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가뭄에 시골 들녘은 하얗게 타들어 가고~!!
그것을 바라보는
촌부들의 마음도 타들어가는 유월!
비가 온다는 소식에
텃밭에 물도 안 주고 잔뜩 기대를 했건만.
하늘도 참 무심타!!!
병아리 오줌만큼 비를 뿌리고
이른 아침부터 또다시 햇볕은 쨍쨍!!!
해마다 공기는 뜨거워지고,
냇가 물도~ 저수지 물도 사라져가는 요즘.
하얗게 타들어가는 집 앞 옥수수밭과
인삼밭 예정지에 뿌려놓은 콩이 메말라가는 모습을 보면서
영화 인터스텔라가 생각나서~!!
가끔 무섭다는 생각이 드는 촌아줌마입니당.
가뭄으로 메말라가는 시골풍경 둘러보시구요~!!
물을 물처럼 쓰는 습관은 이제 그만^^*
가뭄에는 벌레들도 극성이라 더 무섭고 걱정입니다..
▲ 생명력 하나는 끝내준다는 잡초! 조차도~
뜨거운 햇살 아래 풀이 죽은 모습^^
▲인삼밭 예정지에 뿌려 놓은 서리태 역시
크지도 못하고 축~ 쳐진 모습이 너무 안타까운~!!
오뉴월 하룻볕이라는 말의 뜻을~!!
이제야 너무너무 절실하게 알아가고 있는 시골아낙네^^
이렇게 극심한 가뭄에도
하루 이틀 다른 일이 있어서 돌보지 않으면,
텃밭이나 꽃밭이나 엉망진창!!!
촌부의 손길을 기다리는 녀석들이 너무 많은 유월~!!
컴앞에 앉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가 않네유~ㅎ
~남은 오후도 화이팅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