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과 탐욕의 인문학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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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취월당

2020. 11. 20.

<마돈나> 에드바르 뭉크

성적 고통의 사디즘과 섹슈얼리티가 혼합되어 죽음에 이르는 고리를 연결시키고자 묘사된 작품.

 

 

 

<마르키드 사드 후작>

인류 역사상 최고의 변태성욕자로 거론되는 논쟁적 인물로, 가학 음란증을 뜻하는

사디즘(sadism)을 유래시킨 장본인이다.

 

 

 

<사드 후작의 기행>

매춘부 로즈 켈러를 유혹하여 강압적으로 고문을 가하는 사드 후작을 묘사한 영화의 한 장면.

 

 

 

<라코스트 성의 사드 후작의 조각상>

 

 

 

<험버트와 헤이즈>

험버트는 열두 살의 소녀 롤리타에게 연정을 느껴 그녀의 어머니 헤이즈의 청혼을 받아들여

의부로 함께 살게 된다. 사진은 1962년 <롤리타> 영화의 한 장면.

 

 

 

<롤리타>

12살 조숙한 소녀 롤리타는 어머니가 죽자 의부인 험버트와 부도덕한 관계로 발전한다.

<롤리타> 영화의 여주인공 역을 맡은 수 라이언.

 

 

 

<롤리타와 험버트>

영화 <롤리타>의 험버트 역을 맡은 제임스 메이슨과 롤리타 역의 수 라이언은 제작 당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롤리타>

롤리타 컴플렉스 신조어를 낳은 블라디미르 나보코브의 원작을 토대로,

당시 검열을 피하기 위해 블랙코미디화 했다.

 

 

 

<포옹> 에곤 실레

에곤 실레는 거리의 소녀들에게 잠자리와 음식을 제공하고는 그들을 대상으로

여러 장면의 성애적 작품을 담아 냈다.

 

 

 

<웅크린 소녀> 에곤 실레

소녀의 성적 호기심에 대한 작은 절규를 나타낸 작품으로, 관능적 동세가 물씬 풍겨나고 있다.

 

 

 

<카사노바의 기행> 매리 에번스

카사노바는 루쿠레지아와 그녀의 딸 레오닐다와 함께 정사를 나누기도 했다.

 

 

 

 

<카사노바의 키스>

카사노바가 사랑한 앙리에트는 연주회를 가질 정도의 첼로 실력과 교양을 갖춘 여인이었다.

카사노바는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했지마 그녀와 함께한 여행에서 그녀의 가문에서 보낸 마차에 의해 실려갈 상황에 처한다.

마지막 밤을 보낸 그녀는 호텔 창문에다 이별의 시를 남긴다.

 

 

 

 

<카사노바와 수녀>

카사노바는 수도원에서 수녀 M.M. 과의 7시간이라는 놀라운 성욕을 과시하기도 하여

그녀의 연인인 베르니 신부와 친교를 맺었다.

 

 

 

 

<카사노바와 마담 듀페>

카사노바에게 10년 동안 재정적으로 후원한 마담 듀페는 퐁텐블로 성에서 카사노바와 밀회를 즐기곤 했다.

 

 

 

 

영화 드라큘라 하스더 그레이브

1969년에 제작된 드라큘라 영화로 동네 교회에서 어린 소녀가 목에 핏자국이 박힌 채 발견되자 마을 사람들이 즉시 드라큘라의

악행이라고 의심한다. 비록 그가 죽은 지 꽤 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그 불쾌한 흡혈귀가 가장 유력한 용의자다. 몬시뇰(루퍼트 데이비스)은 드라큘라가 살았던 지역의 성을 퇴치하기 위해 불려진다. 극악무도한 드라큘라는 성 안의 조수에게 피의 갈증을 도와주도록 강요한다. 그의 다음 희생자는 지역 펍에서 일하는 몬시뇰의 조카딸이다. 어둠의 왕자는 십자가형에 처해질 때 죽음을 맞이한다. 적어도 그와 그의 대리인이 동의할 수 있는 다른 대본을 찾을 때까지 말이다.

