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이해(성격심리)

modest-i 2016. 9. 30. 14:52









마음의 성장을 이끄는 자립의 순간,
당신은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다.

나는 왜 자립하지 못하는가

나한테 결정 장애가 있나? 저 사람은 나를 싫어하는 게 아닐까? 죽어라 일하는데 왜 이리 불안할까? 다른 사람의 평가가 왜 신경 쓰이지? 미움 받는 것을 왜 두려워할까?
에리히 프롬은 현대인을 사로잡고 있는 이런 고민과 불안이 마음속에 자리한 ‘의존 심리’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프로이트에 이어 칼 융, 알프레드 아들러와 함께 후기 정신분석학파의 새로운 지평을 연 에리히 프롬은, 개인의 심리에 영향을 끼치는 사회와 문화적 갈등 요인에 주목함으로써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삶의 방향을 제시했다.
일본 와세다 대학 심리학과 명예교수이며 일본 정신위생학회 고문인 가토 다이조는, 후기 정신분석학파의 다각적인 정신분석 이론을 토대로 현 사회에서의 개인의 심리적 압박과 고립, 퇴행성을 심층적으로 연구해 왔다.
《내가 지금 이럴 때가 아닌데》는 에리히 프롬이 말한 근친상간적 애착 관계의 결핍이 불러온 다양한 양상의 의존 심리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있는 그대로의 자기를 수용하고 불안을 이겨낼 수 있는 진정한 마음의 지주를 세움으로써 행복한 삶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단계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현대 산업사회 속에서 자신의 존재성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자기를 왜소화함으로써 자유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자립을 거부한다. 자기 안에 내재된 열등감과 불안, 무력감을 은폐하기 위해 권력, 재산, 명성과 같은 강력한 권위에 의탁하려고 삶의 모든 에너지를 소진하는 사람들도 있다.
의존적이라고 해서 무조건 소극적이고 우유부단할 것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열등감, 결핍, 불안을 은폐하기 위해 아주 활동적으로 일하고,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에너지를 쏟아붓는 경우도 많다. 일에서 즉각적 성취만을 추구하고, 사랑이나 충성, 숭고한 이념, 헌신의 양태로 마음의 지주를 세우는 것도 자학적 의존의 한 양태다.
나는 독립적인가? 나는 의존적인가?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모험을 추구하려는 경향과 안전과 확실성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있다. 또 부담이 있더라도 독립을 원하는 경향과 보호와 의존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은 늘 이러한 두 가지의 경향 사이에 놓여 있다.”

내 마음 깊은 곳에 의존 심리가 자리하고 있다. 이것을 인정하는 순간, 정체성이 형성되고 어떤 시련도 이겨낼 수 있는 마음의 지주가 세워지게 된다. 이런 자각 없이는 앞으로 한 걸음도 나갈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책에 실린 그림은 나무를 태운 사리인 목탄으로 달빛과 응달에 대한 그늘, 그리고 그림자를 추적하며 음을 예찬하는 이재삼 화백의 그림이다. ‘현대contemporary가 원하는 그림’이 아닌 ‘현재present가 간과하고 있는 그림’으로 그리기의 지향점을 세우고 있기에 책의 내용과도 어울린다.

나를 나로서 살게 하는 마음의 지주

평소 성실한 성격이고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일지라도 ‘마음의 지주’가 갖추어져 있지 않은 사람은 항상 초조해한다.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서도 “내가 지금 이럴 때가 아닌데…….” 하고 안절부절못한다. 피곤해하면서도 마음을 놓고 편안히 쉬지 못한다. 늘 지금보다 더 나아지기만을 기대하기 때문에 현재를 풍요롭게 살지 못한다. 이런 사람들의 마음을 지탱해 주는 것은 무엇일까? 실적이 마음을 지탱하고 있다면 실적을 올리는 데에만 집착할 것이다. 실적이 낮으면 우울한 기분에 사로잡히고 몇 배로 무기력해지는 것도 그 때문이다. 돈에 마음을 지탱하고 있다면 돈에 목숨을 건다. 돈이 없으면 삶 자체가 부질없는 것이라 판단한다. 마음의 지주를 내면에 세우지 않고 외부세계에 의존하려 하기 때문에 시련을 만나면 온 집안의 기둥이 흔들리는 것이다.
자신의 성을 지상에 구축하려는 사람은 불행하지만 마음에 구축하려는 사람은 행복하다. 마음속에 자신의 성을 구축한 사람은 긍정적 사고 덕분에 어떤 시련과 변화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감이 없는 사람은 작은 변화도 두렵게 느낀다. 인생의 시련은 돈으로도, 권력으로도, 명성으로도 극복할 수 없다.
마음은 다른 사람들의 평가로 지탱되는 것이 아니다. 남의 눈을 잠깐 속이는 방식으로는 인생의 시련을 극복할 수 없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내 스스로를 든든히 받혀주는 ‘마음의 지주’다. 마음의 지주가 있는 사람은 현재 상태에 집중하는 삶을 살아간다. 만루 홈런을 기대하지도 않는다. 마음의 지주가 있는 사람들은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또 열등감으로 비관하기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는 데에서 삶의 의미를 가진다. 마음의 지주가 있는 사람은 문제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의지가 있기 때문에 회피하거나 속이려 들지 않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줄도 안다. 나르시시스트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사랑할 줄 안다.
자, 나는 마음의 지주가 바로 세워진 사람인지, 아니면 그 반대인지 생각해 보았는가? 이 책을 통해 행복한 하루하루를 맞이하기 위한 자신만의 마음의 지주를 꼭 발견하기를 바란다.

[출판사 제공]




가토 다이조

저자 : 가토 다이조
저자 가토 다이조는 1938년 도쿄 출생으로, 도쿄 대학 교양학부 교양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 사회학연구과 석사과정을 수료했고, 1973년 이후 하버드 대학 라이샤워연구소 준연구원을 역임했다. 지금은 와세다 대학 심리학과 명예교수이며, 일본 정신위생학회 고문이다. 저서로는 《열등감을 자신감으로 바꾸는 심리학》 《인생의 무게를 가볍게 하는 심리학》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 《착한 아이로 키우지 마라》 《나는 왜 소통이 어려운가》 《성공하는 아이로 키우는 육아》 《나는 내가 아픈 줄도 모르고》 등이 있다






들어가는 글
프롤로그 마음의 지주가 없으면 살 수 없다



1장 나는 왜 자립하지 못하는가


     명성과 권력에 집착한다

󰠐 무조건적인 사랑을 바란다

󰠐 심리적 성장을 이루지 못한다

󰠐 심리적 연령과 사회적 연령이 다르다

󰠐 의존하는 심리가 문제를 키운다

󰠐 원만하게 수습하는 게 해결법은 아니다

󰠐 아수라장을 두려워한다

󰠐 내일의 행복보다 오늘의 평온을 추구한다

󰠐 회사를 운명 공동체로 여긴다






2장 의존하려는 마음, 두려워하는 마음


    무조건적인 사랑은 존재하지 않는다

󰠐 불평을 하면서도 해결할 의지가 없다

󰠐 어른아이는 대리모를 찾는다

󰠐 독립형 인간이 될 수 없다

󰠐 각자의 세계를 가지는 것을 거부한다

󰠐 버림받을 수 있다는 공포를 느낀다

󰠐 끊임없이 칭찬해 주기만을 바란다

󰠐 누구와도 마음을 터놓지 못한다





3장 원점을 직시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나를 둘러싼 속박에서 벗어나야 한다

