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밥도 먹고..술도 마시고....

혀기곰 2020. 10. 13. 14:07

 

 

조금 이른 시간에 아침 먹습니다. 

 

죽도시장에서 사 온 칼국수 면 미리 삶아 둔 것 중 마지막 남은 한 덩이 꺼내서 대접에 담고, 

멸치 육수 끓여서 부었습니다. 

 

꾸미기는 정구지 무친 것, 닭알 지단, 김가리, 양념장 찔꺼덩 끝

 

 

 

 

 

 

잘 저어서 먹으니 면이 불어서 별로다~

소면은 미리 삶아 두어도 아주 뚜걱 거리지는 않는데,

칼국수 면은 미리 삶아 두었더니 많이 불어서 뚜걱 거리는 것이 맛 없네요.

 

그래도 꿋꿋하게 다 먹었습니다. 

 

 

 

 

 

 

멸치 육수가 남았기에 어제 만들어 둔 잡채를 전자렌지에 데워서,

멸치 육수에 조금 말아 봤습니다. 

 

이러면 바로 잡채 국수 아니겠슴둥? ㅎㅎ 

 

 

 

 

 

 

 

 

점심은 밥 먹습니다. 

대접에 밥 푸고 반찬 조금 얹었습니다. 

 

 

 

 

 

 

반찬은 깻잎 순 무친 것 마지막 떨이~

 

 

 

 

 

 

콩지름 무침,

 

 

 

 

 

 

정구지 무침 입니다. 

 

 

 

 

 

 

반찬 다 먹고는 남은 밥에 국을 조금 부었습니다. 

국은 아욱국 입니다. 

 

아욱국은 두 번째 끓여 봤는데 이번엔 미끌거리지도 않고 참 맛있네요. 

또 아욱 사러 가야지~ ^^

 

 

 

 

 

 

저녁에 어떤 싸나이가 톡을 날립니다. 

 

X 마트 왔는데 뭐 필요한 것 없냐고 하네요?

별로 필요한 것이 없어서 "없다" 라고 짧게 문자 보내고는 빈둥 거리다가 문득 초밥이 땡기는 겁니다. 

 

그래서 초밥 몇 개만 사오라고 했더니, 

X 마트 이동점엔 낱개로 팔지 않고 담아 놓은 것 밖에 없다고 도시락 한 개 사왔더군요. 

 

음,

제가 좋아하지 않는 연어가 두 조각, 그리고 자숙 새우초밥까지..., 

 

 

 

 

 

 

초밥 비주얼은 홈 플러스보다 좋은데,

맛은 X마트보다 홈 플러스가 낫더군요. 

 

특히 문어가 완전 스펀지 입니다. 

결국 연어와 문어 초밥에 올라 간 연어와 문어는 걷어내고 대신 집에 있던 문어 올려서 술 안주로 먹었습니다. 

 

 

 

 

 

 

초밥 값을 줬더니 안 받으려고 하기에, 

냉동실 디비가 문어 꺼내서 썰어서 대접 했습니다. 

 

 

 

 

 

 

만나서 별로 반갑습니다.  ^^

 

 

 

 

 

 

한 참 술 마시다가 테레비에 컴퓨터가 연결되어 있는 걸 알고는 대형 화면에 게임 한 번 해보자고 하더군요. 

 

저는 컴퓨터에 씰때 없는 거 깔리는 걸 아주 싫어 합니다. 

그렇지만 꼭 한 판만 해보고 싶다고 하기에 게임 깔았습니다. 

 

딱 한 판만 한다고 하더니 2시간 가까이 이 지랄을 합니다. 

그동안 저는 혼자 술을 마시는 불상사가..., 

 

 

 

 

 

친구 가고,

저는 얼렁 제어판 가서 게임 싹 다 지웠습니다. 

 

게임 하는 건 좋지만 같이 술 마시다가 혼자 게임 하는 것 좋지 않아요. 

그것도 한 판만 한다꼬 해놓고 거짓말 하는 건 더 좋지 않아요. 

 

앞으론 테레비 연결 된 컴퓨터로는 게임 불가입니다. 

꼭 하고 싶으면 복도에 있는 컴퓨터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