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내가 가본 식당들[맛 과는 상관 無]

혀기곰 2020. 8. 21. 12:19

 

 

2차는 구 시내에 있는 이런 곳으로~

여기도 죽은 산적 놈이 자주 가던 곳입니다. 

 

 

 

 

 

오랜만에 왔는데도 알아 보고 아주 반갑게 맞아주네요 ^^

 

사장님은 엊그제 산적 놈이 쉬고 있는 산에 갔다 왔답니다. 

산적 놈은 잘 살았나 봅니다.

술집 사장님도 기일을 기억하고 댕겨 갈 정도이니... 사장님 고맙습니다. 

 

 

 

 

이 집은 메인 안주가 따로 없습니다. 

그냥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안주를 만들어 주십니다. 

일본식 주점 같으면 '오마카세' 라고 하나 그런 식 입니다.

 

물론 주문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것 되냐고 물어보면 재료가 있으면 만들어 주고 없으면 안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안주 가격도 없습니다. 

돈 없으면 소주 값만 주고 가도 되고, 

이 정도면 적당하다 싶으면 그것만 주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 돼지 두루치기가 나오고, 파전이 나왔다면, 

생각해보고 두루치기 만 원, 파전 오천 원이라고 생각이 들면 소주 값 말고 안주 값으로 만 오천 원만 드리면 됩니다. 

 

 

 

 

기본 반찬들이 몇 가지 나옵니다. 

 

 

 

 

 

 

 

 

 

 

우거지(무우청) 볶음. 

이것 정말 맛있더군요. 

그래~ 이런 게 안주지... ㅎㅎㅎㅎㅎ

 

 

 

 

 

 

 

 

 

 

우거지 볶음이 어찌나 맛있던지 밥 달라고 해서 우거지만 넣어서 비벼 먹었습니다. ㅎㅎㅎㅎ

 

 

 

 

 

 

첫번 째 안주로 감자 전이 나왔습니다. 

 

 

 

 

 

 

 

 

이 때 울산 삼식이 도착~ 위하여~~~ 

 

 

 

 

 

 

형님은 우거지 볶음에 밥 비비는 중 ^^

 

 

 

 

 

 

고추장과 챔지름이 나왔지만 우거지 볶음 맛을 해칠 것 같아서 넣지 않았습니다. 

 

 

 

 

 

 

이건 두 번째 안주인 돼지 두루치기가 나왔는데, 

밥 비벼야 더 맛있다고 사장님이 밥에 두루치기를 부어 버리더군요. 

거기에다 무 생채 콩나물등 이것 저것 넣어서 비빈 겁니다. 

 

 

 

 

 

 

저는 두루치기 맛이 궁금해서 요만큼 덜어 두었는데, 

밖에 담배 한 대 피우러 나갔다 와보니 어느 분이 홀라당 드셨더라고요 ㅎㅎㅎ 

 

 

 

 

 

 

할 수 없어서 밥 비빈 것 한 숟가락 떠서 맛 봤는데, 

이것 저것 섞어서 비빈거라 두루치기 고유의 맛을 못 느꼈습니다. 

 

 

 

 

 

 

이건 형님이 비빈 우거지 비빔밥. 

다 먹어 갈 때 찍은 거라 지저분하게 보여서 죄송합니다. 

 

 

 

 

 

 

저는 요만큼 덜어서 콩나물 추가해서 비벼 먹었는데 소주 안주로는 이거 이상 없군요. ㅎㅎㅎㅎ 

 

 

 

 

 

 

제가 부탁한 된장찌개~ 

꽃게를 넣어서 끓인 된장찌개 입니다. 

 

소주 안주로는 최고입니다. ^^

 

 

 

 

 

 

그리고 도루묵 조림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친절한 분이 주문한 안주. 

닭알 말이와 사라다. ㅎㅎㅎㅎㅎ 

 

 

 

 

 

 

 

 

마지막 입가심은 어륀쥐로 냠냠. 

 

 

 

 

 

계산을 울산 홍이 장군이 낼롬 해버려서 안주 가격으로 을매나 줬는지는 모릅니다. 

 

 

얼마전에 이모님 뵈니 더 젊어지신거같아서 보기 좋았습니다...근데 이넘의 영감은 뭐가 그리 바빠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