󰠐 진정한 마음의 지주가 있는지부터 자각한다

󰠐 자신의 분노와 초조함의 원인을 찾아낸다

󰠐 사랑받지 못했던 아픔을 긍지로 바꾼다

󰠐 끝없는 수용에 대한 바람은 퇴행적 욕구다

󰠐 여기까지 견뎌낸 자신을 마음의 지주로 삼는다

󰠐 열등감과 고독감의 원점을 직시한다

󰠐 보호받은 감각을 충분히 경험해야 한다

󰠐 사랑에 굶주린 마음이 강하게 단련된 마음이다





4장 미움 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


     믿는 것이 아니라 집착하는 것이다

󰠐 미움 받는 것을 두려워한다

󰠐 다른 사람의 기대와 요구에 주도권을 빼앗긴다

󰠐 우선 순위를 구별하지 못한다




5장 나만의 정체성과 마음의 지주


     좋고 싫은 것이 명확해진다

󰠐 짊어져야 할 책임, 짊어지지 않아도 되는 책임

󰠐 허세보다는 마음의 품격을 갖춘다

󰠐 힘든 환경도 마음의 지주로 세우는 기회다





6장 단련된 마음과 자립의 순간
  

    당신 스스로를 인정해야 한다

󰠐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다

󰠐 태풍이 불어도 쓰러지지 않는다

󰠐 자신의 의지로 선택한다

󰠐 당당하게 책임을 지고 앞으로 나아간다

󰠐 자신을 믿고 싸울 수 있다

󰠐 새로운 출발을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다




7장 나는 나로서 살아간다


    당신은 지금까지 강하게 단련되어 왔다

󰠐 이제는 당신의 두 다리로 우뚝 설 수 있다

󰠐 자신을 받아들이면 운명은 빛을 내기 시작한다

󰠐 껍질을 깨고 두 번째 생일을 맞이한다

󰠐 진흙탕 속에서 아름다운 연꽃이 핀다

󰠐 나는 나로서 살아간다



마치고 나서

󰠐 주

󰠐 그림 목록



[출판사 제공]


긍정적 삶의 기술과 통찰을 이끌어낸 에리히 프롬의 이론과
와세다 대학 심리학과 교수 가토 다이조의 만남.
마음의 성장을 이끄는 자립의 순간,
당신을 짓누르던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수용하는 일은 현대인의 화두


현대 산업사회 속에서 자신의 존재성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자기를 왜소화함으로써 자립을 거부하고 타인에게 지나치게 의존한다. 자기 안에 있는 열등감과 불안, 무력감을 은폐하기 위해 권력, 재산, 명성과 같은 강력한 권위에 의탁하며 삶의 모든 에너지를 소진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러한 의존 심리는 집착증, 완벽주의, 착한아이 증후군, 의존적 성격장애, 결정 장애 등으로 나타난다.

아래의 증상이 자신에게 있는지 체크해 보자.

-일상적인 일도 다른 사람에게 여러 번 조언을 구하지 않으면 결정하지 못한다.
-자기 생활의 중요한 영역을 남에게 책임지게 한다.
-지지와 인정을 받지 못할까 봐 남의 의견에 반대 의사를 표현하지 못한다.
-자기 생각을 계획으로 세우거나 실행하기 어렵다.
-남에게 사랑받기 위해 불쾌한 일까지도 자원해서 한다.
-스스로를 돌볼 수 없다는 공포 때문에 불안해하거나 무기력해진다.
-자기를 돌보아줄 버팀목이 될 만한 대상을 다급하게 찾는다.
물론 다른 사람의 도움 같은 건 받지 않고 혼자 힘으로 살아왔다는 과도한 자주성도 역시 의존 심리에서 기인한다. 사랑이나 충성, 숭고한 이념, 헌신의 양태로 마음의 지주를 세우는 것도 자학적 의존의 한 양태다.
이에 저자는 독립과 자유를 거부하고 의존하려는 심리, 내면의 결핍을 인정하지 않고 다른 대상에 의탁하거나 보상받으려는 심리를 인지하고, 진정한 마음의 지주를 찾을 것을 강조한다. 내 안의 의존 심리를 인정하는 순간 있는 그대로의 나를 수용하고 자기 정체성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자각 없이는 앞으로 한 걸음도 나갈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행복하려고 태어났는데 불안과 의존, 눈치 보기로 시간을 다 보낸다면 얼마나 안타까운가.

현대인의 심리적 압박과 고립, 퇴행성은 의존의 문제

에리히 프롬은 현대인을 사로잡고 있는 고민과 불안들이 모두 마음속에 자리한 ‘의존 심리’에 기인한다고 말한다. 근친상간적 애착의 결핍으로 인해 인간은 의존할 대상을 필요로 하며 그 집착적인 행위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확인한다는 것이다. 프로이트에 이어 칼 융, 알프레드 아들러와 함께 후기 정신분석학파의 새로운 지평을 연 에리히 프롬의 이론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현대인들의 과도한 타인 의존성(어떻게든 인정받으려고 하는)이 자신의 존재를 왜곡하는 현상을 더욱 부추기기 때문이다.
일본 와세다 대학 심리학과 명예교수이며 일본 정신위생학회 고문인 가토 다이조는, 후기 정신분석학파의 다각적인 정신분석 이론을 토대로 현대 사회에서의 개인의 심리적 압박과 고립, 퇴행을 심층적으로 연구해 왔다. 저자가 에리히 프롬이 말한 의존 심리에 특히 주목하는 것도 현대의 불안 요소, 폭력적 형태, 자기 부재와 같은 심리적 현상이 사회 문제와 깊은 연관이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내가 지금 이럴 때가 아닌데》에서는 에리히 프롬이 말한 근친상간적 애착의 결핍이 불러온 직접적이면서도 간적접인 다양한 양상의 의존 심리를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있는 그대로의 자기를 수용하고 불안을 이겨낼 수 있는 마음의 지주를 세우는 일은 곧 자기를 세우고 건강하게 자립하는 길임을 밝히고, 독립적 인간으로 행복을 찾는 길을 단계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내가 지금 이럴 때가 아닌데》에 실린 그림은 나무를 태운 사리인 목탄으로 달빛과 응달에 대한 그늘과 그림자를 추적하며 음을 예찬하는 이재삼 화백의 그림이다. ‘현대contemporary가 원하는 그림’이 아닌 ‘현재present가 간과하고 있는 그림’으로 그리기의 지향점을 세우고 있기에 책의 내용에 깊이를 더해준다.

