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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깡 2006. 4. 7. 22:02
저도 후기보고 도움 받았으니.. 다음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몇자 적습니다.
오후조라 조금 여유있게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분들께서 대기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때부터 살짝 긴장..
저희 학교에서 인턴빼고 5분 면접의 기회가 있었다고 하네요 남자 1명, 여자 4명..
합격은 남자 1명 여자 1명입니다.
저는 영어-임원-PT-토론 순서로 봤습니다

1. 영어
영어면접은 6명이 한꺼번에 들어가고, 공통주제와 개별질문이 있습니다.
면접관은 원어민과 교포분 1분씩 계셨습니다.
주5일 근무가 한국경제에 상당한 이익을 줄것이라 생각하느냐?가 공통주제 였습니다.
저는 다른 선진국도 이미 시행하고 있고, 휴식이 근무성과에 영향을 주고.. 어쩌구저쩌구 말했습니다.
그리고 개별문제는 '여행을 가본적 있느냐'하는 거였는데 매년 몇번씩 친척들끼리 모여서 어디어디 간다고 했더니 그럼 어디가 제일 인상깊었냐고 꼬리 질문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한국도 좋지만..이라고 하면서 미국여행 얘기를 했는데 남자분들이 좋아하실 이야기를 소재로 해서 그런지, 차가운 인상의 교포 면접관도 피식 웃어주셨습니다. 여기서 용기 백배..마지막으로 좀 황당한 질문을 받았지만 웃으면서 지나갔습니다. 자신감이 최고!!
마지막 인사하고 나갈때 웃어주시는 것을 보고 영어면접은 이제 됐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서 팁을 하나 드리자면, 며칠동안 여러명의 지원자들의 면접을 보실텐데, 면접 주제도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는 면접관의 흥미를 유발시킬수 있는 소재로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2. 임원면접
영어면접에서의 성공(?)으로 조금 들떠있어서, 긴장이 덜 되었습니다. 마음이 풀리니 상당히 실수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처음에 들어가서 인사하는데, 개미만한 목소리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습니다. ㅜ_ㅜ
첫 질문은 대기하는 중에 생각났던 사람..
보험관리직에 대해 알고 있나? 뭐라고 생각하나..
전공이랑 직군의 관계는?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압박!!
어려운 질문이지만 하시겠다면서.. 노조 문제를 꺼내셨습니다.
허걱.. 그래도 취뽀에서 잘 배운 덕택에 잘 마무리를 했던것 같습니다.
노조란 노동자의 권리와 작업환경 등등을 위한 것으로 어쩌구 저쩌구..
삼성은 사원들에게 충분한 작업환경과 업무에 상응하는 대우를 해주니 필요없다. 이런식으로 말했습니다.
계속 꼬리질문..
급기야 노조의 경영참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까지 나왔습니다.
제 생각이야 어떻든 당연히 불필요 하다고 적절하게 예를 들어 말했습니다.
제 임원면접은 제 인성에 대한 것보다 노조문제가 4분의 3정도를 차지한거 같습니다.
임원 4분 중 한분은 아예 절 보시지도 않고 눈 감고 계시길래, 망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 질문이 전공과 직군과의 관계였는데 제가 말이 빠른 관계로 엄청 빨리 말했더니,
한 면접관께서 '참 빠르다잉'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솔직히 웃겼는데 그 분위기 속에선 도저히..
이제 나가보라고 하셨는데, 그때 한마디 더 해도 되겠습니다.. 하고 포부를 말했어야 하는데 면접을 끝내고 나니 이것저것 생각이 났다는;;;

저는 자기소개도 없었고 인성에 대해서 어려운 질문도 없었지만, 노조에 대해서는 생각을 한번 정리해 보고 가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 어떤분은 노래 하고 나오셨다 하는데, 노래가 아니더라도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하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것이 없어 상당히 마음을 졸였습니다.

3. PT면접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기억을 더듬어 보면, F보험회사의 해외진출에 대한 것이었는데
한국 시장이 이미 포화되었고 등등 문제점을 제시하여 준다음 2가지 과제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제시한 상황에 같은 기업인 F그룹은 세계 시장에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놓았다.
한국 시장의 보험업계 FC분들은 40대 이상의 여성이 대다수다.
등등의 4, 5가지 상황이 제시되어 있었습니다.

