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밥도 먹고..술도 마시고....

혀기곰 2020. 5. 23. 14:06

 

어젠 술을 안 마셔서 그런지 새벽 기상~

 

이런게 베란다에 있습니다. 

아~ 어젯밤 마트에서 초밥을 사왔지~ 

 

 

 

 

 

 

수요일 부터 행사 한다꼬 하더니 개코나~

그냥 원래 가격 그대로였습니다. 

 

이왕 간 것 혼자 먹기 딱 좋은 양으로 7개만 사왔습니다. 

새우, 문어, 골뱅이 3 종류 입니다. 

 

 

 

 

 

 

새우 초밥,

마트표 초밥은 제 입에는 고추냉이가 적게 들어간 듯 하더군요. 

 

 

 

 

 

 

그래서 고추냉이 더 추가하고 파송송도 올려봤습니다. 

 

 

 

 

 

 

오~

그냥 먹는 것 보다 훨씬 낫습니다. 

아마 이건 제가 별나서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모릅니다. ㅎㅎㅎㅎ

 

 

 

 

 

 

한 판 더~~ ^^

 

 

 

 

 

 

오전 7시 부터 냉장고 정리 들어갑니다. 

어제 마트 간 김에 이것 저것 몇 가지 사온 것들을 해결해야 합니다. 

 

콩나물, 

양이 엄청 많죠? 

 

우측은 무생채 만들려고 소금에 절이는 중

 

 

 

 

 

 

담배값과 비교 샷

이것이 2,300원 밖에 안 합니다.

 

물론 국산 콩나물은 아닙니다. 

 

수입산입니다. 

콩나물 자체를 수입했는지, 수입 콩으로 우리나라에서 기른 건지는 모릅니다. 

 

 

 

 

 

 

콩나물은 깨끗이 씻어서,

전부 큰 곰솥에 넣고 삶아서,

콩나물은 건져서 찬물에 샤워 후 물기를 빼고,

그동안 콩나물 삶을 궁물엔 멸치를 넣어서 육수 만들고 나중에 콩나물 일부 합방 시켜서 한소큼 끓인 후 식혀서 냉장고로 쓩~

 

 

 

 

 

 

남은 콩나물은 무쳤습니다. 

요런 통에 두 통 나왔습니다. 

 

 

 

 

 

 

무우는 채 썰어서 소금과 물엿 넣고 절인 후 물기 꼭 짜고 무쳤습니다. 

수분을 너무 빼 버려서 터벅거리네요. ㅠ.ㅠ 

 

 

 

 

 

 

며칠 전 사 둔 오징어도 있기에 일부는 이렇게 볶아두고, 

밥 비벼 먹으려고 궁물을 넉넉하게 볶았습니다. 

 

 

 

 

 

 

일부는 이렇게 시래기 넣고 국 끓였습니다. 

시락국 끓일 때 오징어 내장도 넣어서 같이 끓였습니다. 

 

 

 

 

 

그리고 남은 오징어는(만 원에 4마리 사왔습니다.)  오징어 내장과 같이 숙회로 만들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도루묵도 손질해서 찌개 끓여 두고~

 

 

 

 

 

 

오징어 볶은 양념이 아까워서 밥 조금 넣고 비벼서 아침 먹습니다. 

 

가만..., 아까 초밥 7개 먹지 않았냐?

아~ 몰랑~~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지... 따지지 좀 마~~~   오빤 그게 문제야~~~~ ㅎㅎㅎㅎ 

 

 

 

 

 

 

비빈 밥은 접시에 담았습니다. 

 

 

 

 

 

 

목넘김 궁물은 오징어 시락국입니다. 

 

 

 

 

 

 

 

 

그리고 도루묵 찌진 것도 꺼내서 도루묵 한 마리만 먹어 봤습니다. 

 

 

 

 

 

 

무우도 조금 맛 봤는데 무우가 제일 맛있다. ㅎㅎㅎ

 

 

 

 

 

 

도루묵 한 마리로는 양이 안 차서 한 마리 더~~~~~  ㅎㅎㅎㅎ

 

 

 

 

 

아이고 아침부터 노가다 뛰었더니 허리 아프다~

만든 반찬들은 식혀서 전부 냉장고로 쓩~~ 

 

 

 

오후 서너시 쯤 친전한 분이 오셨습니다. 