주연 크리스토퍼 리  / 베로니카 칼슨

 

 

 

 

<뱀춤을 추고 있는 소년> 장 레옹 제롬

이슬람 세계의 어린 소년이 뱀을 가지고 악사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어린 소년을 지켜보는 사람들은 뱀 보다도 소년의 알몸을 응시하고 있다. 그들은 남색을 하는 사람으로 그들을 위해 막간의 유흥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블라드 공은 13세 때에 이슬람에 인질이 되었다.

 

 

 

 

<블라드의 초상>

드라큘라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블라드 공의 초상이다.

 

 

 

 

<피핑 톰>

'훔쳐보는 톰'이라는 뜻으로, 11세기 영국의 레이디 고다이버의 전설에서 유래해

관음증과 엿보기를 일컫는 관용어로 정착된 말이다.

 

 

 

 

<알몸으로 말을 타려는 고다이버> 마샬 클랙스톤

고다이버는 남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그의 뜻대로 알몸으로 말에 올라탄다.

 

 

 

 

<알몸의 고다이버> 쥘 조제프 르페브르

고다이버가 알몸으로 거리를 나서자 백성들은 모두 집 안에 커튼을 치고

그녀의 몸을 보지 않기로 하여 거리는 조용할 정도였다.

 

 

 

 

<레이디 고다이버 벽시계>

코벤트리 시의 고다이버 동상 건너편 레이디 고다이버를 훔쳐보는 톰을 응용한 시계 모습으로

고다이버가 지날 때 톰이 머리를 내밀어 그녀를 훔쳐보는 장면이다.

 

 

 

 

 

 

 

 

<물에서 나온 아르포디테> 요한 네포무크 펠 게부르트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물에서 태어나는 장면으로, 프리네가 물에서 나오자 그녀를 아프로디테로 착각하였다.

 

 

 

 

<프리네의 알몸을 보고 감탄하는 사람들> 호세 프라파

물에서 나온 프리네의 누드에 감탄한 전설의 화가 아펠리스는 그녀의 자태를 그렸고, 이 작품은

르네상스 시기의 보티첼리의 <비너스 탄생>의 계기가 된다.

 

 

 

 

<니시아의 침실> 자크 루이 다비드

니시아의 벗은 몸을 기게스가 몰래 지켜보는 모습을 묘사한 그림이다.

 

 

 

 

<니시아와 기게스> 루벤스

아르키로코스의 기록에 따르면 기게스는 다스퀼로스의 아들로 당시 리디아의 왕 칸다울레스의 경호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칸다울레스가 자신의 왕비의 미모를 확인시켜 주겠다는 명목으로 기게스에게 왕비의 침실을

훔쳐볼 것을 지시했고, 이 사실이 왕비에게 들키게 된다.

 

 

 

 

<목욕하는 밧세바> 장 제롬 레옹

밧세바가 옥상 위에서 다윗에게 잘 보일 수 있도록 목욕을 하는 장면으로, 우측의 테라스에서

다윗이 밧세바의 목욕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목욕하는 밧세바> 카를 브률로프

밧세바가 요염한 자세로 목욕하는 장면으로, 흑인 하녀의 모습이 이채롭다.

 

 

 

 

<다윗의 서한을 받은 밧세바> 월렘 드로스트

밧세바가 다윗으로부터 궁전으로 들어오라는 서한을 들고 있는 장면이다.

 

 

 

 

<새피즘>

사포와 여자문하생들이 즐겨 행위한 성적 유희에서 나온 말이다.

 

 

 

 

<매음부의 유곽> 장 레옴 제롬

유곽의 모습을 묘사한 것으로, 노예로 팔려온 여인들이 매음부로 전락하여 남성들의 손길을 기다리는 장면이다.

여성들은 문틀에 걸려 있는 칼과 투구, 앵무새와 원숭이 등 마치 진열된 장식장의 상품처럼 진열되어 있다.

