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내가 가본 식당들[맛 과는 상관 無]

혀기곰 2020. 10. 21. 17:35

 

 

아침 먹자~

오늘의 메뉴는 특식으로 라면. 

 

응?

라면이 특식이었어?

학산사 주식 아니었나? 

 

아몰랑~

 

 

 

 

집구석에 사리곰탕 스프가 돌아 댕기기에 라면 두 개 물 붓고, 

사리곰탕 스프와 소새끼 라면 스프 넣고 낋있습니다. 

면은 소새끼 라면입니다. 

 

 

 

 

 

 

누차 말씀 드렸지만 라면도 세월에 따라 끓이는 방법이 달라지더군요. 

 

20대 때는 딱 적당히 익은 쫄깃한 면을 좋아했습니다. 

궁물도 간이 딱 맞을 정도로만 붓고요. 

이 때는 라면엔 무조건 닭알 풀고, 가끔 이것 저것 토핑도 얹어서 끓여 먹었습니다. 

 

30~4~50대 까진 약간 퍼진 듯한 라면이 좋더군요. 

물론 가끔씩은 꼬들한, 아니면 쫄깃한 면을 끓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약간 퍼지게 끓여 먹었습니다. 

 

몇 년 전 부터는 면이 오돌오돌 꼬들 꼬들한 것이 좋더군요.

궁무은 싱거운 것이 좋고요. 

그래서 오늘도 퍼지게 드시는 분들이 보면 너무 덜 익었다 할 정도로 오돌오돌 하게 끓였습니다. 

 

 

 

 

 

 

궁물을 스프 2개에 맞는 정량을 붓고 끟였더니 제 입엔 짭니다. 

그런데 라면이 짜니까 더 맛있네요, ㅎㅎㅎ

 

오랜만에 라면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

 

 

 

 

 

 

점심은 그저께 점빵에서 사 온 빵 한 개로 해결~

우유나 커피가 없어서 맹물 마셔가면서 먹었습니다. 

 

학산사 커피믹스와 카누 야금 야금 다 꺼내 처먹은 놈은 이 글을 읽으면 얼렁 채워놔라~ 

 

 

 

 

 

 

이건 공장 빵인데도 팥 앙금이 아주 많이 들어있네요. 

 

 

 

 

 

 

오후 너댓 시경 누군가 찾아왔습니다. 

목간하고 바람 쐬러 나갔습니다. 

 

갈 때가 정해진 곳이 없으니 이리저리 헤메다가 저녁이나 먹자고 식당 갔습니다. 

 

 

 

 

 

 

이 집은 예전 초창기에 자주 왔었는데,

그 땐 재첩 국과 재첩 무침 밖에 안 팔았는 것 같은데 요즘 들어 이것 저것 많은 메뉴가 있네요.

 

알고 보니 1년 전에 주인이 바뀌었다는군요. 

 

재첩국 2그릇 주이소~

 

 

 

 

 

 

반찬들이 쫘라락 깔립니다. 

제가 좋아하는 가자미 조림... 간이 딱 맞게 아주 맛있게 조려졌더군요. 

앞에 분은 가시 발라 먹는 걸 귀찮아 하기에 저 혼자 맛있게 냠냠 ^^

 

 

 

 

 

 

우엉이나 토란대로 추정. 

안 먹어봐서 뭔지 잘 모릅니다. 

이것 저것 먹다가 맛이나 보려고 젓가락 날리니까 빈 접시 ㅎㅎㅎ 

반찬은 모자라면 더 달라면 더 줍니다. 

 

 

 

 

 

 

도토리 묵 무침

 

 

 

 

 

 

제가 좋아하는 젓갈, 

멸치 통 마리 육젓 입니다. 

 

이 놈은 반 갈라서 뼈 발라내고 다시마나 양배추 찐 것에 쌈 싸 먹으면 밥 도둑입니다. 

 

 

 

 

 

밥 도둑 이야기가 나와서 잠시 딴데로 새겠습니다. 

 

어제 본 건데, 

어떤 잉간이 간장게장이 밥 도둑이라꼬 밥하고 간장게장 놔 두고 계속 지켜 봤는데 간장 게장이 밥을 훔쳐 가지 않더랍니다. 

그러면서 간장게장은 절대 밥을 훔쳐가지 않습니다. 그러니 밥 도둑이 아닙니다. 

반박 하실 분은 반박 하세요~ 라고 글을 적었는데 그 밑에 댓글이 웃기더군요. 

 

"병신아~ 계속 지켜보고 있으니 못 훔쳐가지~" 

 

썰렁하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오뎅 볶음과 곤약 무침 같은데, 

이것도 사진 찍고나니 빈 접시. 

더 달라면 더 주지만 그렇게 까지 맛이 궁금하지 않기에 패쑤~

 

 

 

 

 

 

파김치

 

 

 

 

 

 

제가 좋아하는 쌈

단 배추로 추정됩니다. 

 

 

 

 

 

 

젓갈 향이 확 풍기는 김치

그래서 제 입엔 좋았습니다. ㅎㅎㅎㅎㅎ

 

 

 

 

 

 

콩나물, 

 

 

 

 

 

 

멍게 

젓갈이 아니라 신선한 멍게를 무쳤더군요. 

