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이 좋아서>/수도권

머루랑 2020. 6. 7. 14:13

암릉의 팔봉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쪽빛의 홍천강은 한폭의 그림이다

홍천 팔봉산(328.2m)은 흔히 두 번 놀라게 하는 산으로 알려져 있다.
표교가 낮은 산이지만 산세가 아름다워 놀라고, 일단 산에 올라서면 암릉이 줄지어 있어 산행이 만만치 않아 두 번 놀란다.
주능선이 마치 병풍을 펼친 듯한 산세로 예부터 "소금강" 이라 불리워질 만큼 아름답다. 게다가 주능선 좌우로 홍천강이 굽이굽이 팔봉산을 휘감고 흐르고 있어 정상에 올라서 바라보는 전망이 더 없이 좋으며 산행 후 강가에서
물놀이도 겸할 수 있는 멋진 곳이다.

 

때늦은 물푸레나무꽃

팔봉산 주차장에 자동차를 세우고

700여 미터를 진행하면 팔봉교 끝에 팔봉산 등산로 입구가 나타난다.

요금은 성인기준 1,500원이고 예전에는 강가로 내려가서 8봉부터 산행을 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일방통행으로 묶어 놓아서 갈 수가 없다. 무조건 1봉부터 산행을 시작해야 한다는 점이다. 

 

산행을 좀 더 이어가다 보면 왜 일방통행으로 정해 놓았는지를 알 수 있다.

 

 

산행 초반부 부터 나타 암릉군

유월의 초여름 날씨로 인해

산행 시작부터 굵은 땀방울을 흘려야만 한다.

능선 암릉에 올라서면 시원한 강바람이 맞아 주겠지만...

 

 

노일강변 유원지방향

 

 

 

 

 

 

 

 

 

반곡 밤벌유원지

 

 

 

 

 

 

 

 

 

 

 

해산굴입구

 

 

 

해산굴을 매우 힘들게(?) 빠져나와

 

 

 

 

 

 

 

 

 

 

 

 

 

 

 

 

 

 

 

 

 

 

 

 

 

 

 

 

 

 

 

 

 

 

 

아무리 더워도

덥다고

불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차라리

땀을 많이 흘리며

내가 여름이 되기로 했습니다.

 

일하고 사랑하고

인내하고 용서하며

해 아래 피어나는

삶의 기쁨 속에

 

여름을 더욱 사랑하며

내가 여름이 되기로 했습니다.

 

 

<여름일기 3/ 이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