나를 나로서 살게 하는 마음의 지주

평소 성실한 성격이고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일지라도 ‘마음의 지주’가 갖추어져 있지 않은 사람은 항상 초조해한다.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서도 “내가 지금 이럴 때가 아닌데…….” 하고 안절부절못한다. 피곤해하면서도 마음을 놓고 편안히 쉬지 못한다. 이런 사람들의 마음을 지탱해 주는 것은 무엇일까? 실적이 마음을 지탱하고 있다면 실적을 올리는 데에만 집착할 것이다. 돈에 마음을 지탱하고 있다면 돈에 목숨을 건다. 돈이 없으면 삶 자체가 부질없는 것이라 판단한다. 마음의 지주를 내면에 세우지 않고 외부세계에 의존하려 하기 때문에 시련을 만나면 마음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것이다.
자신의 성을 지상에 구축하려는 사람은 불행하지만 마음에 구축하려는 사람은 행복하다. 마음속에 자신의 성을 구축한 사람은 어떤 시련과 변화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마음은 다른 사람들의 평가로 지탱되는 것이 아니다. 남의 눈을 잠깐 속이는 방식으로는 인생의 시련을 극복할 수 없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내 스스로를 든든히 받쳐주는 ‘마음의 지주’다. 마음의 지주가 있는 사람은 현재 상태에 집중하는 삶을 살아가고,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또 열등감으로 비관하기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는 데에서 삶의 의미를 가진다. 문제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의지가 있기 때문에 회피하거나 속이려 들지 않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줄도 안다. 나르시시스트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사랑할 줄 안다.
자, 나는 마음의 지주가 바로 세워진 사람인가, 잘못된 지주를 붙잡고 삶의 기운을 소진하는 사람인가? 이 책을 통해 행복한 하루하루를 맞이하기 위한 자신만의 마음의 지주를 꼭 발견하기를 바란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마음의 지주가 있는 사람은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문제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의지가 있기 때문에 회피하거나 속이려 들지 않고, 순수함을 유지할 수 있으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줄도 안다. 나르시시스트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사랑할 줄 안다. 또 마음의 지주가 있는 사람은 일에 지치면 휴식을 취할 줄 안다. 지는 해를 바라보고 그 풍경에 만족을 느끼며, 더 이상을 바라지 않는다. 저녁노을을 바라보면서 자기도 모르게 두 손을 모으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할 때도 있다.
---「들어가는 글」중에서

어머니를 두려워하는 마음이 의존의 결과라는 지적은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평소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그렇다. 이들은 의존하는 심리가 강하고 사람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심리적으로 의존하고 있지 않으면 두려워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해야 할 말, 하고 싶은 말을 편하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상대방을 의존하면 자신의 생각이나 의지를 제대로 피력하지 못한다. 상대방에게 인정을 받고 싶으면서도, 한편으로 상대방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이때의 공포는 상대방에게 의존하는 마음 때문에 발생하는 결과다.
---「의존하는 심리가 문제를 키운다」중에서

원만하게 수습한다는 것은 표현은 좋다. 그러나 어떤 일을 원만하게 수습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은 주변 사람을 두려워하고 있을 뿐이다. 마음속에 존재하는 ‘의존’과 ‘공포’ 때문에 항의하지 못하고, 상대방에게 모욕을 당해도 참는 것이다. 특히 자기 멸시를 하는 사람은 상대방의 모욕적인 언행도 순순히 받아들인다. 심지어 모욕을 모욕이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이 자기를 멸시하는 심리의 본질이다.
---「원만하게 수습하는 게 해결법은 아니다」중에서

자신을 믿고 싸워야 한다. 심리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한 환경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그 인생에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설사 남에게 줄곧 속으면서 살아왔다고 해도 그런 자신의 삶을 절대적으로 인정하고 믿어야 한다. 유아적 욕구가 해소되지 않은 사람은 자신의 내부에 빈 공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스스로를 믿지 못한다. 자신의 삶을 믿지 못한다. 그러나 마음속에 빈 공간이 있어도 지금까지 잘 살아왔지 않은가. 그것이 대단한 일이다. ---「자신을 믿고 싸워야 한다」중에서


출판사 서평을 각색함 모디스티

 
 
 

- 인간이해(성격심리)

modest-i 2016. 9. 30. 14:06

마음의 지주라는 것은 매우 새로운 개념이라기 보다는 자존감이다.





마음의 지주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은 사람들의 특징 1

 




1.명성과 권력에 집착한다

moon_and_james-48

일을 하고 성과를 내야, 나란 인간이 가치가 있다고! 성공 못하면 뭣도 없어.



유아기에 충족되지 못했던 어머니에 대한 애착은 사회적 지위, 영향력, 돈에 대한 집착으로 나타난다. 그것들을 많이 가지고서, 사람들에게 대단하다!”라는 칭찬을 받아야 자신의 존재를 증명할 있다는 식이다. 또는 소위 갑질(상사가 자신의 직위로 부하직원을 괴롭히는 Power Harassment, 아내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 자신이 이만큼의 파워를 가진, 가치 있는 존재임을 확인하려 한다. 


이런 거다.

(A: 마음의 지주가 없는 사람, B: 가토다이조)

A: 돈도 많고 직급도 올랐어. 가치 있는 사람 맞지, 그렇지? 제발 그렇다고 말해줘. 제발!

B: 없는 사원이라도, 일용직 노동자라도, 노숙인 이라도, 쪽은 원래 가치가 있어요. 남에게 확인 받으려고 하지 마세요. 지금 확인 받는다고 해도 금세 다시 외로워져서는 그렇게 물을 아닌가요? 자기 자신에게 확신이 없으니까요. 자신이 어떤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설령 바보가 된다고 해도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말해 존재가 당신에겐 없었군요.


감상>> 

어머니 다운 어머니, 그것이 누구에게나 필요했고, 자신에게 없었던 거라면, 그런 어머니가 존재했다고 믿으면 되는 아닌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며? "객관적 조건으로는 어떻다고 해도 나는 가치가 있다. 생각을 맞다." 왜냐면 나에게 있어야 하는 어머니다운 어머니는 그렇게 말해줄테니까!


moon_and_james-68

난 가치가 있다. 난 가치가 있다. 난 가치가 있다.

내 판단도 옳다. 내 판단도 옳다. 내 판단도 옳다.  


억지스럽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누구에게나 있어야 하는데 자신에게는 없었으니 지금부터라도 있었다고 치면 되지 않을까? 물론 자기 확신이 없는 부분이 살아오면서 뼛속 깊이 스며들어 어디까지 영향을 주었는지 조차도 가늠이 되지 않겠지만 이런 책에서 나오는 마음의 지주가 갖추어지지 않은 사람들의 특징을 보고 자신을 생각해 보면서, '나는 객관적 조건이 어떻든지 가치있는 존재다.' '나의 판단은 옳다.' 를 계속해서 되뇌이면 점차 나아지고, 언젠가는 완치될 수 있지 않을까? 


부모님께서 인격도야가 제대로 안 된 분일 수 있고, 자신이 어렸을 적에 어떤 사정으로 자존감 높은 사람이 될 수 없는 환경이 주어졌을지 모르지만, 그건 우연 아닐까? 그런 우연이 나의 삶을 망쳐버리게 놔둔다는 것, 그건 자신의 삶을 행복으로 채우고 싶은 사람의 태도는 아닌 것 같다.

 



2. 남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을까봐 너무 걱정한다.


moon_and_james-75

하하 그래 좋아. 괜찮아. 난 울고 있지만. 내 마음 모르겠니? 아- 미치겠네. 아하하-괜찮아. 괜찮아.



무조건적인 사랑에 대한 욕망은 일반적으로 유아에게 내재되어 있으며 어머니다운 어머니는 그것을 충족 시켜주게 된다. 어머니다운 어머니란 아이가 듣고 싶어하는 주는 어머니다. 그럴 아이는 만족감을 느끼고, 심리적으로 성장하게 되는데, 유아가 얻는 것은, 자신이 어떤 사람이라 하더라도 사랑 받을 있다는 안도감이다. 안도감은 사람을 안정감 있게 성장하고, 자립할 있게 해준다.