 

멍게가 신선할 땐 가벼운 향과 깔끔한 맛이 느껴지지만, 

멍게에서 진한 향이 풍기면 멍게가 신선하진 않은 겁니다. 

 

 

 

 

 

 

느타리 버섯과 가지 구이

 

 

 

 

 

 

시나나빠 같기도 하고..., 

나물을 좋아하지만 이런 건 집에서도 얼마든지 먹을 수 있기에 맛을 안 봤습니다. 

[@비밀 글] 소근소근..., 사실 이 넘도 사진 찍고 나니까 없디더 ㅎㅎㅎ 

 

 

 

 

 

 

고등어 구이, 

크기는 작지만 지방 고등어라고 하더군요. 

 

 

 

 

 

 

한 상 가득,

 

 

 

 

 

 

김치가 있으니 한 숟가락 의식 거행 합니다. ㅎㅎㅎㅎㅎ

 

 

 

 

 

 

 

 

 

 

아~

이 집은 밥을 대접에 고봉으로 퍼 줍니다. 

양은 식당 밥 1 공기 반에서 두 공기는 될 듯

 

 

 

 

 

 

저는 쌈을 좋아하기에 강된장에 쌈 싸 먹어보고, 

멸치 통마리 젓갈로도 쌈 싸 먹습니다. 

 

 

 

 

 

 

 

 

 

 

메인을 소개 안 했네요. ㅎㅎㅎ

재첩국 입니다. 

 

드시다가 모자라면 더 달라고 하면 더 줍니다. 

 

 

 

 

 

 

오늘은 씨알이 작지 않아서 좋더군요. 

원산지는 모릅니다. 

 

 

 

 

 

 

제 입엔 국이 진하진 않았지만 오랜만에 먹는 재첩국이어서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마트 들려서 몇가지 생필품 사고 집으로 오는데 어느 골목길 안에 이런 간판이 눈에 보입니다. 

닭국수와 고기국수를 판다고 하는군요. 

 

이 집은 다음에 꼭 한 번 와 볼겁니다. 

 

위치는 골목 안이어서 확실하진 않은데(식당 위치가 장사하기엔 아주 입지가 나쁩니다.)

옛날 두호동 수고(수산 고등학교) 길 건너 골목 안 주택가에 있습니다. 

 

혹시라도 가 보고 싶은 분들은 전화 번호가 있으니 전화 해 보시길. 

 

 

 

 

 

 

 

 

한 밤중, 

밖에서 포장 해 온 초밥 꺼냈습니다. 

늘 마트에서만 사 먹다가 테이크 아웃 초밥 전문점 이라는 곳에서 사 봤는데 맛이 궁금해서 꺼냈습니다. 

 

이렇게 한 도시락이 7,000원 

초밥은 생새우 초밥 6개, 광어 초밥 6개 샀습니다. 

 

 

 

 

 

 

구성물은 와사비와 간장, 초생강, 락교, 사라다 비스므리한 것이 들어 있습니다. 

이런 건 마트보다 낫네요 ㅎㅎㅎ

 

 

 

 

 

 

 

 

 

 

 

 

새우나 광어는 때깔은 마트보다 훨씬 좋아 보입니다. 

새우 내장이나 잘 제거하지 츱~~ 

 

 

 

 

 

 

 

 

광어 두 개, 새우 두 개 먹고는 다시 냉장고로 들어 갓!!!

 

신선도 면에선 마트가 따라갈 수가 없고요. 

생긴 꼬라지는 마트 초밥과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맛은 제가 초밥에 조예가 없어서 뭐라고 말씀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다만 회는 신선 하디더. 

 

 

 

 

 

 

 

 

밤 12시 넘어서 어떤 분과 톡을 주고 받았습니다. 

 

자기도 잠이 안 오고, 

집 구석을 탈출 하고 싶다네요? 

 

냉장고에 갈치와 정구지 전 꾸울 것이 있다면서 들고 가까? 하기에 오라고 했습죠. 

 

오시는 동안, 

아주 이쁘고, 맘씨 고운 천사님. 지호 모친께서 하사하신 잔 멸치와 양파 매운 고추 넣고 멸치 회 무쳐 두었습니다. 

 

 

 

 

 

 

늘, 중 멸치를 반 갈라서 뼈 제거하고 만들었는데, 

잔 멸치로 만드니까 뼈 바를 필요도 없고 편하네요. ㅎㅎㅎ 

 

 

 

 

 

 

그리고 가져 온 반죽으로는 정구지 전 꾸밨습니다. 

아주 바삭하니 잘 구워졌군요. 

 

 

 

 

 

 

가져 온 갈치 3 똥가리도 구웠습니다. 

 

 

 

 

 

 

갈치도 잘 구워졌네요. ㅎㅎ

 

 

 

 

 

 

우리가 이 새벽에 이래가 될라? 

아몰랑 이 밤의 끝을 잡고 빨자~~~ 

 

 

 

 

 

 

결국 새벽 6시에 헤어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