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내가 가본 식당들[맛 과는 상관 無]

혀기곰 2020. 9. 19. 14:24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저녁에 술 마실 땐 정말 즐겁고, 맛있고, 행복합니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 일어날 땐 지옥을 경험 하기도 하지요.

 

오늘 아침도 크로울리와 차 한 잔 마셨습니다. ㅠ.ㅠ 

 

 

 

 

일행들과 한진포구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텔레텔레 나갔습니다. 

 

포장마차 촌이 있는데, 

우리가 알고있는 술집 포장마차가 아니라, 

포장마차를 크게 지어 놨는데, 그 포장마차 촌에 각자 코너가 있어서 각종 해산물을 도매가로 팝니다. 

 

물론 즉석에서 회나, 찜등으로 먹을 수도 있습니다. 

 

 

 

바지락,

사진에는 잘 표시나지 않지만 바지락 크기가 엄청 큽니다. 

제가 본 바지락 중에선 제일 왕 바지락입니다. 

그런데 이곳에는 이 정도 바지락 크기는 표준이라더군요. 

 

중국집 짬뽕에 올라오는 바지락의 두배 또는 세배 정도 크기입니다. 

 

 

 

 

 

 

갑 오징어, 

갑 오징어와 무늬 오징어는 겉으로 봐선 구분이 힘듭니다. (물론 전문가가 보면 확연히 들리겠지요) 

 

일단 해부하면 압니다. 

갑 오징어는 갑 이라는 딱딱하고 두꺼운 뼈가 있고, 무늬 오징어는 일반 오징어 같은 얇은 뼈만 있습니다. 

 

그렇지만,

오징어 사면서 해부 해 보고 사자고는 못하니까 쉬운 구분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가장 간단한 구분 방법은,

다리 10개가 다 짧으면 갑 오징어, 

10개의 다리 중 8개는 짧고, 2개는 길면 그건 무늬 오징어 입니다. 

 

그래서 이건 갑 오징어, 

다리 10개가 다 숏 다리,

 

 

 

 

 

 

맛 조개~

정말 맛있는 조개 중 한 가지지요. (이런 건 포항에는 없습니다.)

 

 

 

 

 

 

한진포구에 도착하니,

이미 먼저 온 일행들이 갑 오징어 숙회와, 고둥을 쪄 놓고 한잔 중이더군요. 

 

어머~

고모하고 고모부 짱이다~~~ ㅎㅎㅎㅎ

 

 

 

 

 

 

갑 오징어 숙회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더군요. 

 

 

 

 

 

 

 

 

고둥,

이름은 잘 모름

 

 

 

 

 

 

 

 

자~~~

오늘도 하루가 험난 할 것 같은 예감은 기우겠지요? ㅎㅎㅎㅎㅎㅎ

 

 

 

 

 

 

어라? 

우리 일행들 5명이 다 있네? 

그럼 이 사진은 누가 찍은겨?   

 

혹시... 사다코? 

 

 

 

 

 

 

바지락 탕, 

 

 

 

 

 

 

바지락 크기 가늠을 위하여,

핸드뽕을 옆에 붙여 봤습니다. 

 

 

 

 

 

 

살도 통통하고 부드러우면서 아주 구수합니다. 

 

어허이~~

이거시 해장 지대로 되는구나~ ㅎㅎㅎ

 

 

 

 

 

 

 

 

궁물 직인다~

아지매 여기에 국수 말아 주이소~~~ ㅎㅎㅎㅎㅎ

 

 

 

 

 

 

앗!!!

요즘 포항에선 거의 볼 수 없는 칡즙 입니다. 

 

얼렁 가서 큰 병으로 한 병 사서 나눠 마셨습니다. 

 

 

 

 

 

 

 

 

우리 어릴 적엔 '걸비 빵' (거지 빵) 이라고 부르던 국화 빵도 사 먹고~~ ㅎㅎㅎㅎ

 

 

 

 

 

 

어데론가 달려 갑니다. 

오늘 운전 하시는 분은 낮술을 거의 안 먹는 (그러나 여자가 있으면 가끔 먹는.., ㅎㅎㅎ) 한 분이 핸들 잡았습니다. 

 

 

 

 

 

 

에헤이~~

관광버스 안에서 술 마셔 본 이후로는 차 안에서 술 마신지가 참 오래 되었습니다. 

 

움직이는 차 안에서 마시는 술은 또 다른 재미를 주더군요. 

 

 

 

 

 

 

그런데 어디 가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