그러나 이런 안도감이 없으면, 자신이 옳다는 확신이 없고, 미움을 받는 다면 자신이 틀린 것으로 간주하게 되어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과도하게 신경을 쓴다. 그래서 감정 소모를 많이 한다. 하고 싶은 , 해야 말을 확실하게 못하고 끙끙 앓는 것이다. 그러나 성인이 되어서 만나는 사람들은 평범한 인간이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사랑을 없다. 어느 누구도 자신이 듣고 싶어하는 말을 주지 않는다. 사람의 사회적 연령이나 육체적 연령에 어울리는 말만 해줄 뿐이다.


moon_and_james-29


 

 

 

 

 

 

 

 

 

 

 

말하면 나를 덜 좋아하게 될거야. 그럼 날 비판할거고,

날 비판한다고? 그럼 내가 틀렸단거네? 안돼. 안된다고. 난 동조 받고 싶다고 

 

또한 마음속에 상대에 대한 공포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상대가 날 싫어하면 어쩌나, 그럼 내가 틀린 거 겠지? 날 싫어하지 말아줘 내가 틀린 게 아니도록 말이야.) 감정이 소모되고 한계에 다다르면 포기하거나 폭발한다. 반대하는 말을 하는 건 두렵기 때문에 차라리 말하지 않아도 상대가 알아주겠지 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다 상대와 이렇다 저렇다 말을 하기엔 너무 늦은 때 까지 끌고 온다.

어떤 문제에 반대하고 싶지만 찬성할 때, 평화롭게 상황을 마무리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의존 심리가 강한 사람은 '괜찮다고,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자신을 다독인다. 그리고 잘 될 것이라고 추측만 한다. 하지만 추측은 빗나가고, 몇 년 후에는 그게 더 큰 문제로 되돌아온다.

brown_and_cony-20

아 싫다. 그래도 말 못하겠다. 귀찮아지잖아.


그 자리를 평화롭게 마무리 지으려 반대하지 않았던 사람은 그것이 원인이 되어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해결하려고 들지 않고 도망쳐버린다. 그래서 문제를 더 확대 시킨다. 더 나쁜 케이스는 자기멸시를 하는 사람이다. 이들은 상대방의 모욕적인 언행도 순순히 받아들인다. 심지어 모욕이라는 생각도 못한다. 그래서 주변에는 이기적이거나 오만한 사람만 몰려든다. 싸우면 귀찮은 일이 생기니 싸움을 피하려 하는 사람, 상대를 실망시키지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동의함으로써 존경 받고 싶다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항의를 함으로써 다른 사람에게 나쁜 인상을 심어주는 걸 피하려는 것이다. 즉, 상대에게 우호적 감정을 받고 싶어 의존하고 공포를 가지는 것이다. 그러나 마음 속에는 그렇게 굽힌 만큼 증오가 쌓이고 있다. 그러니 지금 고민에 잠겨 있는 사람은 자신의 인생을 한탄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의존과 공포를 바로 볼 수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 마음의 지주가 없다는 현실을 아는 것에서 부터 출발해야 한다. 

   

​이런 거다.

(A: 마음의 지주가 없는 사람, B: 가토다이조)

A: , 힘들다. 그래도 그렇게 말할 수는 없어. 싫어 할거야. 난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지 못했어서 동조해 줄 사람이 필요한데, 그렇게 말하면 상대가 마음에 안 들어하고, 나를 비난하고, 결국 혼자가 거라고!

B: 괜찮아. 말해. 너 지금 그런 태도 때문에 몇 년 뒤까지 화나고 싶냐? 아니, 몇 년 뒤에는 화나는 정도가 아니라 피똥을 쌀지도 몰라. 그러면 너는 폭발하거나 인간관계를 끊어버리고 치우겠지? 너 니가 말을 안해도 상대방이 알아주길 기다리지? 근데, 그거 상대방 모른다고. 그리고 사람들이 그렇게 양심이 넘쳐나는 줄 아니? 좀 먹혀 들어간다 싶으면 좀 더해보려는 게 이 정글의 법칙이라는 거지.   

​감상>>

자신이 어떻게 말을 하고 행동해도 좋아할 사람은 좋아하고 싫어할 사람은 싫어하는 것 같다. 단지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할 사람이 누구 인지와 사람 수가 약간 변하는 것뿐이지자신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해서 나를 좋아하는 사람 수가 줄어드리라는 법은 없다. 더 많아질 수도 있다. 만약 수가 줄어든다고 해도, 지금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이 진짜 모습에 실망하고 돌아선다고 해도, 내 마음이 편하면서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조금 적은 좋겠는가, 아니면 그렇게나 감정소모를 많이 하면서 억지로 관계를 이어가는 좋겠는가? 정신 줄을 놓고 가짜 자기를 내려 놓는 게 좋을 듯 하다.

나도 어렸을 때 누구 도와 준답시고 싸우다가 심하게 데인 적이 있어서 귀찮은 일이 생긴다는 이유로 그냥 넘어갈 때가 많았다. 그렇지만 정신 건강에 별로 안 좋았던 것 같다. 스무살이 넘고서 좀 고쳤는데 사소한 일들은 아직도 좀 그렇다.  


마음의 지주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사람을 위한 처방



1. 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여라.


문제 해결은 문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데 부터 시작한다. 자신이 마음의 지주가 없는 사람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면 마음의 지주가 없었구나 인정하라.




2. 원인이 부모님일지라도 원망한다고 자신의 미래가 밝아지진 않는다.


심리학적으로 마음의 지주가 갖추어지지 않은 것은 부모님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원망한다고 상황이 달라지진 않는다.




3. 자신이 노력한 것으로 무엇인가를 이루어라. 그리고 스스로를 대견해 하라. 하지만 외부에서 확인하려 하지마라. 그 사실로 충분하다. 



 

4. 자신의 의지로, 논리로 선택하라.


어떤 결정은 책임이 따른다. 스스로 선택하고 그것을 책임지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당당하게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 갈 때만이 억울한 마음이 사그라들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한다.


스스로 살아가는 힘 : 내가 선택하고 결정하는 ...

작가
문요한
출판
더난출판사
발매
2014.04.02.
평점

리뷰보기


5. 사랑 받지 못했던 아픔을 긍지로 바꾸어라.


마음의 지주를 얻으려면 사랑 받지 못했던 과거를 있는 그대로 받아 들여야 한다.

당신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살아 남았다.

그러니 당신은 '역경에 단련된 강인한 사람'이다. '에너지가 엄청난 사람'이다.


그걸 남들에게 물어 또 평가를 받아 보겠다고 생각하는가?


남들이 끄덕거려 줄 수도 있겠으나 확실한 것은 남들은 당신의 아픔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남들이 이해해 줄 수 있는 문제는 방금 마라톤을 완주하고 와서 힘들다거나 친한 사람이 죽었다거나 하는 명백한 것이다. 이런 문제가 아니다.

감상>>

여기 나오는 마음의 지주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사람들의 특징은

흔히 트리플 A 형의 특징, 애정결핍, 자신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 진상 손님, 혹은 갑질 상사 등에게 보이는 것들이다. 그리고 대중들은 이들을 비난하고 우스꽝스럽다 여긴다.

하지만 그런 비난과 비웃음을 던지기 전에 유아기와 청소년기에 아픔이 있었음을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그들에게 엄마가 되어주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스스로 가치가 있고, 자신의 판단도 옳다는 것을 외부에서 확인하지 말고 

강력한 자기인식으로 삼으라고 확신시켜 주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그러면 그 사람의 삶의 질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삶도 덜 피곤해지지 않을까?