밀로의 비너스 상처럼 포즈를 취하고 있는 알몸의 여인은 수치스러움 보다는 자신을 구매할 주인을 기다리는 못짓이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두 여성의 노예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점은 옅은 피부의 동양계로 보이는

여인과 피부가 검은 흑인 여인의 대조이다. 피부가 옅은 동양계의 여인은 긴 머리카락을 흘러내리고 두 팔을 머리 위로

올려 요염한 자태를 취하고 있다. 그녀는 뇌쇄적인 눈빛으로 관람자를 바라보며 어서 자기를 데려 갈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 같다. 반면 흑인 여인은 천으로 하의를 가린 채 관능적이라기보다 자신의 운명을 체념한 듯한 허탈감을 나타내고 있다.

오른쪽 끝의 백인 여인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쓰러져 있다. 카라쿠소스는 아마 이 여인을 발견하여

그녀의 애잔한 아름다움에 반하고 말았을 것이다.

 

 

 

 

<사포> 마르크 가브리엘 샤를 글레르

사포는 미모와 지성의 여인이지만 파온을 사랑하여 이성보다 감성으로 비극을 초래한다.

 

 

 

 

<사포와 파온> 쟈크 루이 다비드

아폴론의 모습을 한 파온과 사포를 묘사한 그림이다.

 

 

 

 

<사포와 레즈비언> 구스타브 구르베

사포의 불행한 운명보다 사포는 여성 동성애자들로부터 추앙을 받고 있다. 그들은 사포를 레즈비언의 원조라고 여겼다. 사포는 어떻게 여성 동성애의 상징이 되었을까? 레즈비언을 직역하면 '레스보스의 여자들'이란 뜻이다. 사포의 시에 여성에 대한 사랑이 있다는 점에서 동성애를 사포의 이름을 따서 사피즘이라고도 하고, 사포의 고향인 레스보스 섬사람들을 의미하는 레즈비언이란 단어가 동성애자를 일컫는 말이 된 것이다. 당시 남성들 사회에서 남성 스승과 미소년 제자 사이의 동성애가 빈번했다. 렛보스 섬에서 여자아이들을 가르쳤던 그녀에게 여성 최초의 레즈비언으로 불리게 된 것은 아마도 자연스러운 일이라 하겠다.

 

 

 

 

좌<6살 때의 조르주 샹드>로 상드의 할머니가 그린 초상화이다.

우<조르주 상드 초상> 1838년에 그려진 오귀스트 샤르팡티에가 그린 초상화이다.

 

 

 

 

<모닝에프터> 앙리 제르벡스

조르주 상드의 열렬한 연인이었던 뮈세의 시 <롤라>에서 영감을 받아 그린 작품이다. 그림에는 한 젊은 남자가 창과 난간을 붙잡고 침대에 잠든 여인을 바라보고 있다. 창밖을 보니 이미 해가 밝았다. 그림 하단에 놓인 남자의 스틱과 실크해트, 여인이 급하게 벗은 듯한 핑크빛 드레스와 뒤집어진 코르셋과 하얀 페치코트, 빨간색 가터가 이들의 열렬한 사랑의 흔적으로 보인다. 그림을 그린 제르벡스는 뮈세와 상드의 관계를 잘 알고 있었기에 두 사람을 연상하여 그림을 그렸다.

 

 

 

 

<알프레드 드 뮈세의 롤라> 졸리 페러드

뮈세가 쓴 소설 속의 주인공 롤라는 출세를 위해 파리로 왔다. 그는 정숙한 여인 마리와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순수하고 정숙했던 마리는 실상 마리온이란 이름으로 상류층에 몸을 파는 고급 창녀였다. 롤라는 그녀의 매력에 빠져 파리에서 가장 타락한 남자가 되었다. 결국 가진 재산을 모두 잃고 실패자가 되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그녀와 밤을 지낸 뒤 다음 날 자살을 한다. 상드에게 실연의 아픔을 비유하여 사랑하던 상드를 마리온으로 표현하였다.

 

 

 

 

<조르주 상드와 알프레드 뮈세>

프랑스 사회를 떠들석하게 했던 상드와 뮈세의 관계는 파국으로 끝나 서로에게 커다란 상처만 준다.

