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막걸리 두 병에 캔맥주 한 캔~ 아주 선방 했습니다. 덕분에 아침이 괴롭지도 아프지도 않습니다. 아침은 우아하게 유럽스퇄(?)로~ ㅎㅎㅎㅎ 나도 아침으로 빵 먹는 사람이야~~ 왜 이러쎠~ ^^ 이 빵은 어제 막걸리 사러 수퍼 내려갔다가 사온 것 입니다. 한 개 천 원이면 제과점 빵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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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닭 라면 (16)201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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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은 밥~ 어릴적엔 잡곡밥을 무지 싫어했었습니다. 국민학교 댕길때는 백미가 귀하다보니 날마다 꽁보리밥, 그것 마져 없을땐 감자와 옥시시로... 중학교때는 그나마 쌀밥을 구경할 순 있었지만, 쌀밥만 나오는 것이 아니고 백미 30% 정도 섞은 콩밥, 조밥, 감자밥, 옥시시밥..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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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막창 재활용 (19)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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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은 뭘 먹지? 냉장고를 살포시 열어보니, 콩나물국이 살짝 미소를 띄우고, 김칫국이 손짓을 합니다. 그리고 어제 끓여 둔 닭백숙이 요염한 포즈로 절 유혹하는군요. 누구를 간택하지?? 콩나물 국 쪽으로 손을 뻗으려는데 뒷 쪽에서 "오빠~ 아~잉~~" 그럽니다. 돌아보니 라면 양이 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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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에어컨이 좋긴 좋구나 (12)2018.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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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은 랭면, 아닌가? 면을 쫄면으로 끓일거니까 쫄면인가? 암튼 어제 만들어 둔 랭면육수에 공장표 동치미 랭면 육수 섞은 것에 쫄면 삶아서 말았습니다. 오늘은 귀찮아서 꾸미기(고명)는 아무 것도 올리지 않았습니다. 이런 젠장~~ 쫄면 먹다가 한숨이 푹푹 나오네요..ㅠ.ㅠ 니미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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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오잉? 국수가 맛있네? (20)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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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겸 점심은 국수~ 물국수를 먹을까? 비빔국수를 먹을까? 고민을 살짝 하는 흉내 내다가 둘 다 만들어 먹습니다. 물국수~ 비빔국수~ 비빔국수 고명은 물국수와 동일~~ 김치 씻은 것 썰어 올리고, 닭알지단에 오이채, 김가리~~ 호래비가 끓인 물국수 꼬라지 구경 한 번 해보실라우?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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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껍닥 볶음밥 (10)2018.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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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짜장면이 무지 땡깁니다. 집 근처엔 맛있는 짜장면집도 없을 뿐더러 아침부터 영업하는 곳이 없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선 대부분 중국집이 11시 30분이 지나야 영업합니다. 그래서 대타로 짜장라면 끓였습니다. 뭔가 히덕서그리(엉성하다) 한 것 같습니다. 보기에만 히덕서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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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빡빡 머리~ (12)2018.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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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늦은 시간에 아침 먹습니다. 집구석 냉장고에 먹을 것이 많습니다. 밥만 하면 반찬으로 정구지김치, 가지나물 무침, 콩나물무침, 깻잎 장아찌, 매르씨 보끄, 그 외에도 몇 가지 반찬들이 더 있습니다. 그리고 국으로는 멸치 콩나물국과 시원한 김칫국도 있습니다. 그리고 면으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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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반 수제 콩국수 (12)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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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우니 입맛이 없어서 그냥 뻐이 앉아만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나니 배가 살살 고파와서 뭘 먹을까를 고민하는데, 친절한 분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시원한 콩국시나 한 그릇 때리자는데요... 콜~~~~ 오늘 가는 식당이 콩국수는 참 맛있다는데, 에어컨이 없다더군요. 이런 쒸박~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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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공기 좋은 식당~ (16)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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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은 또 국시~~~ 아니~ 도대체 몇 끼를 면식만 하는건지 원... 