나는 예전에 교육봉사를 하면서

엄마는 환청이 들리고 성폭행을 당한적이 있으며,

아빠는 직장이 없으며 정부에서 나오는 아이의 학습보조금을 집을 늘리는 데 쓰겠다고 저축하는

집의 아이를 가르친 적이 있다.

엄마는 아이가 어릴 적에 그녀가 성폭행 당했던 기억을 다 말해주었다.

아이는 충격이 컸던 것 같다.

거북이 꿈을 자주 꾸며 거북이에 역겨움을 느끼고(그 거북이가 성폭행범의 변형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결혼을 하지 않겠다. 무인도에 살겠다. 말했다. 

왕따를 당하고 폭행을 당한 적도 있으며, 걸음걸이가 자신이 없고, 말을 하다 만다.

공부보다는 계속 상담을 했으며, 나도 아는 것이 없어서 애를 먹었다.

선생님은 왜 내가 좋아요를 반복했는데 아무래도 자신을 좋아하는 걸

계속 확인해 보고 싶었던 것 같다. 인문계를 가긴 갔는데 자퇴하고 말았다. 나도 나중에야 안 사실이다.

​사정이 이런데.. 사람들이 그걸 생각이나 할까? 짜증이나 낼거다. 그 아이는 왜 음지에 살아야 할까?

이유가 없다. 그저 부당한 것이다.

그러나 누군가 도와준다 해도 스스로 알을 깨지 않는 한 방법이 없다는 건 명백하다.

알을 깨고 나와라. 알을 깨고 나와라. 알을 깨고 나와라.


에리히 프롬이 말하는 "어머니다운 어머니"가 자신에게 없었더라도..


자괴감이 들고, 찌그러지는 기분이 들 때마다

"나는 어떻게 된다고 해도 가치 있는 인간이라고 우리엄마가 그랬어."

그러고는 그저 최선을 다 해보자.


자신의 결정이 맞는지 자신이 없을 때 마다

"내 생각도 옳다고 우리 엄마가 그랬어."

이렇게 생각하고 자신의 결정에 책임을 지자. 살아 있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물론 결정과 가치관에 도덕성은 반영되어야 겠지만..)


남에게 잘 보이려는 생각에 자신의 소리를 참으려는 생각이 들 때마다

"있는 그대로도 사랑 받을 수 있다고 우리 엄마가 그랬어. 그렇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거 아니겠어? 괜찮아."

이렇게 생각하고 우물쭈물하지 말자.


그리고 언제나 "나는 마음의 지주가 없던 상태에서도 잘 버텨온 강한 사람이다. 누구의 인정도 필요 없을만큼 강한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다시 태어나자.

당장 180도 변하자면 어려울 수 있다. 작은 것 부터 시험해 보자.

나는 거지이지만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있게 거리를 걸어보자.

 

[출처] 내가 이럴 때가 아닌데 5 (마음의 지주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사람에 대한 처방) |작성자 fpppswth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모험을 추구하려는 경향과 안전과 확실성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있다. 또 부담이 있더라도 독립을 원하는 경향과

보호와 의존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사람들은 늘 이러한 두가지의

경향사이에 놓여있다..."

 

와~ 나는 가토 다이조 와세다대학 심리학과 명예교수께서 저술하시고

도서출판 나무생각 힐링에서 펴낸 이책 <내가 지금 이럴 때가 아닌데>

를 꼼꼼이 읽다가 <사랑의 기술>을 지은 에리히 프롬께서 하신 윗말씀

에 깊은 공감을 얻었다.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양면성이 있다는걸 인정해야한다.

하지만, 사람의 본능은 보호와 의존을 원하는데 사회적으로는 독립된

개인으로 생활하기를 바란다.

 
 

그런데서, 가토 다이조 교수께서는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나와있는

16세소년의 보복성 폭행사건을 언급하셨는데 그 이야기를 읽고

나는 안타까웠다.

소년에 대한 주위평가는 인사성바르고 상냥하다는 것이지만 소년의

속마음은 미움받는 것이 두렵기 때문에 참고 억누르던 것이 욕구불만

상태로 진행되었고 그것이 어떤 사건을 만나면서 순간적으로 폭발해

버렸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소년에게도 <마음의 지주>가 갖추어져있었더라면 이러한

폭발적 충동은 없었을텐데 그런 면에서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이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다.

속칭 <중2병>으로 마음의 병을 잃고있는 요즘의 청소년들...

게임에만 열중하고 공부는 등한시하며 살아가는 새로운 이방인들...

 
 

그러나, 그들도 결국엔 확고한 <마음의 지주>가 없기 때문에

방황과 갈등을 하는게 아닌가 생각되었다.

 

타인에게서 의존하기보다는 스스로 이 사회의 현실을 냉정히 깨닫고

자신이 궁극적으로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참으로 중요

하다고 본다.

따라서, 이는 비단 중2병에 걸린 아이들뿐만 아니라 <피터팬 신드롬>

에 사로잡혀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못하고있는 성인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라고 본다.

 

이런 분들에게 해병대캠프참가, 국토대장정, 전국도보순례, 둘레길

탐방, 새벽시장탐방, 1일 어부체험 등의 경험을 쌓는 것도 좋다고

본다.

 
 

"내가 지금 이럴 때가 아닌데..."
참으로 많은 걸 함축하고있는 글이라고 생각된다...
윗글이 참으로 맞는 말씀이라고도 생각되었다.

 

지금 내가 가고있는 길이 제대로 가고있는 길인지 맞는 길인지

누구나가 의문을 표시할때가 많다.
근데 누군가 그런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그렇다. 속도야 다소 늦어도 제대로된 방향으로만 간다면 언젠가는

꼭 목표에 도달하리라...

그런 의미에서 가토 다이조교수님께서 에리히 프롬의 현대인들의

과도한 타인 의존성(어떻게든 인정받으려고 하는)에 주목하시고

이것이 신의 존재를 왜곡하는 현상들을 낳고있기에 이를 불식하고

 
 
극복하는 방안이 무엇인지를 이책에서 잘설명해주셨다...

 

지그문트 프로이드, 칼 융, 아들러 등 3대심리학자분들의 책들도

즐겨읽고 심리학, 철학 등의 책들도 즐겨읽는 내게 이책은 또 색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따라서, 이책은 요즘의 일상적 생활에 다소 갈피를 잡지못하고있거나

내가 왜이리 소극적이고 패배주의에 사로잡혀있는지 고민이신 분들

에게도 읽어보실만한 책이라고 권유드리고싶다...

 

진정한 <마음의 지주>를 세우자!

 

이책을 읽고 다시금 확고히 다짐하게 되었다...


