켜둔 것 한 개 꺼내서 해동 시켜서 데우고, 

국수 삶고, 도토리 묵도 썰어서 조금 올렸습니다. 






오이채도 듬뿍 썰어서 올렸고, 

양념장도 한 숟가락 찔꺼덩~~ 






도토리 묵은 마트에서 파는 걸 사왔습니다. 

1+1 행사 하기에 산 건데 오늘은 1/3모 만 썰어서 넣었습니다. 






국수는 오땡기 소면.






오래보면 뭐 어쩐다? 

그렇습니다. 

국수가 불어 버립니다. 







확실히 멸치 육수 맛의 비밀은 멸치가 깡패 입니다. 

멸치 듬뿍 넣고 끓였더니 엄청 맛있네요. ^^ 






고추를 잘 씹지도 못하면서 맨날 습관적으로 고추 꺼내서 먹습니다. ㅠ.ㅠ 






국수 다 건져 먹고는 도토리묵은 숟가락으로 호로록~~

밥 말아 먹고 싶었지만 배도 많이 부르고, 밥도 없습니다.  





오늘은 낮에 지호네서 전화 와서 먹고 싶은 것 없냐고 하던데,

몸이 천근 만근이어서 다음으로 기약 했습니다. 


두 번이나 켄슬 놔서 죄송합니다. 



비밀댓글입니다
통조림에서 꺼낸 꽁치를 데우지도 않고 드십니까? 저는 꼭 꽁치김치찌개로 만들어 먹는데.
곰님의 풋고추 사진 스타일은 고추처럼 고추세워 찍는게 항상 같은 스타일입니다.
건강도 안좋으신데 너무 기름진 음식을 자주 드시는거 같네요. 신선한 야채와 과일 자연식을 많이 드시도록 하세요.
과일을 자주 드세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