밖에 밥이나 먹으러 가자고 하던데 제가 발 뺐습니다. 

 

어데 먹고 싶은 음식이 있냐고 하니까, 그런 건 없고 어짜피 밥 먹으려면 밖에 나가야 하지 않겠냐고 하기에,

밖에서 자꾸 사 먹지 말고, 오늘은 제가 라면 끓여 준다고 집에서 먹자고 했습니다. 

 

진라면 순한 맛 2개 끓여서 닭알도 풀고 밥도 조금 말아서 나눠 먹고나니 배가 뽕양 해지네요. ㅎㅎㅎㅎ 

 

당연히 사진 찍는 건 잊어먹고 못 찍었습니다. ㅠ.ㅠ

요즘 자주 이래요~

 

 

 

 

1시간 즘 있다가 현역 군바리와 연결이 되어서 낮술 시작합니다. 

낮술이라고 하기엔 늦고, 밤술이라고 하기엔 이른 시간 입니다. 

 

갈치를 사와서 구우라고 하네요.

구우라면 굽겠어요~~ 당신이 구우라시면~~ 보고 파도 굽겠어요~~~ ~♬♫♬♫♬

 

갈치가 구워지는 동안,

아침에 볶아 둔 오징어 꺼내서 한 잔 합니다. 

 

 

 

 

 

 

 

 

닭알찜 만들어 내라꼬 지랄지랄을 하기에 드러버서 만든 닭알찜 입니다. 

 

시면 떫지나 말던지,

부탁하는 주제에 보들보들 하게 만들라꼬 지랄을.... 확.. 마.... 주디를 주 째뿔라~~~~ 

 

 

 

 

 

 

갈치 꾸밨다~~~

사진엔 적어 보이지만 3지 정도 되어보이는 갈치 두 마리에 15,000원 줬답니다. 

 

 

 

 

 

 

아까 현역 군바리와 술 한잔 한다꼬 했더니 친절한 분이 후다닥 나가기에~

아~~ 술 마시기 싫어서 도망 가는구나 라고 생각 했는데 이런 걸 사 들고 왔습니다. 

 

집 근처 롯데 백화점 들려서 먹거리 사왔다나 뭐라나... 

 

초밥,

백화점 물건들은 비싸긴 드럽게 비싸요. 

 

 

 

 

 

 

 

 

 

 

비싼 건 비싼 거고 한 개 먹어 보겠습니다. 

예전엔 뻐이 보고 있다가 동작이 늦어서 맛을 못 보는 경우가 많았기에 요즘은 먹고 싶은 것 퍼뜩 먹어 버립니다. 

 

이 날도 역쉬 이것 한 개 먹고 이야기 하다 보니 초밥이 읍써~~ 동작 빠른 놈들.... 으르릉~~~ 

 

 

 

 

 

 

낮술은 살살 달려야 제 맛입니다. 

 

 

치우고~~ 묵고 죽짜~~~ 

 

 

 

 

 

 

이건,

찰떡 토스트 라나 뭐라나~

 

 

 

 

 

 

안 먹고 있으니 한 조각 쥐어 주더니 먹어보라고 종용 하기에 먹어 봤는데.... 음....,

 

 

 

 

 

 

음...,

 

 

 

 

 

 

아주 맛있다는 찹쌀모찌~

이것이 그리 핫 하다고 막 주께면서 자랑 질 합디다. ㅎㅎ

 

 

 

 

 

 

저는 한 개만 가져 왔습니다. 

 

그러나,

이 한 개를 상 위에 올려두고 나중에 먹으려고 했더니,

현역 군바리 새끼가 홀라당 처 먹어 버리더군요. <== 새끼 라는 표현 써도 되겠죠? ㅎㅎㅎㅎ

 

그래서 맛을 모릅니다. ㅠ.ㅠ 

 

 

 

 

 

 

그리고 씨잘때기 없는 만두와 닭강정,

 

 

 

 

 

 

제 몫이라고 한 개 주더군요. 

이것도 좀 있다가 맛이나 보려고 했으나...,

 

 

 

 

 

 

아까 그 놈이 자기 할당량 다 먹고는 제꺼를 들고 가더니...,

 

 

 

 

 

 

말릴 틈도 없이 홀라당~~~~ 

나쁜 노옴~~~ ㅎㅎㅎ

 

 

 

 

 

사실은 그 놈이 제 것 뺏들어 먹은 것이 아니고 제가 안 먹고 준겁니다. 

