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이 좋아서>/북한산

머루랑 2016. 5. 2. 13:36

 

    ◈산행코스 : 불광중~오산슬랩~기자촌능선~향로봉~비봉~비봉사거리~탕춘대능선~상명대 

 

 

       미세먼지로 세상이 뿌옇게 뒤덮인 날,

     오늘 같은 날씨에는 산행은 물론이고 야외활동은 하지 말아야 했던 날이었다.

 

 

       불광전철역 9번 출구에서 7720번 시내버스를 타고

        불광중학교 정류장에 내린 다음 학교 후문에서 시작되는 구름정원길을 따라 진입한다.

        벚꽃, 개나리가 개화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계절은 빠르게 흘러 어느덧 아카시아꽃을 피우려고 한다. 

 

 

      △5월의 숲속은 점점 더 진초록 빛으로 변해가고...

 

      

        불광중에서 구름정원길을 따라 10여분을 걸으면

        은평 뉴타운지구로 넘어가는 작은 고갯길을 만나는데 오산슬랩으로 가는 길은  

        여기서 계단을 올라 선림지킴터애서 1시 방향으로 직진하면 된다.

 

 

 

 

       △등로에서 우측에 보이는 사진의 돌탑으로 진입

 

      △바람이 얼마나 까불어 대는지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오산슬랩 직전의 고래등슬랩으로 진입한다

 

       △고래등슬랩 상단에서

 

 

        본격적인 바위의 계절을 맞아

        오산슬랩에도 초보자들을 가르치는 등산교실이 성업 중이다.

        그들의 수업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중앙으로 오르려던 계획을 접고 우측의 슬랩으로 오르기로 한다.  

 

 

      △오산슬랩 우측

 

      △슬랩을 오르며

 

        △슬랩 중단에서 내려다 본 모습

 

        △미니 등산교실

 

       △오늘도 미세먼지가 심하다

 

       △슬랩 상단에 있는 거대한 바위는 불곡산의 코끼리바위 피부를 닮았다

 

       △미세먼지가 아침보다 점점 더 짙어지는 느낌이다

 

       △5월을 안내하는 산철쭉이 반갑다

 

 

 

      △그루터기에 핀 산철쭉

 

 

 

      △능선에 오르면 북사면 산기슭으로 산철쭉이 한창이다 

 

       △건너편 기자촌능선 끄트머리는 향로봉이다

 

       △능선엔 산철쭉과 팥배나무꽃, 병꽃이 제철을 만났다

 

       미세먼지로 가득찬 요즈음의 날씨는

       앞이 보이지 않는 우리 정치권을 보는듯 시종 답답한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미세먼지도 싫지만 정치인은 더 싫어한다~

 

 

      △족도리봉 전경

 

       △송아가루가 날리기 시작하면 꽃가루 때문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풍경

 

       △풍경

 

       △철탑삼거리

 

       △저 암벽의 중단을 돌아 내려가면 포수굴이 있다

 

       △지나온 오산슬랩 능선

 

      △지나온 무명봉

 

      △5월, 계절이 주는 선물이다

 

       △대머리봉

 

      △향로봉이 전면으로 바라보이는 이곳이 바로 포수굴 진입로이다

 

      △아직도 사람들이 김신조굴로 잘못 알고 있는 포수굴

 

      △산행의 발걸음을 가볍게 도와주는 도우미들

 

      △극심한 미세먼지에 목은 물론 눈까지 아파온다

 

      △향로봉 직전의 무명봉에서

 

       △의상능선의 문수봉과 보현봉이 

 

      △풍경

 

 

       심각할 정도로 짙어지는 미세먼지에

       빨리 내려가고 싶은 마음이지만 일단 점심을 먹고나서 생각해 보기로 하고

       점심식사를 하는데 돌풍에 가까운 바람까지 세차게 불어대기 시작해 어떻게 식사를 마쳤는지도 모르겠다.    

 

 

 

 

 

       비봉 아래까지 갔다가 빠르게 결정을 한다.

       오늘은 미세먼지 때문에 더 이상 산행을 계속할 수가 없다고...

 

       다른 사람들 보다 좀 예민한 나의 기관지가 용암문까지 길게 걸으려한 발길을 돌리게 만든 것이다.

       비봉사거리로 되돌아가 북한산 능선 중에서 유일하게 육산인

       탕춘대능선으로 하산을 하기로 한다.

       

 

      △지나온 관봉

 

      △곰바위를 지나서 탕춘대능선으로

 

      △매일 올라도 곰은 항상 그자리에~♬

 

      △어느사이 곰이 물개로 변해있었다~

 

       △탕춘대능선에서 바라본 향로봉과 족도리봉

  

       △탕춘대 성벽길이 계속 순하게 이어진다

 

      △수풀에 가려진 옛성벽길을 따라 걷는데 세찬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오랜 세월을 버텨온 흔적들

 

      △성벽의 안쪽은 상명대학교이다

 

      △황매화 울타리가 끝나면서 상명대 교내로 진입하게 된다

 

 

 

 

 

 

 

 

 

 

 

 

       성벽길이 끝나고 상명대교내 안으로 진입하면 

         소프트웨어대학관 앞이 종점인 7016번 시내버스를 타고 경복궁역에 내려 지하철로 갈아 타고 가를 한다.

         바람도 많이 불고 먼지도 많아서 산행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날씨였지만    

         그렇다고 산철쭉이 손짓을 하는데 움직이지 않을 수 없었던 5월의 첫 산행...

 

         미세먼지를 종일 마시는 바람에 목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