 
 
 

- 인간이해(성격심리)

modest-i 2016. 9. 30. 08:12

내가 지금 이럴 때가 아닌데 (가토 다이조)



 사람들은 빈약한 자아를 보완하고자 나르시시즘적 과대망상을 통해 자신의 열등감을 보상받으려고 한다. 자신의 완벽함을 위해 무능력, 오점, 비열함, 불완전 등을 다른 사람에게 투영시킨다. 자신의 둘레에 보이지 않는 견고한 담을 쌓고, 다른 사람을 악마로 만들어 그에게 자신의 오물을 모두 던져버리는 것이다-에리히 프롬-




평소 성실한 성격이고 일도 열심히 하는 사람일지라도 '마음의 지주'가 갖추어져 있지 않은 사람은 항상 초조해한다.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거나 한적하고 여유로운 시골길을 걸으면서도 "내가 지금 이럴 때가 아닌데......"하고 안절부절못한다. 피곤해하면서도 마음을 놓고 편안히 쉬지 못한다.
 즐거운 일이 생겨도 현재의 즐거움을 누리기보다 미래에 더 즐거운 일이 일어나기를 기대하며 쓸데없이 한숨을 내쉰다. 어떤 상황에서도 지금보다 더 나아지기만을 기대하기 때문에, 현재를 충실하고 풍요롭게 살지 못한다
 마음의 지주가 없는 사람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의미를 두지 않는 불만스런 삶을 계속 살아간다. 아무리 꾸준하고 부지런한 사람이라고 해도 지금 하는 일에서 만족을 얻지 못하면 어느 순간 완전히 연소되고 만다. 연기처럼 자기의 존재성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마음의 지주가 없는 사람에게는 현재가 존재하지 않는다. 대학 합격만을 위해 공부하는 수험생처럼 살고 있기 떄문에 현재의 삶에는 아무런 의미를 부여하지 못한다.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싫어 몸을 혹사하고, 무슨 일을 하든지 지나치다 싶을 만큼 열심히 하는 경향을 보인다.

 지금 하는 일이 성과와 연결되지 않으면 의미가없다고 여기기 때문에 늘 초조해하고 불안해하며, 실적이 오르지 않으면 몇 배로무기력해지는 것이다. 그리고 항상 거대한 성과, 만루 홈런을 기대한다.




 자신의 성을 지상에 구축하려는 사람은 불행하지만 마음에 구축하려는 사람은 행복하다.




에리히 프롬의 말처럼 어린아이만 무력한 것이 아니라 성인도 무력하다. 누구나 처음에는 무력하다. 성인도 어린아이와 마찬가지로 '확실성과 방어와 애정을 부여해 주는 힘'을 강하게 요구한다. 불안하기 때문에 확실한 것을 추구하고 자신을 방어하려고 한다. 처음부터 안심하며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의지할 곳을 원하고 누구나 도움을 바란다.

 사실 사람들이 가장 강렬하게 바라는 것은 '마음의 지주'다.

에리히 프롬이 '확실성과 방어와 애정을 부여해 주는 힘'이라고 말하는 것이 바로 마음의 지주다.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가 무력하고 불안하기 때문이다.




 어머니에 대한 애착이 충족되어야 비로소 마음의 지주가 갖추어지는데, 모든 사람이 애착 관계에 있어서 충족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아니, 충족되지 않는 사람 쪽이 훨씬 많다.
 그 때문에 세상에는 마음의 지주를 갖추지 못한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고 그것을 대신할 수 있는 명성, 권력, 재산 등에 집착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다. 그 반ㅌ 반대로 그것을 얻을 수 없기 떄문에 무기력, 무관심, 무책임한 사람도 많다

 미국의 저명한 정신과 의사 조지 웨인버그의 저서에 "명성을 원하는 사람은 곧 사랑을 원하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마음의 지주는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구축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명성을 마음의 지주로 삼기 위해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노력한다는 것이다.




 상사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부하 직원을 괴롭히는 행위, 즉 파워 해러스먼트 power Harassment는 상사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여 마음의 지주를 찾으려 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상사는 부하 직원들을 괴롭히는 방식을 통하여 평소에 느낄 수 없는 자신의 파워를 느끼고 싶어 한다.




 성인이 되어 '무조건적인 사랑'을 원한다고 해도 실상 그 요구에 응해줄 사람은 없다. 상대방도 평범한 인간이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사랑'을 줄 수 없는 것이;다.
 어머니다움을 갖춘 어머니, 즉 '어머니다운 어머니' 밑에서 자라지 못한 사람들은 연애를 하게 되면 '무조건적인 사랑'을 얻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따. 그렇기 때문에 세상의 흔한 연애에는 끊임없이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어머니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충만히 받고 성장한 사람은 마음의 지주가 바로 서 있다. 그렇기 때무에 다른 사람에게 미움을 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책임을 지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비판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결혼을 해서 가족이 생겨도 그 가족이 마음의 지주가 될 수 없다. 오히려 가족에게 매달릴 뿐이다. 다시 말해서, 어머니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충족되지 않은 사람은 어떤 인간관계가 형성되면 바로 거기에 매달려버리는 것이다. 이들은 가족이나 연인에게 바람과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의존적인 태도를 취한다. 결과적으로, 이들은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무조건적인 사랑'이 실현될 수잇는 것은, 어머니다운 어머니가 아이를 사랑할 때뿐이다. 성인이 된 이후의 사랑은 주고받는 것이다.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상대방을 사랑하는 일은 거의 없다. 하지만 어린 시절에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지 못한 사람이 성인이 되어 연애를 하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연인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요구한다
 '무조건적인 사랑'에 대한 강력한 욕망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이 사람이야말로 그 사람이다'라고 착각한다. 그것은 분명한 착각이다.
 인간은 어디까지나 인간일 뿐이다. 무조건적인 살아을 주는 신이 될 수는 없다. 오히려 그런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야 새로운 인생을 펼칠 수 있고, 연애를 해도 헛된 기대를 하지 않으며 상대방을 냉정하고 정확하게 판단할 수있따.
 연인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요구하는 사람은 대개 연인의 현실적인 모습을 보지 못하고 자신이 원하는 모습만 본다.




 "남자든 여자든 한 인간이 만약 그 일생 동안 '어머니다움을 갖춘 존재'를 발견할 수 있따면 그의 인생은 부담과 비극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이 이렇게까지 그 '환영'을 갈구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에리히 프롬은 사람이 환영을 아무리 갈구한다 하더라도 잃어버린 낙원을 찾기는 어렵다고 말하낟. '잃어버린다'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보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 낙원 자체를 체험하지 못한 사람이 세상에는 훨씬 더 많다.





 신경질적인 사람도 마찬가지다. 주변 사람들은 그 정도 일로 왜 그렇게 화를 내는 것인지 이해하지 못하낟. 하지만 신경질적인 사람은 표면적으로는 화를 내지 않았더라도 그전부터 이미 보이지 않는 고통을 느끼며 힘들다고 비명을 지르고 있었을 것이다. 그들은 마음속으로 '더 이상은 무리야'라고 끊임없이 절규하고 있었따. 그러다 주위 사람 중 누군가가 무엇을 요구하거나 지적하면 그 순간 참지 못하고 폭발해 버리는 것이다. 기분이 나빠지는 것은 공격적 감정이 내면을 향하고 있는 것이며, 화를 내거나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공격적 감정이 외부로 드러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 '무조건적인 사랑'에 대한 유아적 욕망이 심리적으로 강하게 작용하는 상태에서

사회적 연령에 어울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이때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내면세계가 공황상태이기 때문에 주위로부터 어떤 요구를 받거나 거슬리는 말을 들으면

즉시 폭발해 버린다.


 다시 말해서, 소년의 난폭함과 상냥함 사이에는 심리적 연령과 사회적 연령의 격차가 존재한다.
 

좀 더 깊이 관찰하면,

'미움을 받는 것이 두렵기 때문'참고 억누르던 것이 '욕구불만' 상태로 진행되고,

그것이 어떤 사건을 만나면서 순간적으로 '폭발'해 버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어떤 중간 단계도 없이 '난폭함'과 '상냥함'이라는 극과 극의 행동을 보이는 것은

그가 심리적 성장을 하지 못한 피터팬이기 때문이다.