그냥 재미 있으라꼬 살짝 각색 좀 해봤습니다. 

오해 없으시길... ㅎㅎㅎㅎㅎㅎ     <== 이미 사람 다 죽여 놓고 이제 와서 오해 하지 말라꼬?  뭐 이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같이 술 마신 분들은 다 가고 대충 정리하고 누우려다가 지호 아빠에게 전화 해봤더니 오늘은 웬일로 학산사로 왔습니다. 

 

부랴부랴~

콩나물 해장국 끓이고, 닭알 후라이 만드고 몇 가지 꺼내서 둘이서 또 마십니다. 

 

 

 

 

먹다가 저는 도중에 기절~

지호야 우째 집에 잘 들어갔냐? 

 

 

 

 

 

 

 

아래글은 요즘도 이렇게 양심 있는 사람들이 있구나 싶어서 퍼 왔습니다. 

 

아주 훈훈한 글이더라고요. 

 

이리저리 떠 도는 글이라 출처는 모릅니다. 

 

 

 

500만 원 주은 썰~

 

 

 

 

 

 

어제 밥먹으러 갔다가 화장실에 갔는데 휴지걸이 위에

 

번쩍번쩍한 장지갑이 하나 놓여있길래 봤더니..

웬 조폭같이 머리가 짧고 우락부락한 주민등록증에,

5만원 신권 100장이 들어있었음..

 

화장실에서 일보는데 5분 정도 걸리니까...

찾으러 오겠지 했는데, 안 오더라..

 

그래서 잠시 기다리다가.... 밖을 나왔는데 참 갈등되는거임.

 

 

장시간의 마음의 고민을 접고 파출소로 감ㅋㅋㅋ

 

 

가서 설명하고 연락처와 이름 적고 가려고 하는데,

옆에서 통화하던 여순경이 나보고 '잠깐만요...' 하는 거임.

 

지금 그 지갑 분실자가 연락와서 오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리시라고.. 법적으로 보상 받을 수 있으니까

잠깐만 계시라고 해서 좀 멋쩍었지만 기다렸다?

 

5분정도 있으니까 느긋하게 들어오는 풍채좋은 조폭....

 

이 아니고 스님이신곀ㅋㅋㅋㅋㅋㅋ

 

그 분이 나한테 정말 감사하다고 사례하겠다고 하시면서,

지금 이 돈은 당장 써야 하니까 오늘 내로 입금해 드리겠다고 하길래, 

전 스님 돈은 별로 받고 싶지 않다고 그냥 원래 일에 쓰시라고 하고 나왔다.... 기분이 이상 했음.

 

 

차를 타려고 가고 있는데 그 스님이 '잠깐만요' 하면서 뛰어오시는 거...

이렇게 가시면 자기가 마음이 참 불편하니까 제발 계좌번호 좀 불러주시라고,

조금은 사례해야 자신도 마음이 편하고 그러니 너무 부담갖지 마시라고 말씀하시길래, 

계좌번호 가르쳐 드리고 집으로 왔음.

 

 

 

3시간이 지난후에 핸드폰에 문자가 왔길래 봤더니

 

'OOO님께서 150만원을 입금하셨습니다'!!!

15만원을 잘못 읽은 건가? 싶어서 다시 봤다 그러나 분명히 150만원인거야..

 

이거 참...개이득인가 ㅋㅋㅋㅋ

난 대충 20~30만원 정도 보내겠구나 싶었는데

 

큰 금액을 보니까 솔직히 이건 좀 아니다 싶었음...

 

그래서 파출소에 다시 전화해서

순경분에게 이런 저런 말씀드리면서 돈 돌려드려야 할 거 같은데 그 분 어디 절에 소속된 분이시냐고 물었더니,

 

순경이 웃으면서 '그냥 쓰시지 그래요?' 하면서,

그 스님이 혹시 내가 다시 찾아올까봐 절대 말해주지 말라고 했단다.

 

나는 좀 이상한 생각이 들드라.....

 

그래서 계속 말해주시라고 그 순경에게 졸랐더니...

.

.

.

.

.

.

.

.

.

.

.

.

.

.

.

.

.

.

.

.

.

.

.

.

.

그 절 이름이 '만우절'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글을 참 맛깔나게 잘 쓰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