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이 좋아서>/수도권

머루랑 2018. 5. 1. 06:30


        엄미리~굴다리낚시터~능선삼거리~희망봉~용마산~고추봉~검단산~능선길~베트남전참전기념탑




       강변역 테크노마트앞 버스정류장에서 경기도 광주행 13, 13-2번 시내버스를 타고

        1시간을 달려 남한산성 벌봉 깃점인 은고개를 지나 다음 정거장인 엄미리에서 하차한다.  

  엄미리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계단을 내려가면 회안대로와 제1, 제2 중부고속도로를 가로지르는 굴다리가 3개가 연이어 나오고

  굴다리를 통과하면 우측으로 작은 낚시터가 나온다. 등산로 입구는 과수원 울타리를 끼고 오르면 된다.



      ▲이런 굴다리를 세 개를 통과한다


       ▲용마, 검단산 이정표


       ▲과수원길을 끼고 오른다


       ▲능선오르는 등로 좌우로 붓꽃이 지천


        ▲발길이 뜸한 용마능선엔 낙엽이 수북


         ▲밑에는 철쭉이 졌는데 능선엔 지금 한창이다


       ▲낙엽이 수북이 쌓인 능선길


       ▲큰구슬붕이



      용마산 정상에서 숨을 돌리며 잠시 쉬어 가려고 했더니

       주변에서 쉼을 하고 있는 중년의 남자들이 대화하는 소리들이 귀에 많이 거슬려 그냥 지나친다.

       4명이서 등산을 왔는데 말하는 투로 보아 어느 벽촌의 초등학교 동창생 들인가 본데 말투가 영 쌍스럽다.

       "이 00놈의 0새끼야, 그걸 혼자서 다 쳐먹으면 어쩌냐 이 0새끼야" 하는 등... 

       어떤 이가 안주를 몇 개 더 집어먹은 모양이다~



        ▲팔당댐 남종면 분원리가 내려다 보인다


        ▲땅바닥에 바짝붙어 있어서 꽃이 잘 보이지 않는 족도리풀


       ▲댐건너 마을은 금사리이다


        ▲지나온 용마산(위)과 진행해야 할 검단산이 보인다 


       ▲산앵도꽃과 굴피나무 표피


       ▲팔당호반




       ▲이것 때문에 고추봉은 아닐 것이고~♪♬


       ▲동서울톨케이트가 내려다 보인다


       ▲전망대



       ▲이곳을 전세내어 오랜 쉼을 한다


       ▲능선엔 고운 핑그빛 철쭉이 한창이다




        ▲지나온 길











        ▲날씨가 더워서인가 검단산 정상은 한가한 편이다




        ▲지나온 능선이...


        ▲팔당방면 배알미로의 하산길


       ▲없어진줄 알았던 막걸리 장수가 버젓이 장사를 하고있다


        ▲전망대


        ▲멀리 운길산과 예봉산이 조망된다


       ▲팔당댐







       ▲하산길





       ▲위험한 곳이지만 조망 하나는 최고




        ▲검단산 미인송




        ▲조팝나무 군락지








        ▲정상에서 내려와 철쭉터널에서 능선을 버리고 희미한 왼쪽사면을 치고 하산




      ▲전망바위에서 바라보는 팔당대교와 미사리일대


       ▲미사리 조정경기장


       ▲하산길 연둣빛 바탕의 골짜기마다 연분홍 철쭉이 지천으로 피고있다









        ▲낙엽송숲


        ▲베트남전참전기념탑







풀잎은 풀잎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축복의 서정시를 쓰는 오월

 

하늘이 잘 보이는 숲으로 가서

어머니의 이름을 부르게 하십시오

 

피곤하고 산문적인 일상의 짐을 벗고

당신의 샘가에서 눈을 씻게 하십시오

 

물오른 수목처럼 싱싱한 사랑을

우리의 가슴속에 퍼올리게 하십시오

 

말을 아낀 기도 속에 접어둔 기도가

한 송이 장미로 피어나는 오월

 

호수에 잠긴 달처럼 고요히 앉아

불신했던 날들을 뉘우치게 하십시오

 

은총을 향해 깨어있는 지고한 믿음과

어머니의 생애처럼 겸허한 기도가

우리네 가슴속에 물 흐르게 하십시오

 

구김살 없는 햇빛이

아낌없이 축복을 쏟아내는 오월

어머니 우리가 빛을 보게 하십시오

 

욕심 때문에 잃었던 시력을 찾아

빛을 향해 눈뜨는 빛의 자녀가 되게 하십시오

 

 <5월의 시/ 이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