 어떤 문제에 반대하고 싶다. 하지만 찬성하면 평화롭게 상황을 마무리할 수있다. 그럴 경우, 의존 심리가 강한 사람은 "괜찮아, 좋은 게 좋은 거지"라고 자신을 다독인다. 그리고 잘될 것이라고 추측한다. 하지만 추측은 빗나가고 몇 년 후에 그것이 더 커다란 문제로 되돌아온다.
 그 자리를 평온하게 마무리 짓기 위해 반대를 하지 않았던 사람은 그것이 원인이 되어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도 해결하려 하지 않고 도망쳐버린다. 그래서 문제를 더 확대시킨다.
 마음속에 '의존'과 '공포'를 가지고 있으면 불필요한 문제를 일으키게 되고, 그 문제를 '도저히 처리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든다.




 '원만하게 수습한다'는 말이 있다. 가장 바람직한 방법일 수 있지만 이것이 결국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미루는 행위에 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꾹 참고 일을 원만하게 수습한다. 결국 사태는 원만하게 수습되었지만 자신의 뜻을 굽힌 사람의 마음이 원만하게 수습될 리가 없다.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안에서는 내 잘못이 아니고 상대방이 실수를 한 것이다, 억울하다, 항의하고 싶다, 굴욕을 당했다, 용서할 수 없다, 이런 마음들이 들끓고 있다. 그러나 그 자리를 원만하게 수습하기 위해 잠자코 있었다. 자신의 주장을 굽히고 억제하자 상황은 특별한 문제없이 평온하게 처리되었다. 그러나 이런 마무리로 그 사람의 마음은 결코 원만하게 수습될 수 없다.
우울증에 걸리는 사람은 이런 과정이 연속으로 되풀이되는 생활을 해왔다. 자신의 주장을 굽히는 방식으로 일을 원만하게 수습하는 상황들이 거듭 반복되는 생활을 해온 것이다. 그렇기 떄문에 그 주변에서는 모든 문제가 원만하게 수습되지만, 본인의 마음은 한번도 원만하게 수습되지 않았다.




  특히 자기 멸시를 하는 사람은 상대방의 모욕적인 언행도 순순히 받아들인다. 심지어 모욕을 모욕이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 것이 자기를 멸시하는 심리의 본질이다.
자기 멸시를 하는 사람은 자신을 값싸게 취급하지만 정작 본인은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그의 주변에는 이기적이거나 오만한 사람들만 모인다. 그리고 그는 끊임없이 이해하고 배려해주면서도 불평을 듣는다 (자기 멸시를 하는 살마은 이기적이고 오만한 사람에게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었다-카렌호나이-)




 아수라장을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현재 직면한 문제를 그 자리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심리학자 데이비드 시버리도 "아수라장은 가급적 빨리 만들어라"고 말한다. 아수라장이 문제를 해결하는 요체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음의 지주가 없는 사람은 아수라장을 견딜 수 없기 때문에 가능하면 일단 회피하려고 한다.
 아수라장은 문제를 해결하는 현장이기도 하지만 그와 동시에 심리적으로 성장하는 현장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어머니에 대한 근친상간적 애착관계는 어머니의 사랑과 보호를 원할 뿐 아니라 어머니를 두려워하는 마음도 만들어낸다"( 에리히 프롬)
 이런 이중 심리가 나타나는 이유는 아이가 어머니의 사랑에 확신을 가지지 못하기 떄문이다. 만약 어머니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따고 확신한다면 아이는 어머니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어머니의 사랑은 더없는 행복이고 평화이며, 획득할 필요가 없고, 보답할 필요도 없다"
 어머니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경험은 철저하게 수동적이다. 사랑을 받기 위해 자식이 해야 할 것  은 아무것도 없다. 어머니의 사랑은 무조건적이다. 자식으로서는 오로지 '그녀의 자식'인 것 외에 다른 할 일이 없다. 또한 자신이 받는 것이 상대방에게도 행복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심리 상태, 나를 사랑하는 것이 상대방에게 가장 큰 행복이라고 믿는 것, 그것이 어머니다운 존재를 대할 때의 느낌이다.




 이웃집에서 무엇인가를 받았따면 어떤 사람이든지 받았다는 사실을 의식하고 고마운 마음을 갖는다. 하지만 '보호와 확실성을 부여해 주는' 어머니의 사랑에는 '고맙다'는 의식이 없다
 아이는 "아, 이것이 사랑이다"라는 감각이 없다. 이 사람이라면 마음껏 응석을 부려도 된다고 생각하는, 일방적인 감각만 있을 뿐이다. 따라서 전혀 신경 쓰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을 하고, 하고 싶은 행동을 한다. 물론 성인이 되면 그것이 사랑이었따는 사실을 실감할 것이다.




 남편을 용서할 수 없다. 하지만 이혼은 하고 싶지 않다. 이럴 경우, '누군가 남편을 변하게 해달라'는 것이 퇴행적 동기를 가진 사람의 호소다 .





 컬트 집단이나 사이비 종교 집단이 극단적이 예다. 신자의 입장에서 볼 때 교주는 '마음의 지주'이기 때문에 교주를 절대 비판할 수 없고, 다른 사람의 비판도 용납하지 못한다. 그들은 자신을 믿지 못하는 것이다. 사이비 종교 집단에 집착하는 사람은 그 집단에 전적으로 매달려 있기 떄문에 그것을 놓으면 홀로 서지 못한다. 따라서 올바른 이성이나 이론이 통할 리가 없다.

 사이비 종교 집단, 국수주의, 극단적 정치사상으로 치닫는 사람들은 '비억제형 인간'이며, 우울증에 걸리는 사람들은 '억제형 인간'이다.
 어찌 됐든 두 부류 모두 마음의 지주가 없는 것이다. 그 때문에 의지할 수 있는 마음의 지주를 찾아, 잘못된 마음의 지주에 전적으로 매달린다.




 어머니다운 어머니는 아이의 세계를 인정해 주는 사람이다. 진정한 신뢰는 각자의 세계가 있떠라도 그것이 상대방과의 관계를 무너뜨리지 않는 것이다. 자기만의 세계를 가져도 상대방을 잃지 않는다. 자기만의 세계를 가진다고 해서 그것이 상대방보다 소중한 것은 아니다. 그것이 상대방과의 관계를 오히려 친밀하게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서로가 근본적으로 만족하는 상태가 아닌 경우, 자기만의 세계를 가지는 것은 상대방을 배신하는 행위가 된다.




 어린 시절, '착한 아이'를 연출한 아이는 성인이 되어 연인에게 '어머니다움'을 요구한다. 어머니다움을 갖추지 못한 어머니에게 집착하는 사람은 어리석다. 그가 원하는 것은 얻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스키를 좋아하는 사람이 플로리다에서 눈일 내리기만을 기다리다가 죽는 것과 같다.




 에리히 프롬은 "어머니에 대한 애착이 강한 남성은 어머니와 비슷한 아내를 선택한다"고 말하낟. 현실적으로 어머니가 무조건적인 사랑을 충족시켜 주지 않았기 때문에 성인이 된 이후 다른 여성에게 보호와 확실성을 요구하는 것이다.
 사실, 어머니와 비슷한 사람을 선택해서는 안 되지만, 이것이 인간의 비극이고 딜레마다. 어머니의 사랑이 충족되지 않앟기 떄문에 어머니를 대신하는 사람에게 지속적으로 집착한다.
 그들은 심리적으로 죄수 상태와 다를 바 없다. 근친상간적 애착때문에 아내를 두려워한다. 아내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행동에 규제를 받는다. 또한 행동에 규제를 받기 때문에 아내에게 불만을 느끼고 무의식적으로 아내에게 반역한다. 바람을 피우는 것이다. 그리고 두려워하기 때문에 한층 더 순종하게 된다.