 

 

 

 

<쇼팽의 (빗방울 전주곡)> 외제 들라쿠루아

쇼팽의 연인이었던 조르주 상드가 강아지 한 마리를 길렀는데, 상드가 나갔다 집에 돌아오기만 하면 꼬리를 치며 뱅글뱅글 도는 모습을 보고 악상을 떠올렸다고 한다. 불후의 피아노 명곡이랄 수 있는 <빗방울 전주곡>도 상드가 식료품을 사러 장에 간 사이 대마침 장대비가 쏟아져 내렸는데, 그녀가 빗속에 쓸려 버렸을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표팽은 정신 나간 사람처럼 피아노 앞에 앉는다. 그러나 무사히 그녀가 돌아와서 본 것은 쇼팽의 영감이 절정에 이른 나머지 격한 감정의 폭발로 온통 눈물이 범벅이

되어 열정적으로 몰아치는 선율을 주체할 수 없이 써 내려갔다고 한다. 상드는 이토록 쇼팽에게 영감의 원천이었다.

 

 

 

 

 

조각을 다듬는 카미유와 직접 조각의 모델이 된 카미유 사진.

 

 

 

 

 

 

 

 

 

<사쿤탈라>

1888년에 카미유가 발표한 작품으로, 힌두교 신화에 마술에 걸려 눈이 멀고 말을 못하는

사쿤탈라가 남편과 재회하는 장면을 묘사한 작품이다.

 

 

 

 

<불멸의 우상>

로댕이 1889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이 작품이 카미유 클로텔리 1년 전 발표한 <사쿤탈라>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연인이었던 두 사람의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샤토브리앙> 지로테트리오종

루소 · 밀턴의 영향을 받아 가톨릭 왕당적 전통주의자로서 화려하고 섬세한 정열을 가진 문체로 낭만주의 문학을 창시하였다.

그는 《그리스도교의 정수》로 나폴레옹의 인정을 받아 1803년에 로마 대사관의 비서관으로 임명되었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외교계에 진출, 왕정복고 후에도 대사로서 각지에 부임하고, 한 때는 오무대신이 되었다.

 

 

 

 

<레카미에 부인> 자크 루이 다비드

이 그림에서 당시 유행한 고대풍의 흰 옷을 입은 레카미에 부인은 휴식용 긴 의자에 누워 관람객을 향해 머리를 돌리고 있다.

그녀가 있는 방은 소파와 발 받침, 고대 폼페이에서 영감을 받은 긴 촛대를 제외하고는 장식 없이 단순하게 묘사되어 있다.

다비드는 초상화를 주문 받았지만 여러 이유로 완성되지 못했다. 그는 이 그림에 만족하지 않았고, 다시 그리고 싶어 했다.

하지만 레카미에 부인은 다비드가 너무 느리다고 생각했고, 그의 제자 중 한 사람에게 초상화를 주문했다.

이에 분개하 다비드는 이 그림을 아틀리에에 보관했다.

 

 

<레카미에의 초상> 프랑수아 파스칼 시몽 제라르

다비드의 그림이 늦어지자 그의 수제자였던 제라드에게 그리게 한 초상화이다. 레카미에는 다비드의 그림보다 제라드가 그린 이 작품을 더 좋아했는데 그림 속 그녀는 요염한 모습으로 그려졌다. 당시 남편이 있어도 연인을 두는 것은 사회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었다. 그런 점에서 그녀는 자신을 흠모하는 남성들에게 이 그림을 보여주려 했다.

 

 

 

 

<누드의 레카미에> 자크 루이 다비드

다비드는 레카미에의 초상화가 그녀의 마음에 들지 않자 그녀를 모델로 세우지 않고 누드화를 그렸다.

훗날 이 그림의 포즈는 그의 제자 앵그르에 의해 그려진 오달리스크에 영감을 주었다.

 

 

인용 : 차홍규 著 《그림속으로 들어간 욕망과 탐욕의 인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