과제 1, F보험회사의 발전을 위해 해외진출이 바람직하냐 아니면 국내에서 여러 상품을 개발하는 거냐(이거 확실히 모르겠어요)였는데, 포커스는 해외진출이었습니다.
이 두가지중 한가지를 택하라
과제 2, 위 선택에 대한 기획서(?)를 짜라.. 이런거 였던거 같네요
저는 판매 전, 판매 중, 판매 후 세부분으로 나누어서
판매전
F그룹이 해외에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니 유리하다. 한국 보험시장은 이미 포화단계에 이르렀다. 해외시장 개척이 시급하다. 삼성생명은 뉴욕, 도쿄등에 지사를 동남아시아와 중국지역에는 사업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안다.
미국이나 일본은 이미 한국처럼 보험업이 포화단계에 이르렀으니 중국이나 동남아시아쪽을 공략하자.
현재 한국은 변액보험이 인기가 있으니, 이제 보험업계가 살아나고 있는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에는 종신보험 쪽이 나을거 같다.
한국 기업의 사업체지만 지역화 하는 것도 중요하고, 그 지역 특색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FC도 젊은 층으로 채용하는 것이 좋겠다.

판매 중
FC들이 전문성을 갖추게 교육하고, 소비자에게 구체적으로 상품 안내를 할수 있게 꾸준한 교육과 피드백을 준다.
소비자의 상품 선택 폭을 넓혀준다. 등등

판매 후
계속적인 care를 해준다. 면접전주에 있었던 삼성생명 콘서트 얘기를 했습니다.
우연치 않게 들었던 삼성생명 보험이 여기에서 제게 도움을 주리라고는;;;
콘서트나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등등

좀 오래되서 자세한 것은 기억이 안나네요 면접전날 경영전공하는 친구한테 마케팅책 빌려서 한번 읽고 갔는데 거기에 나왔던 말 그대로 하고 나왔어요.
마케팅 책도 한번 읽어보고 가세요
피티마치고 면접관님이 준비많이 했구만.. 이라고 말씀해 주셔서 또 용기백배

피티 후, 꼬리질문으로 한국 종신보험 가입률이 25%넘었다라는 자료와 해외진출에 대해 이야기해보라.
삼성생명 콘서트에 가보았냐?
피티를 몇분 했던거 같냐 (제가 좀 말이 빨라서 잘 모르겠는데 6분정도 한거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말이 빠른거 말고 성격의 단점이 뭐냐
전공이 교육학인데 왜 교사를 안하느냐
해외경험이 있냐 등등
피티에 대한 꼬리질문보다는 인성질문이 더 많았습니다.
대체적으로 면접관님들 분위기와 저를 보고 웃어주시는 모습을 보고 피티도 통과!!라는 감을 잡았습니다.

피티는 우선 사전지식이 없으면 힘들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0분여 동안 혼자 떠들어야 하니까요..
저는 단편적인 지식이지만 알고 있는 것을 총동원하였고, 적절한 예도 들었습니다. 예시하여 설명하는게 이해에 빠르니 피티에는 예시를 적절히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4. 토론면접

토론은 그냥 묻어가면 된다고 해서 별로 준비 안했습니다.
저희 조는 은행의 대출모집인제도의 확대에 대한 찬반토론이었는데 저는 사전지식이 별로 없던 관계로 찬성를 했으나, 토론하던 도중 계속 그래.. 이건 반대해야했던 이슈야 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습니다.
처음 주제를 받고 5분여 또는 10분여 준비할 시간을 주고 50분정도 걸리는 토론면접에 들어갑니다.
먼저 면접관님들이 이 주제에 대해 한사람씩 돌아가며 말하라고 했고, 그 뒤 자유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면접 도중, 할말이 별로 없어 말도 안되는 얘기를 막 했던것 같습니다. 주제가 익숙치 않은거라 같은 조원들 조금씩 당황했으나 다행히 끊기는 부분없이 무사히 마쳤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생각을 한마디씩 정리하며 끝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영어, 피티에 만족, 임원, 토론에 상당한 실패감을 느꼈는데 다행히 결과가 좋아 기분 좋네요.
저는 스터디도 한번 못하고 가서 정말 걱정했는데, 무난하게 했던것 같습니다.
스터디 하시면 기출문제들 준비하고 모의 면접같은것도 한번 해보세요.
도움이 되실거 같습니다.
경영쪽은 아무것도 모르지만 친구한테 빌린책이 정말 도움이 됐던것 같네요
그리고 공부했던 내용이 나왔던 행운도..
제 행운을 이제 다른 분께 빌어드릴께요 화이팅^^
출처 : .:★:. 취업 뽀개기™ .:★:.
글쓴이 : 요잇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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