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내가 가본 식당들[맛 과는 상관 無]

혀기곰 2020. 8. 9. 14:05

 

 

오늘은 근로자의 날,

즉, 어제 같이 술 마신 사람들이 다 쉬는 날입니다. 

 

그래서 오늘 점심은 외식 하기로 어제 잠정적인 약속을 했습니다. 

 

만나서 뭘 먹지 신공 펼칩니다. 

전부 주디만 꾹 다물고 있네요. 

 

둘 다 아무 말 안 하기에 제가 몇 가지 제시를 했습니다. 

 

1, 추어탕,

2, 돼지국밥

3, 국수

4, 짬뽕

5, 밀면

6, 찌개나 탕류

 

밀면이 좋다고 합니다. 

대련에 있는 밀면 집 갔습니다. 

 

아따~

이 집은 대박입니다. 

 

밀면 맛이 나쁘진 않으나 이렇게까지 손님이 많을 정도는 아닌데 식당이 만석입니다. 

그리고 대기 타시는 분들이 몇 분 계십니다. 

 

우리도 기다립니다. 

(사실 저는 기다리느니 다른 것 먹으러 가자고 하고 싶더군요)

 

 

 

 

 

 

제가 밀면을 제안 한 것은 순전히 이 온 육수 마시려고 제안 한 겁니다. 

제 입엔 이 집 온 육수가 참 좋습니다. 

 

그런데 촛점이 안 맞았어~

 

 

 

 

 

 

다시 찍었습니다. 

어버리 또 촛점이 안 맞았습니다. 

 

 

 

 

 

 

한 번 더 찍었습니다.

니미~ 역시나 아리까리한 것은 촛점을 잘 못 잡는군요. 

 

대전 오크님이 하사하신 카메라를 들고 댕겨야 할까 봅니다. 

 

 

 

 

 

 

물밀면 3개에 만두 한 판, 

만두는 공장 만두인데 예전엔 맛이 괜찮더니 오늘은 그저 그렇습니다. 

 

저는 딱 한 개 먹었습니다. 

 

 

 

 

 

 

물 밀면,

오늘은 비빔 밀면 시켜서 온 육수 부어서 먹을 껄.... 알면 늦어~

 

 

 

 

 

 

다대기가 살짝 과한 듯~

 

 

 

 

 

 

 

 

면은 1/3 정도 덜어내고 먹습니다. 

한 그릇 다 먹을 자신이 없네요. 

 

그러면 먹다가 남기기 왜 덜어내고 먹냐고요? 

일행 분들 중 면이 모자라는 분 더 드시라고 입 대기 전에 미리 덜어둔 겁니다. 

 

 

 

 

 

 

휘휘 저어서 먹어보니 오늘은 좀 달다구리 합니다. 

그리고 너무 차가워서 이가 시립니다. 

 

술 마신 다음 날 꼭 시원한 것만 찾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확실히 저는 해장국은 뜨거운 것이 좋습니다. 

 

이도 시리고 면도 탄력이 좋아서 치아가 부실한 혀기곰이 먹기에 불편하기에 절반만 먹고 물리고, 

대신 온 육수만 3컵 들이켰습니다. 

 

 

 

 

 

 

마지막 온 육수에는 만두 한 개 담궈서 같이 먹었습니다. 

예전에 이렇게 먹으니 참 맛있더니 오늘은 이것도 별로~

 

아~~

추어탕이나 돼지국밥 먹자고 빡빡 우길 껄~ ㅎㅎㅎ

 

 

 

 

 

 

커피나 한 잔 묵고 헤어지자는데요? 

커피는 무슨 얼어 죽을 커피~~ 

 

그냥 집에 들어 간다고 하니 얼음 커피 사 가지고 학산사로 온답니다. 

그러기나 말기나~ ㅎㅎ 

 

집 앞에 핀 장미가 너무 아름다워서 한 장 찰카닥~

 

 

 

 

 

 

포장 해 온 커피,

아따~ 이 집은 커피를 아주 진하게 타주는군요. 

 

물 더 붓고 두 컵으로 만들었습니다. ㅎㅎㅎ

커피 한 잔과 담배 한 개피 나눠 피우고는 각자 일 보러 갔습니다.

 

안녕~~ 다음에 또 한 잔 하등가 합시다~

 

 

 

 

 

 

저녁은 그저께 사 온 초밥으로 해결~

사실 별로 먹고 싶지는 않았지만 오늘이 지나면 정말 버려야 합니다. 

 

사실 어제 먹으려고 했는데 어젠 초밥이 잊는지도 몰라서 못 먹었습니다. 

저녁에 안주로 먹었어도 됐는데 말 입니다. 

 

 

 

 

 

 

냉장고 가장 시원한 곳에 넣어 두었더니 밥이 많이 딱딱합니다. 

 

 

 

 

 

 

초밥 위에 있던 재료들은 다 걷어내고~

 

 

 

 

 

 

이런 상태로 뚜껑 덮고 전자렌지에 1분 정도 돌렸습니다. 

 

 

 

 

 

 

한 개 먹어보니 밥이 보들하니 좋군요.

와사비 더 추가해서 얹고, 

 

 

 

 

 

 

재료 덮었습니다. 

생 골뱅이, 참소라 숙회, 문어, 생새우, 자숙새우, 닭알, 맛살, 장어, 초밥들 입니다. 

아~~ 광어 지느러미 초밥도 한 개 있습니다. 

 

사진은 몇 개 주어 먹다가 아차 싶어서 가리늦가 찍어서 초밥이 몇 개 없습니다. 

 

 

 

 

 

 

맛있습니다. 

입맛이 진짜 많이 바뀌는군요. 

 

예전엔 마트 초밥은 아예 쳐다도 안 보고, 

일식집 초밥도 어쩌다 한 개... 많이 먹어야 두 개 먹으면 끝일 정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요즘은 마트 초밥도 맛있습니다. ㅎㅎㅎ 

 

없이 사니까 먹고 싶은 것도 많아지나 봅니다. 

 

 

 

 

 

 

목 넘김 궁물은 고등어 추어탕 데우는 김에 한 그릇 퍼서 홀홀 마셨습니다. 

 

 

 

 

 

 

지금 시간 9시,

전화기 끈다... 아니 방해 금지 모드로 전환 시킨다. 

 

양치 후 곱게 디비 잘겁니다. 

마카다 내일 보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