어머니에 대한 애착이 강한 나치의 쳥년들은 "아버지의말은 거역해도 히틀러에게는 충성을 다하겠다"고 맹세했다. 아버지는 '확실성과 보호'를 부여해 주지 않는다. 이것이 애국주의자의 무서운 부분이다. 진정한 애국심이란 어머니에 대한 애착을 초월한 사람들이 가진 국가에 대한 사랑이다.




 '진정한 자신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무슨 일이 발생했을 때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않는 것,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것,

다른 사람을 지켜줄 수 있는 것이다.

아울러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것이다.

아울러 자신의 의지를 가지는 거이다.

카렌 호나이가 말하는 적극적 감정을 가질 수 있는 것,

다른 사람이 시키는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 등도 포함된다.




 바꾸어 생각해 보면 그런 상태에서도 지금 이렇게 살고 있다는 것은 코트 없이 겨울을 버텨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것은 위대한 결과다.




 어머니다운 존재를 체험하지 못한 사람이 마음의 지주를 얻으려면 '사랑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동시에 그것을 '나는 혹독한 환경에서 단련되어 온 사람'이라는 긍지로 바꾸어야 한다. 그런자부심이 마음의 지주가 된다. 혹독한 시련을 견뎌내면서 지금까지 잘 살아왔으니 얼마나 자랑스러운가 . 어머니다운 어머니와의 커뮤니케이션에 의해 탄생하는 에너지가 갖추어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도 지금까지 잘 살아왔다 자신이 가진 강인한 에너지를 믿어야 한다.





 우을증에 걸리는 사람은 자신에게 결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사랑하고 이해해 주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끝없는 수용을 원한다. 반대로 상대방이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믿으면 '끝없는 수용'은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의 모든 것을 수용해 주는 존재'를 원한다. 그것은 독선적, 자기중심적, 이치에 맞지 않는 바람, 의존적인 마음과 같은 유아적 욕구를 모두 수용해 주는 사람이다.
 스스로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는 상태, 태어난 이후에 지금까지 결코 허용되지 않았던 세계를 바라는 것이다.
 '끝없는 수용'은 사랑이 없는 세계에서 성장해 온 사람의 절규다. 끝없는 수용에 대한 바람은 결국 일체감에 대한 욕구이며, 책임이 있는 '개인'이 소실된 세계이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성숙하지 못한 자신의 심리를 이해해 주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던, 심리적으로 고립된 상태에서 살아온 사람이 주변 세계와 일체화되고 싶어 하는 바람이 '끝없는 수용'의 욕구로 나타난다.
 이것은 세상과의 화해이며 질책을 듣지 않아도 되는 길이다.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늘 주변 세계는 그들을 적대했고 끊임없이 질책했다. 따라서 항상 적진에 놓여 있는 듯한 불안한 심리 상태에 휘둘려야 했고, 비난을 받아야 할 대상은 늘 자신이었다.
 그들은 살아가기 위해 주변 세계와 화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낟. 주변 세계로부터 "당신은 나쁘지 않습니다. 우리는 당신을 질책하지 않습니다"라는 말을 듣고 싶어 한다.



 신경증적 이타주의자는 자신보다는 타인에게 초점을 맞추고 그들을 위해서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러나 실상 그들은 스스로 불행하다고 느낀다. 그 이면에는 강한 이기주의가 숨어 있따. 사랑에 굶주린 탓에 자신이 사랑받고 싶어서 타인을 사랑하는 것이다.





 우울증 환자의 심리 상태는 산을 오르다 길을 잃은 사람의 심리상태와 비슷하다.

길을 잃으면 불안하기 때문에 쉴 수없다. 빨리 길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초조하다.

그렇게 초조한 상태에서는 피곤해도 쉴 수가 없다. 시간이 있어도 쉴 수가 업삳. 일에 지쳐 쓰러질 것 같은 상황에서도 마음 편히 쉴 수없는 이유는 이런 초조한 심리가 작용하기 떄문이다.




 유아기에 어머니다운 어머니를 만나지 못한 사람은, 자신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랑을 받을 수 없는 인간이라고 여긴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그리고 어느 순간, 처절한 전쟁터에 비참한 모습으로 쓰러져 있는 자신을 보게 된다. 그는 에너지를 잃고 힘없이 쓰러질 때까지 혼자 쓸쓸히 싸워왔다.
  "그래도 여기까지 열심히 싸웠어. 나는 대단한 사람이야"
 중요한 것은 '여기까지'다 생각해보면, 훨씬 더 일찍 쓰러졌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지 않은가. 적의 대군을 상대로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한 상태에서 혼자 용감하게 싸워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것을 마음의 지주로 삼아야 한다.




 우울증에 걸리는 사람은 자신의 집에 있어도 늘 불안해하고 긴장한다. 심리적으로는 다른 사람의 집에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나는 사랑받지 못한다'는 그릇된 믿음이다.
 그들은 있을 곳이 없다. '칭찬을 받고 싶다'는 그들의 마음은 다리 설명하면 '있을 곳을 원한다'는 뜻이다. 그들은 자신이 있는 장소의 중심 인물 또는 권위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게 "저 사람을 잘 부탁합니다. 잘 보살펴 주세요"라고 말해주기를 바란다. 그런 식으로 권위 있는 사람이 자신이있을 장소를 만들어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사랑에 굶주려 있는 마음은 병이 든 마음이지만 그와 동시에 강하게 단련된 마음이기도 하다
사랑을 받는 경험을 통하여 마음의 지주를 갖추는 사람도 있지만 강한 단련 과정을 통하여 마음의 지주를 갖추는 사람도 있다





 완고한 사람이 있다 사소한 문제에도 "이것만큼은 양보할 수 없어!"라고 핏대를 세우며 자기주장을 한다. 별것도 아닌 일에 "이것만큼은 용서할 수 없어!"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인다. 그런 사람의 무의식에는 의존 욕구가 존재한다.
 완고한 사람은 미움을 산다 그러나 완고한 사람이 미움을 사는 이유는 완고하다는 직접적인 문제 때문이 아니라 편견을 가졌기 때문이고, 동시에 그의 의식과 무의식 사이에 모순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완고한 성격을 연구해 얻어낸 압도적인 성과는 그들의 의식과 무의식 사이에 날카로운 균열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미국의 사회심리학자로 성격이론의 창시자인 고든 윌러드 올포트)
 퇴행에 관한 욕구를 억압하면 의존에 반대되는 자세, 거짓 자립의 자세가 나타난다. 그리고 그 극단적인 거짓 자립의 자세에 완고하게 집착한다
 의존과 공포는 '집착한다'는 형태로 발현된다.

 틈날 때마다 "나는 나 스스로 지킨다"는 말을 늘어놓는 사람이 있따. 스스로를 지킨다는데에 이상할 정도로 얾개인다. '공격적 자립'에 해당하는 사람들이다.무의식에 존재하는 의존 욕구에 대한 반발로 "나는 나 스스로 지킨다"는 극단적인 거짓 자립에 이상할 정도로 집착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