오늘 국수 육수는 죽도시장 칼국수 골목에서 포장해 온 육수고, 면은 콩국수 전용 생면으로 끓였습니다. 김치도 총총 썰어서 챔지름에 살짝 무쳐서 올리고, 오이는 오이 오이 썰어서 가지런히 올렸습니다. 김자반도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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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정구지 전 (12)2018.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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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초저녁에 술 시작했더니 일찍 파장하고 뻗었더니 새벽기상을~ 술 마신 다음 날은 왜 이리 갈증이 날까요? 어제 냉커피 남은 것 꺼내서 왓 샷 때리고... 화장 고치고 나니 배가 고프네요. 아니 배가 고픈게 아니고 속이 찌르르해서 콩국수 끓였습니다. 콩국수가 아니라 콩국수 라면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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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우뭇 가사리 (8)201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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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아 아부지 깨워라~~ 아부지 좋아하는 국수 낋이 놨다고 이야기하면 벌떡 일날끼다~~~ 저런 상황은 아니지만 우쨌든 아침은 국시입니다. 어제 국수집에서 2인분 포장해와서 1인분은 어제 먹었고 남은 1인분을 아침으로 먹을겁니다. 삶아 둔 국수다보니 이렇게 뭉쳐서 굳어있지만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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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미쳤어 증말~~~ (12)20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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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미럴 작년에도 무지 더웠는데, 올핸 더 더울 것 같습니다. 왜냐? 작년엔 그래도 아침 5시나 6시 넘으면 시원한 바람이 들어왔는데, 어젯밤엔 밤새도록 바람 한 점 없이 끈적하고 후덥지근하게 사람 반 죽이더군요. 덕분에 밤새 잠을 자지 못했습니다. 이래 더바 죽으나, 저래 더바 죽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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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낮술 묵고 디지자~ (16)20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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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해장을 뭘로 하지? 냉장고 디비보니 언제 끓여 두었던 건지 아리까리한 북엇국이 조금 남았길래 밥 말아서 호로록~~~ 그리고 이른 저녁으로 국수 삶아봤습니다. 멸치 조금 빠트려 죽이고.... 나름 국수 꽤나 끓인다는 분의 조언대로 멸치넣고 끓이면서 다시다 미량, 아지노모토 미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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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통닭 (12)201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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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국시 낋였습니다. 방법은 어제와 동일~ 공장표 멸치육수 원액에 물을 섞어서 끓이다가 마지막에 부추 넣어서 마무의리~ 국수 삶아서 퐁당~ 깨소금과 양념장 찔꺼덩~~~ 궁물이~ 멸치향과 다시다향이 막 나는 것이 좋은건가?? ㅎㅎ 저녁은 묵은지 씻은 것으로 쌈 싸먹습니다. 며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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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매르씨보끄 (18)20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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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응~~ 술 마시고 죽자고 할때는 그때고, 정신이 들면 속을 달래야합니다. 예전에 끓여두었던 북엇국에 밥 말아서 호로록~~ 점심은 공장멸치 원액으로 끓인 국시로~~ 이거 정말 하답답아서 먹지 맨 정신으로 먹기에 너무 맛이 거시기합니다. ㅠ.ㅠ 그리고 오밤중 또 술 시작합니다. 며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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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지겹다 (16)20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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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밤 꼴딱 샜군요. 어젯밤 아니 오늘 새벽에 끓여두었던 북엇국에 밥 한 술 말아서... 아니 사진을 보니 비벼서 먹었습니다. 밥 먹고 내가 살아 있으메 할 수 있는 권리행사하러 갔습니다. 이때가 오전 6시 쯤인데 유권자들이 줄을 쫘아악~~~ 학실히 아침 일찍엔 젊은이들을 보긴 힘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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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내가 살아있으메... (18)20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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