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민생고ing

혀기곰 2020. 10. 21. 17:37

 

 

밥 묵짜~~

밥이 있으니 편하게 먹기 위하여 대접에 밥 퍼 담고, 

 

 

 

 

 

 

어제 만들어 둔 닭알찜 꺼냈습니다. 

아래쪽 울퉁불퉁 한 것은 전자렌지에 찐 닭알찜..., 즉 안주로 먹다가 남은 것, 

위쪽에 매끈한 것은 찜통에 쪄낸 닭찜입니다. 

 

 

 

 

 

 

대접에 닭알찜 조금 떠 얹어서..., 

 

 

 

 

 

 

쓱쓱 비볐습니다. 

비렇게 밥에 비벼 먹고 싶어서 찜통에 찐 닭알찜은 간을 살짝 강하게 했습니다. 

안주로 먹으려고 전자렌지에 찐 것은 그냥 먹어도 될 정도로 간을 맞게 만들었고요. 

 

 

 

 

 

 

맛있습니다. 

 

옛날 어릴적, 

어무이 계실 땐 우짜다가 집구석에 닭알이 들어 오는 날은(옛날엔 닭알이 귀했습니다.) 

밥솥 중간에 쓰뎅 밥그릇 넣고 닭알찜을 쪄 줬습니다. 

그렇게 만든 닭알찜에 밥 비벼먹으면 왜 그리 맛있던지..., 

 

 

 

 

 

 

반찬으로는 콩나물 무침 꺼냈습니다. 

 

 

 

 

 

 

맛있다~ ^^

 

 

 

 

 

 

내친김에 달알찜 비빈 것에 콩나물 무침 조금 넣고 비벼 봤습니다. 

 

 

 

 

 

 

 

 

살짝 간이 짜긴 한데 맛은 참 좋습니다. 

 

 

 

 

 

 

밥통에 밥이 있으니 점심도 밥, 

반찬 두 가지와, 가스렌지에 며칠 전 안주로 먹다가 남은 우거지 소새끼 찌개 데우고 있습니다. 

 

 

 

 

 

 

반찬은 역쉬 안주로 먹다가 남은 갈치 한 똥가리와 콩나물 무침 꺼냈습니다. 

 

 

 

 

 

 

 

 

찌개가 끓는 동안 갈치 한 똥가리 쓱싹 읍쌔 버렸습니다. ㅎㅎ 

 

갈치는 진리예요.

식어서 살짝 비린 맛이 풍기지만 너무 맛있습니다. ^^

 

조금만 걸어가면(2km) 갈치가 천지빼까리지만 와 그리 비싼지 쉽게 살 순 없습니다. 

 

 

 

 

 

 

찌개 다 데워졌다~~

꼬라지는 그리 유쾌하게 보이진 않지만 아주 진국으로 맛있습니다. 

 

 

 

 

 

 

우리동네만 '우거지' 로 불리우는 무우청,

다른 지방에선 배추를 우거지, 무우청을 시래기라고 부르더군요. 

처음엔 그 소리를 듣고 우리가 부르는 말과 반대인 것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선 재래시장에 나가서 우거지 달라고 하면 100% 무우청을 줍니다. ㅎㅎ 

 

또~

이야기 하다가 딴길로 갔네요 ㅠ.ㅠ 

 

오래 끓이고 끓였더니 부드러우면서 아주 구수합니다. 

 

 

 

 

 

 

아니?

소새끼가 이렇게 맛있는 고기였어? ㅎㅎㅎㅎㅎㅎ

 

 

 

 

 

 

저녁도 밥, 

아따 오늘 밥 성적 정말 좋네요. ㅎㅎㅎㅎ 

 

 

 

 

 

 

반찬은, 

이것이 마지막인 고등어 추어탕. 

 

 

 

 

 

 

그리고 정구지 무침

 

 

 

 

 

 

닭알말이

 

 

 

 

 

 

정구지 김치

 

 

 

 

 

 

그리고 제가 담근 오징어 젓,

아~ 오징어는 제가 잡은 것이 아니고 오징어만 돈 주고 사서 제가 염장 후 양념 했습니다. ㅎㅎㅎ 

 

 

 

 

 

 

그냥 반찬으로 밥 먹다가,

생김이 있다는 것이 생각이 나서 김 꺼내서 정구지와 닭알말이 같이 넣어서 먹으니 아주 맛있네요. 

 

오늘은 뭐 이래?

먹는 것 마다 다 맛있다고 지랄이네? ㅎㅎㅎ 

 

 

 

 

 

 

 

 

반찬으로 먹다가 조금 남은 밥은 고등어 추어탕에 말아서 호로록~~~

 

 

 

 

 

 

정구지 김치는 참 맛있는 음식이예요. 

김치 위에 가로로 누워 있는 건 고기가 아닙니다. 

오래 끓이다 보니 찌그러진 고사리 입니다, 아닌가? 토란대인가?  아 몰랑~ 

 

 

 

 

 

 

오징어 젓갈 담아 놓으면 이 부위를 제가 제일 좋아합니다. 

바로 몸통과 다리를 이어주는 부위 입니다. 

 

 

 

 

잘 먹었습니다. ^^

 

 

 

 

오밤중 또 술 생각이.., 미쳤어 정말, 

 

술 생각 없애려고 라면 한 개 끓였습니다. 

원래는 물을 적게 붓고 짭쪼롬 하게 끓여서, 

면만 먹고 궁물을 버리려고 했는데 습관적으로 물을 많이 부어서 계획 실패~ ㅠ.ㅠ 

 

 

 

 

 

 

절반 먹고 절반은 뚜껑 덮어서 베란다에 놔 뒀습니다. 

내일 간식으로 먹을겁니다. 

 

 

 

 

 

휴우~

무사히 술 안마시고 잠들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