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의 가을걷이는
이제 겨우 인삼 수확을 끝냈을 뿐,
서리태도 수확해야 하고
김장김치도 담궈야 하는데~!
어느새 절기는 겨울로 접어드는 [입동]
텃밭에서 여전히 싱싱하게
파릇파릇 아삭한 무청 다듬어서,
익을수록 더 고소하고 맛있는
가을별미 [무청김치]를 만들어 봅니다^^*
[무청 효능]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비만 예방과 장 기능 활성화
▲ 서리를 맞아야 알차게 여무는 서리태도
어느새 여러번의 서리를 맞고
잎을 떨구며 수확을 기다리고.ㅎ
▲ 집 앞 단무지 무우도
더 큰 추위가 오기전에 수확을 서두르고~
▲ 텃밭에 배추도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며
빨리 김장 담그라고
바쁜 촌부의 마음을 더욱 급하게 만드네요.ㅎㅎ
오늘은 김장김치 담그는 날^^
서리가 내리고
하루가 다르게 날씨가 추워지면서
텃밭에는 배추랑 무우 쪽파
김장 재료만 여전히 파릇파릇^^
방울토마토나 가지, 고추, 호박같은
추위에 약한 열매채소들은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는 상황.
한손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매일 바라보면서 걱정만 하는 엄마를 대신해서.ㅎ
두 아들이 팔 걷어부치고
드디어 텃밭 정리를 합니다^^*
어수선하고 정신없이 늘어져 있는 무청들~!!
무청을 적당히 솎아주어야
무가 튼실하게 잘 자라기도 하지만~
비타민 풍부하고
섬유질도 가득해서 변비에도 좋다고 하니.ㅎ
하나도 버리지 않고
이쁘게 솎아서 맛난 김치를 만듭니당^^
[무청김치 재료] 무청( 마트 열무2단 정도), 마늘10쪽
[양념 재료] 소금(천일염) 밥숟가락으로 3큰술
고춧가루 종이컵으로 1컵
액젓 3큰술(김치에 액젓을 잘 넣지 않는 충청도 며느리지만.ㅎ)
무청김치 담글때는 액젓을 넣어야
익을수록 고소한맛이 좋더라구요~^^*
시골아낙네 김치 담그는 스타일 다들 아시지유..ㅎ
1. 재료를 깨끗이 씻어서 절인 뒤에
물에 다시 헹구지 않고~!
2. 고춧가루는 절인물에 개어 놓고~
3. 밀가루 풀 쑤어서
마늘 몇쪽 찧어서 넣고.ㅎ
살살 아기 다루듯이 버무려 주면 완성~^^*
아삭아삭 익을수록 더욱 고소하고 맛있는 무청김치~!!
칼국수 먹을 때 아주 딱이구요.ㅎ
송송 썰어서 [볶음밥]에 넣어도 굿~~ 입니당^^*
오늘은 촌부의 가을걷이 두번째
텃밭에 배추랑 무우 쪽파 갓~!!
몽땅 뽑아서 김장김치 담그는 날입니다^^*
~~주말 잘 보내시구요~~
아들넘 독서 설문조사에 답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하트 모양 [공감] 꾹~ 잊지 마셔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