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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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고천제 2020 - 제8회 무등산 천제

무등산 천제단에서의 행사를 위해 단풍이 물들어 가는 증심사 계곡을 오릅니다. 당산나무 아래 당도. 건너편 새인봉 추색. 무등산 천제단 집전 : 황선진 선생의 여는 말씀 / 진행 : 나병남 선생 - 고천문 - 한울님 우러러 무등님 모십니다. 인류의 건방진 삶과 그릇된 문명의 길을 일깨우기 위해 온 코로나가 지구촌을 거침없이 흔들고 있는 때, 온 누리 뭇 생명을 지어내신 한울님의 크신 덕을 생각하며 빛고을 자손들이 맑은 가을 기운을 안고 삼가 엎드려 비옵니다. 천지신명님은 모두가 하늘이라는 생각, 평평한 땅 아래 사는 것들은 다 귀하다는 마음으로 평화와 평등의 땅 무등을 지으신 줄 아나이다. 그럼에도 그 아래 작은 사람들은 이리저리 부딪히고 휩쓸리고, 갈등하며 경쟁과 적자생존의 틀에서 헤아나지 못하고 있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